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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강변서 자전거 동호인들 축제 열린다

[안동] ‘제1회 안동호반 그란폰도’가 23일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17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열리고 있다.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이다.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안동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라이더 1천100여 명이 참가한다. 안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이번 대회는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안동댐, 사라골재 정상, 수애당, 박곡재 정상, 임하면복지회관을 지나 다시 안동시민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11㎞ 코스다.시는 대회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방식, 대회전 준비사항, 대회장 입장 시 절차, 발열검사소 운영 안내, 방역품목 준비 등 전반적인 사항을 관계 기관과 공유하며 본격 사전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 차원으로 개회식과 폐회식, 시상식은 생략할 예정이다.시간별 분산 출발로 보급소(주진휴게소, 수애당, 임하면복지회관)에 밀집을 방지하고 선수간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행사장 및 라이딩 대열 후미 구급 차량과 위험구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대회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자전거가 통과할 시내 퍼레이드 구간(시민운동장, 영호루, 한전삼거리, 용정교, 용상터널 등)은 교통을 전면 통제된다. /손병현기자

2020-08-17

긴 장마에 안동지역 지황 뿌리썩음병 발생 우려

[안동] 긴 장마로 지황 뿌리썩음병이 발생하면서 지황 재배농가의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13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황 뿌리썩음병 병원균은 배수와 물빠짐이 불량해 골 사이 물이 고이거나 침수가 된 포장에 피해가 크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감염된 지황은 수확할 수 없으므로 즉시 제거해야 한다.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예방 위주로 방제하고, 신속한 배수구 정비를 통해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지황 뿌리썩음병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경우 주로 발생한다.발병 시 초기에는 진행이 느려 외관상 피해 유무와 정도를 구별하기 어렵지만 심하게 진행되면 그루 전체가 시들고 말라 죽는다.지황 주산지인 안동시 와룡·예안·녹전면 일원에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41일간) 강수일수는 27일이나 되고, 총강우량도 400∼500㎜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특히,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연속적으로 비가 내려 지황 뿌리썩음병 피해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긴 장마로 지황 등 뿌리작물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철저한 관리와 방제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2020-08-13

안동시, 주민 악취 민원 해결 나서

【안동】  안동시가 최근 인근 양돈단지와 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발생하는 주민 민원 해결에 나섰다.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에서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에 소재한 양돈단지와 퇴비공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서현양돈단지 양귀출 대표를 포함한 양돈농가주 5명 전원과 ㈜에이스바이오 조영일 대표가 참석했다. 시에서도 관계 공무원이 참석 가운데 농정·축산진흥· 환경관리·청소행정과장의 부서별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악취 개선을 위한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서현양돈단지와 ㈜에이스바이오는 악취저감제 사용, 악취 방지시설 설치, 환경정비의 날 지정 운영 등의 노력을 약속했다.향후 시설 개보수, 주민대표 초청 설명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악취 저감을 위해 협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이홍연 경제산업국장은 “악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인근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해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행정의 영역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수단을 취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13

안동 달빛투어 ‘달그락(樂)’… 5천원의 행복 즐겨요

[안동] 안동달빛투어 ‘달그락(樂)’이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의 밤을 가장 아름답게 즐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두루협동조합이 주관한다. ‘달그락(樂)’은 안동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 야경, 공연 등 다양한 소재를 테마로 안동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대표적인 야간관광 체험프로그램이다.특히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당당히 올린 저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주요 일정은 오후 6시 안동역을 출발해 찜닭골목, 태사묘, 웅부공원, 음악분수, 월영교 등의 관광명소를 둘러본다.참가비 5천원으로 안동찜닭 등을 먹고 음악분수에서 소원풍선도 날리고, 월영교의 은은한 야경 속에서 달빛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또 각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문화해설사가 함께하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방역 담당자를 배치해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비치는 물론이고 마스크 착용과 2m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입소문을 타고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비해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는 ‘달그락(樂)’ 참가 신청은 두루협동조합 홈페이지 또는 전화(010-3229-9642)로 가능하다. /손병현기자

2020-08-12

“나만의 탈춤판 만들어 볼까”

