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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장밋빛 지역발전 기틀 마련

[안동] 안동시가 ‘2025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최근 최종 승인 고시했다.2일 시에 따르면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시장이 5년마다 기존의 용도지역·지구·구역과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등을 재검토해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도록 하고 있다.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의 주요 승인내용에는 △용상동 CGV 일원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2만9천50㎡) △농업진흥지역·보전산지에서 해제된 농림지역의 용도지역 정비(389만㎡) △성좌원 일원 가로망 계획 수립 등 도시계획시설 신설 및 정비 △남선면 이천리 등 자연취락지구 13개소 신설·변경 △영남 도시자연공원 해제 등이다.구체적으로 비도시지역 농림지역 389만3천526㎡가 보전관리(121만2천122㎡)와 생산관리(241만6천240㎡), 계획관리지역(26만5천164㎡)으로 각각 변경됐다. 용도지구와 관련해선 자연취락지구는 11만9천995㎡가 증감됐고, 개발진흥지구 316만3천744㎡가 폐지됐다. 이 밖에도 도시 지역 내에서 도로 신설과 관련된 용도지역 변경이 일부 포함됐다.시는 이번 재정비에 신안동과 안막동, 풍산고 인근 2종일반주거지역 용도 변경을 추진했지만, 주거지역 수요 부족에 따라 무산돼 이번 재정비에 포함되지 못했다.앞서 이 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해 지난해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람 공고를 한 바 있다. 당시 2건에 대한 의견이 접수됐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단, 향후 이들 의견에 대한 논의를 거쳐 반영을 결정할 계획이다.장영식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승인 고시됨에 따라 도시공간구조 재편과 주민불편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2025년 안동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변경)’에 대한 관련 도서는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에 비치해 일반인과 이해관계인이 열람할 수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02

안동시, “지난해 1조6천915억원” 살림내역 공개

[안동] 안동시가 최근 1조6천915억원 규모의 ‘2019 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살림내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요약해서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다.이번에 공시된 시 살림 규모는 1조6천915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2천578억원 증가한 것이다. 안동시와 비슷한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조575억원)보다도 6천340억원이나 큰 규모다. 자체수입은 평균 1천105억원보다 563억원 많은 1천668억원이고, 이전재원도 평균 6천166억원보다 4천289억원 많은 1조455억원이다.주민 1인당 채무액의 경우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이 3만5천원인 반면 안동시 주민 1인당 채무액은 0원으로 나타났다.공유재산도 평균 1조6천207억원보다 1조458억원 많은 2조6천665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이처럼 시는 비슷한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총 살림 규모가 크고 재무건전성도 우수한 편으로 조사됐다.시는 자체수입이 적은 편에 속하지만 총 살림 규모가 큰 것은 전통문화와 농업이 발달한 도시 특성상 지방세수 확충에 한계가 있는 가운데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02

안동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

[안동]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이 최근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에서 지역 문화발전과 문예회관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올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전국 130여 개 문예회관과 21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했으며 제주 소규모 공연을 제외하고는 비대면으로 진행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서울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은 함안문화예술회관과 함께 공동으로 문예회관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됐다.전국 250개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문예회관 장관상’은 1차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7개 문예회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종합 평가 후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은 △BTL 방식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홍보 부분 등 총 5가지 기준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특히 회관 운영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조병기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수상한 이번 장관상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0년 개관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은 안동을 넘어 경북 북부 지역과 도청 신도시의 문화예술 컨트롤 타워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문화향유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01

이옥비 여사 ‘경북도 올해의 여성상’

[안동]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의 외동딸인 이옥비(사진) 여사가 ‘제14회 경상북도 여성상’ 올해의 경북 여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1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 여성상은 ‘경북도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62조의 규정’에 따라 매년 양성평등 사회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최고상인 올해의 여성상을 비롯, 양성평등, 여성복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3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이 여사는 일평생 아버지의 독립운동 정신과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후대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사)이육사 추모사업회 상임이사로 활동하면서 각종 강연과 행사를 통해 현대사의 인문학적 가치와 우국충정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헌신 봉사해왔다. 아울러 경북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호국보훈정신을 계승하는 데 이바지한 공적이 높게 평가받아 ‘올해의 경북 여성’에 선정됐다.권영세 시장은 “경북 여성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경북 여성상에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지역이 안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여성 인재를 발굴해 그 정신과 뜻을 계승하고 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9-01

