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CT실증사업’ 단독 선정<br/>국비·지방비 43억5천만원 확보<br/>실감 콘텐츠·가상공간 개발 등<br/>2024년부터 관람객 제공 계획
[안동] 안동 유교랜드가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박물관으로 재탄생 한다.
안동시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실증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박물관 등 공공문화 공간 및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첨단 문화기술 R&D(개발·실증) 지원 및 사업화로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문화기술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으로 안동시는 국비 25억5천만 원과 지방비 18억 원, 자부담 4억5천만 원 등 총 48억 원을 투입,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교랜드를 국내 최초 메타버스 안동 유교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현실의 실감 디지털 콘텐츠와 가상을 연결하는 첨단기술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세부사업으로는 △메타안동유교박물관(메타버스 환경구축) △메타휴먼(메타버스 음성 대화 인터페이스 구현) △버츄얼인플루언서 △실감인터랙티브 콘텐츠(미디어아트) △LED미디어윌 등이 있다.
안동시는 올해 연구개발에 착수, 2023년 12월까지 콘텐츠 구축과 시범운행을 한 후 2024년부터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금혜 관광진흥과장은 “차세대 미래박물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유교랜드가 앞으로 안동을 넘어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