[안동] 안동 하회세계탈박물관(이하 탈 박물관)이 ‘2020 경북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문화체육광관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경북의 청년문화예술교육사들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해 지역 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탈 박물관은 ‘손끝에서 만나는 한국의 탈’이라는 주제로 탈춤의 구성 요소를 설명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탈춤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성된 작품들은 박물관 하반기 특별전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엔 도내 주민을 중심으로 5∼7세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 모집은 총 2기수를 모집하며 5주간에 걸쳐 총 10회의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1기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2기는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참가비와 간식은 무료로 제공된다.탈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탈춤을 다양하게 체험해보고 재활용품을 이용해 나만의 탈춤판을 만들어보는 체험교육으로 한국의 탈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탈 박물관은 지난 6월 27일 ‘제1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굿즈 공모전’에서 하회탈을 소재로 한 ‘탈 춤추는 줄 인형 체험 키트’를 출품해 장려상을 받았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11

안동시 “‘안심 식당’서 맘놓고 식사하세요”

[안동] 안동시가 코로나19 예방 및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안심 식당’을 지정·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안심 식당은 종사자 마스크 착용, 위생적인 수저 관리,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제공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는 음식점을 지칭한다.현재 지역에 지정된 안심 식당은 24곳이다. 시는 향후 지속해서 안심 식당을 확대할 방침이다.이곳에선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수칙 외에도 종사자 건강진단 및 식품위생 관리 준수 등도 이행해야 한다.시는 안심 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에 지정 표지판 부착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위생용품도 적극적으로 제공해 안전한 식사문화 개선도 지원한다.아울러 시 보건소에선 정기적으로 안심 식당을 대상으로 3대 수칙의 이행 상황도 확인·점검한다.또 안동시 등록 외식업체 위생 점검 때도 안심 식당 준수사항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김문년 안동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안심 식당 지정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안동의 식당 이미지를 홍보하겠다”며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계의 경영악화 해결은 물론 안전한 식사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11

안동농기센터, ‘농·산업 현장 애로 기술개발 과제’ 공모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현장 맞춤형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농·산업 현장 애로 기술개발 과제’를 공모한다.1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장 애로 기술개발 과제사업’은 농업의 다양한 문제를 농업인 중심에 맞춰 해결하고, 현장 중심으로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 및 작목을 도입해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왔다.올해는 농업 분야와 농·산업 분야로 나눠 분야별 특색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농업 분야는 농업인이 더욱 쉽게 접근하도록 해 농업현장 중심의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자 한다.지원대상은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농업인, 농업 관련 법인, 산·학·연 관련 기관 등이다.과제 내용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로 맞춤형 농법 개발, 재배기술개선, 가공품 개발, 농업용 기자재 개발 등이 가능하다.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팀(840-5685~6)으로 제출하면 된다.류종숙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공모된 사업들은 사업성 검토 후 내년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농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10

안동시, 올해 237억원 투입 시가지 도로 확충 박차

[안동] 안동시가 올해 237억원을 투입해 시가지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에 나선다.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도로 확충은 도심구간 상습정체 구간 해소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시는 우선 시내 주요 곳곳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5개 노선(총연장 5천430m)에 183억원을 투입해 확장 및 개설사업을 추진한다.옥동과 송현동 일대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옥동3주공∼송하지구대간(대로3-5)도로개설공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기존 2차선 교량을 4차선 교량으로 확장하는 용정교(대로1-9)확장공사는 예정공정대로 진행해 2022년에 준공 예정이다.또 안동시 관문 도로를 확장하는 수상대로(1-3)확장공사와 정하동 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장 우회도로(대로2-5) 개설 공사는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보상 협의를 시작해 내년에 공사 착공한다.송현동 사단에서 안기 북순환로를 잇는 송현 사단∼안기간도로(대로1-13)개설공사도 실시설계 중이다.아울러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소방도로 확충을 위해 올해 용상중로(2-11호선) 외 11개 노선(총연장 3천707m)에 대해 54억원을 투입, 토지보상 및 도로개설 공사를 추진한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장영식 도시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경북도청 소재지이자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도시기반시설(도로)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안동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시민의 교통편익 증대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10