‘테니스 유망주’ 정보영, 시즌 2번째 왕좌

[안동] 여자 테니스 유망주 정보영(17·안동여고) 선수가 최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48회 소강 민관식배 전국남여중고등학교 대항 테니스대회’ 여자개인전 단식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1일 안동여고 등에 따르면 정 선수는 개인전 고등부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천안방통고 신주애를 8-4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6월 열린 종별테니스대회 18세부 단식 정상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이다. 앞서 지난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단식 준우승의 아쉬움도 씻었다.세트 구분 없이 먼저 8게임을 따내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열린 결승전에서 정 선수는 신주애 선수와 스트로크 싸움에서 밀려 한때 3-4로 밀렸다. 하지만 로브에 이은 드롭샷과 네트플레이로 분위기를 바꾼 정 선수는 연속 5게임을 쓸어 담는 저력을 선보이며 8-4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정 선수는 “자신을 도와주시는 많은 분께 우승으로 보답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우승으로 학교를 빛낼 수 있어서 기쁘다.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감독, 코치 선생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일해 안동여고 테니스부 코치는 “보영이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국제 대회들이 취소되면서 국내 대회를 많이 뛰게 됐다”며 “부담감이 많았을 텐데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앞으로도 많은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안동여고 테니스부 김희경·김서영 조는 복식과 정보영·김희경·김서영·심미성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선 각각 3위를 차지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9-01

안동시, 850억 규모 2회 추경 예산안 편성

[안동] 안동시가 85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로써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인 1조4천100억원으로 커졌다.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수해지역 및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 여전히 진행 중인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 해소를 위한 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주요 항목별로 보면 지난달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 수해복구 등에 51억원이 반영됐다.지난 4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 복구를 위한 피해지 긴급벌채사업 등에는 154억원을 편성했다.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은 일반회계 증액분(1천20억 원)의 60.7%인 620억원이다.저온피해 재난지원금 17억원, 유해야생동물 포획 및 피해보상금 2억원 등 농·축산 관련 예산 42억원도 포함됐다.미래 신산업을 위해 유연인쇄전자 기술개발사업에 1억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1억원을 반영했다.이밖에 행사성 사업 등 집행이 불가능한 예산을 중심으로 240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시행, 체육,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50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22억원, 주민숙원사업 12억원, 경로당 보수 6억원 등 현안 위주 집행이 가능한 예산으로 대체했다.주요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도 △일반공공행정 분야 430억원 △사회복지 분야 138억원 △보건 분야 7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23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2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6억원 등이다.한편, 이번 추경안은 다음 달 4일 안동시의회 제219회 임시회에서 심의 처리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2020-08-30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안동] 안동시는 디지털프라자 안동본점과 함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드림하우스’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드림하우스’는 삼성전자판매(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동안 임직원들이 모금한 기금으로 집수리 비용 전액뿐만 아니라 가구, 전자제품 등을 지원한다.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풍천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조손 가구로 주택 노후가 심하고 화장실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이에 삼성전자판매(주) 후원 사업비로 화장실 설치, 도배, 창호 공사 등 집 내부 및 외부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삼성전자판매(주) 및 디지털프라자 안동본점의 직원들과 안동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풍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공무원 등이 참여해 필요 없는 폐자재, 묵혀진 쓰레기를 치우는 내부 환경 정비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날 시작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소독도 함께 진행했다.디지털프라자 안동본점 권용진 지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할머니와 손자가 다가오는 추석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27

안동시, 경로당 코로나 방역 특별 점검

[안동] 안동시가 28일까지 미등록 경로당을 포함한 지역 경로당 579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특별점검’에 나섰다.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를 비롯해 노인장애인복지과, 안전재난과와 함께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점검사항은 이용자들의 마스크 착용, 손소독, 출입시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 관리, 취사금지, 외부인 출입금지, 이용자 수 최소화, 다른 지역 방문자 경로당 이용 자제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시는 이를 위반 시에는 경로당을 즉시 운영 중단하거나 보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지역의 경로당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이 중단됐다.하지만 불볕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이에 자체운영을 중단한 155곳을 제외한 424곳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로 제한된다.시는 이번 특별점검에 앞서 ‘클린안심 안동시 방역단’과 행복도우미를 동원해 경로당 방역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또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무더위쉼터로만 운영되며 도내 확진자 발생 기준을 초과하거나 상황이 긴박해질 경우 경로당 운영은 전면 중단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해 적극 지도 점검하겠다”며 “무더위 쉼터로만 운영하는 만큼 마스크 쓰기, 손 소독, 거리 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25

