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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사업 선정

【안동】 안동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전국 126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안동시 용상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읍·면 에너지복지마을 조성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19억원 가운데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우선 시는 용상동을 비롯한 북후면, 와룡면, 임동면, 임하면 등지의 234세대에 태양광 시설 232개소 791㎾, 태양열 시설 11개소 66㎡, 지열 시설 10개소 175㎾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2018년 같은 사업에 선정돼 임동 중평단지 11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용상동, 강남동, 임동면, 임하면의 189세대 248개소에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권상범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용·복합지원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전기 요금과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시설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업을 발굴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17

안동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2020 전국 하브루타 온라인 토론대회’ 성료

【안동】 ‘2020 전국 하브루타 온라인 토론대회’가 최근 안동하브루타슬로우리딩협회(회장 이윤정) 주최로 열렸다.17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하브루타 토론대회’는 애초 안동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오프라인 형태로 개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 우려로 대회규모를 대폭 축소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하브루타’는 탈무드를 공부하던 유대인의 일반적인 토론교육으로 둘씩 짝을 지어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말한다.스스로 사고하고 자료를 찾아가면서 자발적으로 토론에 임하기 때문에 분석적이고 비판적 사고력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된 이날 대회엔 초등부 40명, 중고등부 10명, 성인부 10명 등 총 60명이 참가했다.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수업은 계속돼야 한다’라는 논제를 놓고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그 결과, 대상인 하브루타상에 참가부문별로 △초등부 임한결(안동서부초3), 이혜령(영주동부초4), 우예준(부산가동초5), 옥재민(부산해강초6) △중등부 최은인(안동풍산중) △성인부 민미경(예천군)씨가 각각 선정됐다.김시년 평생학습원장은 “온라인 토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평생학습 현장에 닥친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17

조선시대도 역병 돌면 명절 차례 지내지 않았다

【안동】 조선시대에도 역병이 유행할 때 차례나 기제사를 지내지 않았던 사례가 한국국학진흥원의 소장일기에서 확인됐다.한국국학진흥원은 최근 소장 일기자료 가운데 ‘역병이 유행하는 탓에 설과 추석 등 명절 차례를 생략했다’는 내용이 담긴 일기를 공개했다.16일 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예천에 살던 초간 권문해는 ‘초간일기’(1582년 2월 15일자)에서 “역병이 번지기 시작해 차례를 행하지 못하니 몹시 미안했다”며 나라 전체에 전염병이 유행하는 탓에 차례를 지내지 못해 조상님들께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틀 뒤 작성한 일기에는 “증손자가 홍역에 걸려 아파하기 시작했다”라는 내용이 실렸다.안동 예안의 계암 김령은 ‘계암일록’(1609년 5월 5일자)에서 “역병 때문에 차례(단오)를 중단했다”고 했다. 앞서 5월 1일 그의 일기에는 “홍역이 아주 가까운 곳까지 퍼졌다”라는 내용이 있다.안동 하회마을 류의목은 ‘하와일록’(1798년 8월 14일자)에서 “마마(천연두)가 극성을 부려 마을에서 의논해 추석에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또 안동 풍산의 김두흠도 ‘일록’(1851년 3월 5일자)에서 “나라에 천연두가 창궐해 차례를 행하지 못했다”고 기록돼 있다.이처럼 당시에는 홍역과 천연두가 크게 유행했던 탓에 백성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줬다.예로부터 집안에 상(喪)을 당하거나 환자가 생기는 등 우환이 닥쳤을 때는 차례는 물론 기제사도 지내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이는 유교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즉 조상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차례와 기제사는 정결한 상태에서 지내야 하는데, 전염병에 의해 오염된 환경은 불결하다고 여겼다.하지만 역병이 돌 때 차례를 비롯한 모든 집안 행사를 포기한 이유는 무엇보다 전염의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사람 간 접촉 기회를 최대한 줄여 전염병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출이었던 셈이다.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조선시대 홍역과 천연두에 비할 수 없을 만큼 파괴력이 강한 전염병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속히 되찾기 위해 조선시대 선비들처럼 과감하게 추석 차례를 포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9-16

