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위원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관하는 ‘경계선지능’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자들이 학교에서 소외받지 않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길주초는 파견전문가 수당 1천710만 원과 프로그램비로 320만 원, 프로그램 필요물품비 40만 원 등 총 2천7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선정된 학교는 4월부터 파견 전문가를 학교에 배치하고, 경계선 지능 아동 5명을 선발, 인지학습 주 2회,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주 1회를 실시한다. 특히, 아동 개인 수준별 학습지도 뿐만 아니라 신체 기술 발달 및 정서 지원, 기본 생활 습관 형성, 사회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도 병행한다.
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평가는 SSRS(사회적기술평정척도), BASA(기초학습능력종합검사) 검사지를 활용해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 프로그램 효과성을 살펴볼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