안동시 “영화·드라마 촬영지, 관광명소로 뜬다”

[안동] 안동시가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의 배경으로 등장한 지역의 숨겨진 관광명소들이 ‘언택트(비대면) 관광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역의 숨겨진 관광명소 중 하나인 하회마을 ‘만송정 앞 모래사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등장하면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드라마 속 안현대감(허준호)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배가 표류했다’는 소식을 듣고 말을 타고 달려가는 장면으로 ‘부용대’를 비롯해 낙동강의 수려한 풍경이 배경이 됐다.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는 ‘고산정’은 1564년 퇴계 이황의 제자인 성재 금란수가 지은 정자로 최근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하는 곳이다. 그 이유는 이곳이 바로 2018년 최고의 화제를 일으킨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이 촬영됐기 때문이다. 주인공 애신(김태리)과 유진(이병헌)이 배를 타고 오가던 아름다운 나루터 장면이 바로 고산정의 전경이다. 고산정을 찾으면 이 장면의 비경(祕境)을 실제로 볼 수 있다. 안동 팔경의 하나인 가송협의 절벽 아래 자리한 이 정자 주위로 병풍처럼 산이 둘러 있고 그 건너에는 소나무 숲과 함께 독산이 솟아 절경을 이룬다. 또 이 드라마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안동의 숨겨진 명소로 ‘만휴정’이 있다. 만휴정 외나무다리에서는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라는 주옥같은 명대사가 나오며 애신과 유진의 역대급 로맨틱 장면이 연출돼 많은 연인이 이곳을 찾고 있다.이 밖에도 영화 속 배경이 됐지만 알려지지 않은 명소로는 서애 류성룡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징비록’을 집필한 장소로 유명한 ‘옥연정사’가 있다. 이곳에선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왕의 자리를 맡기기 위해 하선(이벙헌)을 데려가는 장면이 촬영됐다. 최근에는 MBC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의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시 관계자는 “각종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이었던 안동의 보석 같은 명소를 소개한다”면서 “가족 관광객들이 청정 자연을 감상하며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8-24

안동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LPG 배관망 사업 확대

【안동】안동시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24일 시에 따르면 애초 시는 올해 일직면 귀미1리 마을과 임하면 임하2리, 북후면 도촌1리 등 3개 마을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임동면 중평1리를 추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재)한국LPG배관망사업단의 담당자와 관련 공무원이 이들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계획 및 일정, 사업 완료 후 예상되는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아울러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시는 지난 19일 임하면 임하2리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 사업을 착공했다. 이어 나머지 지역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 지역에 소형 LPG 탱크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기존 노후 가스시설 교체와 주기적인 가스안전관리를 제공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시는 2016년 길안면 송사1리 마을에 처음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총 7개 마을 360여 가구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권상범 일자리경제과장은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도 도시지역 수준으로 저렴하고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24

안동지역 공공의대 유치 추진단 출범

[안동] 안동시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발표에 대응하고자 ‘공공의대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안동대학교와 함께 공공의대 신설을 위한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23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치료 가능 환자 사망률이 무려 57.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또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 1.4명으로 16위, 인구 10만명 당 의대 정원 1.85명으로 14위로 최하위권이다.특히 응급의료 ‘매우 취약’ 지역 전국 21개 시·군 중 4곳이 경북 북부 지역에 있는 등 취약한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의대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시는 최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7개 실무부서, 관계기관(안동상공회의소, 안동의료원), 안동대학교 실무추진단으로 구성된 ‘안동시 공공의대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족했다.추진단은 △범도민 공공의대 유치 위원회 발족 △도청 신도시 내 공공의대 캠퍼스 부지 확보 △중앙부처 대상 유치활동 등을 경북도에 건의하고 범시민 공공의대 유치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박성수 안동시 부시장은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의 취약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공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관계기관·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안동시 공공의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지난달 23일 의사부족 문제와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 심화를 해소하기 위해 2006년 이후 3천58명으로 동결한 의대 정원을 2022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매년 최대 400명씩 증원해 지역 의사 3천명, 특수·전문분야 500명, 전문의과학자 500명을 배출하고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를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8-23