안동시, 마을형 퇴비자원화 추진

[안동] 안동시가 2021년 국비 마을형 퇴비자원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5일 시에 따르면 마을형 퇴비자원화 지원 사업은 퇴비 부숙도 기준 시행에 대비해 가축분뇨의 부숙 관리를 통한 퇴비 자연순환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이다.사업비 2억원(국비 40%, 지방비 30%, 국비 융자 3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퇴비화 시설, 퇴비사, 건조장, 악취저감시설 등을 조성하고 악취측정 정보통신기술(ICT) 기계장비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된다.지역에선 안동시 와룡면의 흙사랑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우종)이 이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이 영농조합법인은 선정에 앞서 사업에 대한 마을 주민동의를 받아 민원 발생 소지가 낮고 사업 부지의 적정성도 적합할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사업 참여 의지가 강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영농조합법인 회원 다섯 농가가 주체가 돼 이 일대 1천㎡ 내외의 공동 퇴비사, 악취저감 및 방역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김석윤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퇴비사 부족으로 개별처리가 어려운 축산농가의 퇴비를 공동으로 자원화 할 수 있는 마을형 퇴비자원화 국비 사업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동시 1호 사업이 잘 추진돼 앞으로 안동시 2호, 3호 마을형 공동 퇴비사가 계속 설치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퇴비 부숙도 기준은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1년간의 계도기간 동안은 퇴비 부숙 기준에 미달하는 퇴비를 살포하거나, 부숙도 검사 미이행 등 위반 시에도 행정처분이 유예된다. 또 가축분뇨를 1일 300㎏ 미만으로 배출하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검사 의무를 제외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15

가톨릭상지대, 코로나 극복 ‘재난특별장학금’ 지급 실시

[안동] 가톨릭상지대(총장 신동철)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파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재난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학생 대표 대의원 임원진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모여 3회에 걸친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한 결과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 실제 납부액의 10%를 재난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재난특별장학금 지급 시기는 24일부터 29일까지다.수혜 학생은 2020년 1학기 등록금 납부자 중 1학기 성적 취득자로 최대 39만5천원을 지급한다.생활비 지원 장학금으로 지급되는 재난특별장학금은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을 뺀 실제 납부액 기준으로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이번 재난특별장학금은 교직원 기부금 4천100여만원(22.3%), 적립금 8천만원(42.7%), 교비 절감분 6천500여만원(35%) 등 총 1억8천700여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신동철 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난특별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재난특별장학금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20-09-15

안동시, 전국 첫 전 시민 독감 예방접종

[안동]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무료 예방 접종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앞서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안동시의사회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공동대응추진단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의사회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안동시민 모두 접종이 가능한 백신 물량을 지역 내 60개 의료기관에 공급했다.백신 접종은 만 61세 이하 시민은 오는 22일부터, 만 62세 이상은 10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3일, 만 70∼74세는 10월 20일, 만 62∼69세는 10월 27일부터 차례로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지소, 진료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만 19∼61세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 및 3일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고,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시행비 1만9천10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백신 비용은 모두 시에서 부담한다.국가 필수예방접종 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는 오는 2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이번 접종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시행된다.마스크 5부제 시행 때처럼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1·6년생은 월요일, 2·7년생은 화요일, 3·8년생은 수요일, 4·9년생은 목요일, 5·0년생은 금요일에 방문하면 된다.만 62세 미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복지시설 생활자,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 등에 대한 예방접종은 10월 27일부터 보건소(지소·진료소)에서만 진행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방역체계 혼선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시의회와 의사회 협조를 통해 모든 시민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13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추진

【안동】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지역의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6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호국선열들의 희생 및 애국정신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앞서 공단은 개선사업 대상을 대한광복회 안동시지회와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대상 가구 사전 방문과 상담을 한 후 공단의 전문 기술인력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방식으로 추진됐다.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맞춰 봉사활동 인력을 10인 이하의 2개 조로 편성했다. 또 작업 중에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 및 수전설비 교체, 도색 공사 등을 진행했다.권석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이분들께 자긍심을 심어주고 시민들이 애국심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전개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9-13

안동 프린스 승마클럽, 내년 유소년 승마단 창단

[안동] 안동시에 내년 상반기 중 유소년 승마단이 창단된다.안동시는 ‘프린스 승마클럽’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지원하는 ‘2021년도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린스 승마클럽은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사업비 8천만원 중 50%는 국비, 나머지는 지방비에서 지원받게 된다.시는 유소년 승마단에 교육훈련비, 각종 대회참가 경비, 승마 장비 구매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앞서 시와 프린스 승마클럽은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위해 지역 초등·중학생에 재학 중인 25명을 예비 승마단원을 선발했다. 향후 창단 시기에 맞춰 단원이 부족할 경우 추가 선발도 할 계획이다.창단 이후 유소년 승마단은 연중 주 2회 이상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승마교육과 훈련을 받게 된다. 그리고 유소년 승마대회와 승마단 발표회 등 각종 승마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승마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안동에는 농어촌형 승마장 3곳이 운영 중이다.시는 이곳을 통해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면서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체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유소년 승마단이 창단되면 지역의 기량 있는 승마 인재 발굴은 물론 승마 산업 저변 확대 및 스포츠 도시 안동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승마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선용 문화를 조성하기 좋은 스포츠”라며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안동 승마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10