퇴계 선생의 도산 12곡 콘텐츠가 되다

[안동] 안동시와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한편의 선비가 되어보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9일 시와 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안동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인 ‘안동 문화기획 제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한편의 선비가 되어보다’는 퇴계 선생의 도산 12곡을 배우고 이를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이에 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참가 희망자는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12팀(30명 이내)을 선착순 모집하며 팀 또는 개인 신청도 가능하다.단, 개인은 팀으로 선정된 곳에 합류해 참여하게 된다.참가자는 도산 12곡에 대한 이론 교육을 수강한 후 전문 감독의 지도로 영상 촬영과 편집까지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제작된 영상은 안동관광 홍보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의 총괄기획과 진행을 맡은 구자을 시민 문화기획자는 “전부터 구상했던 프로그램을 실제로 실행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이황 선생과 한학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아름다운 안동의 경관을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제안하고 직접 참여하며 실행하는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19

안동시, 찜통더위 물리칠 피해 저감 총력

[안동] 안동시가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자 피해 저감 사업 확대와 재난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추진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우선 시는 올해 불볕더위 피해 저감 사업으로 무더위쉼터 3곳에 태양광·열 반사 효과가 있는 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하는 쿨루프를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는 쉼터 건물의 온도를 낮추고 옥상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년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스마트 그늘막이 호응을 얻자 시는 도청 신도시와 옥동사거리 등 8곳을 확대 설치했다. 시는 도로 중앙분리대에 살수 노즐을 설치해 물을 도로에 분사해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시설인 쿨링클린로드 설치 사업도 완료했다.현재 제비원로(영호북단사거리~농협파머스마켓)와 경동로(중앙사거리~안동초등학교) 1.21㎞ 구간에 설치돼 불볕더위 시 노면 온도를 낮춰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에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하회 양산 100개를 마을 입구에 비치해 대여해주고 있다.이와 별도로 시는 취약계층 불볕더위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재난과, 보건소 건강증진과, 사회복지과, 노인장애복지과, 읍·면·동 등의 공무원들로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이들은 불볕더위 행동요령 리플릿과 쿨스카프, 쿨토시 등을 배부하고 미등록 경로당에는 선풍기도 지원하는 등의 불볕더위 피해 저감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권용대 안전재난과장은 “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시작된 불볕더위에 온열 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폭염경보나 주의보 시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취약계층(고령자, 어린이 등)에 대한 보호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19

공공일자리로 생계안정·방역 두 토끼 잡는다

[안동] 안동시가 코로나19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선발하고 최근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등 39개 공공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공공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앞서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사업 참여를 신청한 976명을 대상으로 소득, 재산, 실직 기간, 취업 취약계층, 휴폐업 여부 등 선발 기준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744명을 선발했다.이에 이들은 12월까지 4개월간 개별 사업장에서 근무한다.근로조건은 주 20∼40시간이 원칙이며, 근로자의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임금은 시간당 8천590원이며, 실 근무일에 한해 부대 수당 5천 원을 별도로 지급한다.이들 가운데 243명으로 구성된 ‘클린안심 안동시 방역단’은 코로나19로부터 걱정 없는 안동시를 조성하고자 깨끗하고 위생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우선 지역 관광지와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안동역 등 다중이용 시설과 전통시장, 학교,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달 20일부터 문을 연 관내 579개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 배치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 생활속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권상범 일자리경제과장은 “클린안심 안동시 방역단 운영으로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막고 청정하고 위생적인 안동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20-08-18

7년째 매년 성금 100만원 쾌척한 안동 칠순 할머니

【안동】 안동시 서구동에 거주하는 칠순 할머니가 7년 동안 매년 이웃돕기 성급 100만 원을 쾌척해 눈길이다.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최근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와 호우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쾌척했다.신분 공개를 꺼리며 성금을 기부한 이 할머니는 최근 계속되는 장마와 폭우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을 보고 안타까워하던 중 호우 피해지원 특별모금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선뜻 성금을 내놓았다.올해 74세 할머니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홀로 살고 있지만, 항상 나보다는 이웃을 위한 마음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100만원의 성금을 내고 있다.할머니는 “나에게 수입이라고는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받는 게 전부이나, 주변에는 생계조차 걱정해야 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외롭고 힘든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성금을 받은 권대성 서구동장은 “팍팍한 생활형편에도 불구하고 매년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셔서 고맙다”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잘 전달해 할머니의 고귀한 마음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