안동축제관광재단, 유튜브 브이로그 공모전 개최

【안동】(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작가 지원 사업인 ‘일상이 예술이야’ 유튜브 브이로그 공모전을 진행한다.10일 안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모전으로 문화예술동아리·작가들의 활동을 촉진하여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생활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브이로그(Vlog)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를 합성한 단어로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의미한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지역 문화예술가(개인·동아리·단체)의 ‘일상 속의 문화예술 활동 및 창작활동’이다.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두고 활동 중이며 공모 기간 내 ‘안동문화도시플랫폼’홈페이지에 포트폴리오를 올린 예술가(개인 또는 단체)로 한정한다.공모 분야는 개인과 단체(동아리)로 참여 가능하며, 주요 내용은 △5분 이내 브이로그 영상을 △개인 유튜브(YouTube) 계정에 업로드 △참가신청서 및 원본 파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유튜브 브이로그 공모전 참가 신청서는 11월 9일까지 안동문화도시플랫폼(www.andongculture.com) 공지사항에서 다운 후 (재)안동축제관광재단 문화도시T/F팀 이메일(andong_culture@naver.com)로 보내면 된다.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단체(동아리)분야는 △최우수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3팀(상금 각 50만원) △특별상 10팀(상금 각 30만원)이다.개인분야는 △최우수상 1명(상금 50만원) △우수상 3명(상금 각 30만원) △특별상 10명(각 안동사랑상품권 1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문화예술 동아리·작가들이 스스로 창의적인 일상을 온라인 콘텐츠로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자체 홍보력과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10

안동시 종합민원실, 시민중심 열린 공간으로 조성

【안동】 안동시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종합민원실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우선 종합민원실은 친절도 향상과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민원창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절 현장 코칭을 진행했다.이번 친절 현장 코칭은 기존의 전 직원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1:1대 맞춤 교육을 통해 민원 응대에 필요한 CS마인드(고객 서비스 태도) 함양 및 상황별 구체적인 소통기법 교육이었다.특히 시민들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서기 위해 전문 컨설턴트의 모니터링과 실습으로 직원들의 민원 대응성 및 친절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또 시청을 방문해 민원을 처리한 시민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는 고객만족도 설문 조사기도 설치·운영한다.설문조사 결과는 직원 친절도 외에도 업무개선 사항 등을 민원행정에 반영함으로써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앞서 시는 외국인 민원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등 다양한 민원수요에 대응해 통역서비스를 시작했다.센터는 영어, 중국어 등 5개 언어 전담자를 지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심정규 종합민원실장은 “종합민원실이 안동시청 행정서비스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 친절한 민원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10

안동시보건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안동] 안동시보건소가 지역 위탁 의료기관에서 생후 6개월부터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독감(인플루엔자)은 코로나19 증상과도 유사해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할 경우 교차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이에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이들의 동시 유행 등을 막기 위해,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집단생활을 하는 중·고등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했다.신생아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초회 접종 또는 누적 접종 횟수가 1회인 대상자는 4주 이상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그 외 과거 접종 이력이 있는 대상자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1회 접종을 받고 이후 매년 1회 접종받으면 된다.어린이 및 청소년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은 주소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 방문하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및 이동통신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진환 건강관리과장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와의 교차 감염을 막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20-09-08

안동시, 재해 취약지 중심 긴급 현장점검

[안동] 안동시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강풍, 폭우에 대비해 취약지를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 및 사전조치에 나섰다.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하이선은 전날 중심 최대풍속 초속 56m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현재는 초속 49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조금 누그러졌다.하지만 7일 오전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까이 다가올 때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든다. 이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100∼300㎜다. 또 태풍과 가까운 지역의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90∼145㎞(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시는 앞선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각종 시설물 파손, 사과 낙과, 수목 전도 등의 지역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 한편,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지난 4일과 5일 연이어 대책회의를 열고 상황별 비상근무체제를 계획하고 부서별 관리 시설, 관내 취약지대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 조치에 나섰다.권영세 시장은 “행정력을 집중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문자를 활용해 주민 행동 요령과 기상 상황을 적시 전달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06

경북 특산물, 롯데슈퍼 통해 판로 확대

경북도가 (주)롯데슈퍼와 손잡고 경북 농·특산물 판로확대에 나섰다.경북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주)롯데슈퍼와 이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남창희 (주)롯데슈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으로 경북도와 (주)롯데슈퍼는 △농·특산물 적정가격 구매 협력 △안전한 농특산물의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 △롯데슈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 등에 협력한다.이를 통해 도는 앞으로 롯데슈퍼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경북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열어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경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주)롯데슈퍼는 롯데프리미엄 푸드, 롯데마켓999, 온라인몰인 롯데프레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슈퍼마켓 기업으로 점포 수 1천358개, 물류센터 7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도 운영하면서 연 매출 1조8천600억원의 성과를 올리는 국내 1위 기업형 슈퍼마켓이다.남창희 (주)롯데슈퍼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슈퍼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경북 농·특산물을 더욱 많이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의 변화와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생산자는 제값으로 팔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농산물 유통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