안동 문화·예술진흥사업 세계가 주목

[안동] 안동시가 주최한 ‘아마-도 예술가프로젝트’가 세계역사도시연맹(The League of Historical Cities) 기관지에 수록돼 전 세계 회원 도시에 소개됐다고 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아마-도 예술가프로젝트’는 지난 6월 5~13일 안동 시내 8개 카페를 활용해 실시한 지역예술가 작품전시사업이다.‘세계역사도시연맹’은 역사도시의 전통 보존과 발전적 계승을 위해 1987년 일본 교토시에서 설립된 국제단체이다. 현재 국내 5개 도시(경주, 안동, 수원, 공주, 부여)를 비롯해 66개국 119개 도시가 가입했다.일본 교토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과 진흥사업 사례를 회원 도시에 공유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기관지를 통해 모집했다.이 가운데 안동시의 ‘아마-도 예술가프로젝트’를 비롯해 폴란드 쿠라크프의 ‘무형문화재 기록사업’,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코로나19 기록사업’이 기관지 ‘세계역사도시’ 82호에 소개됐다.기관지 ‘세계역사도시’는 119개 가입도시에 배부되며, 연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교토사무국에선 안동시의 사례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예술가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도 문화적 생활을 제공하는 매우 독특하고 훌륭한 사업으로 평가했다.특히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한국의 철저한 감염 대책은 역사 도시에 좋은 사례로도 보고 있다.김승동 안동시 행정지원실장은 “이번 사례 소개는 새로운 문화사업과 우수한 K방역을 전 세계 역사도시에 알리며 공유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안동문화와 역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09

“대구 취수원 다변화는 말장난”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가 환경부의 대구 취수원지 다원화 방침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안동시와 안동시의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가 대구 취수원 다변화를 위해 추진하는 임하댐 취수 계획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환경부는 지난 15년간 표류해 온 대구 취수원 이전사업을 ‘대구 취수원 다변화’라는 말장난으로 포장해 결국 임하댐 물을 끌어가겠다는 어불성설의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며 “환경부는 안동시민의 무고한 희생만을 강요하는 임하댐 취수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어 “안동댐 인근 231.2㎢의 면적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43년간 쓸모없는 땅이 됐고, 생태계 변화로 농사에 막대한 피해도 입었다”며 “환경부는 자연환경보전지역 일부만을 해제해달라는 안동인의 염원을 묵살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환경부가 지난해 4월 대구 취수원 이전 갈등을 풀기 위해 서울에서 연구용역을 위한 관계 기관 간 업무협의 자리 어디에서도 안동이 참여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며 “안동시민의 입을 막고 하류 지역인 대구·구미만을 살리려는 이 같은 정부의 처사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안동시와 안동시의회는 이번 임하댐 취수계획과 관련 환경부와 관련 기관에 △안동시민의 무고한 희생을 강요하는 임하댐 취수원 계획 즉각 중단 △안동시민을 제외한 채 어불성설로 빚어진 이번 과정의 투명한 설명 △안동시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기존 영천댐 도수로를 통해 취수하고 있는 성덕댐 길안천 취수를 즉각 취소 △임하댐 취수는 반세기 동안 지속한 안동의 물 식민지화의 연장선으로 이에 따른 통합 물관리 계획 철회 △안동시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을 다른 지역과 형평성 차원에서 즉각 해제 등을 주장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8-06

안동 풍산김치 수출 지난해보다 39%증가

[안동] 안동 풍산김치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풍산김치 수출 물량은 33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1t보다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85만 달러에서 24.7% 늘어난 106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4∼6월 수출 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8% 늘었다.시는 이달 중 수출 물량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주요 수출국별로 보면 7월 말 기준 미국이 지난해 128t에서 169t으로, 일본은 65t에서 90t, 싱가폴은 6t에서 28t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 같은 풍산김치의 수출 증가는 잘 발효된 유산균이 풍부한 최고의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풍산김치는 상황버섯 추출물을 활용해 김치를 제조한다. 상황버섯 추출물은 김치의 발효를 지연시키고, 특유의 아삭한 맛을 오래 보존하고 감칠맛을 더해 익을수록 더욱 깊은 맛이 난다고 한다.외국인의 입맛과 식품소비 추세에 맞춘 특화된 김치도 개발해 수출길에 나섰다.젓갈 맛에 거부감이 있는 외국인과 채식주의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젓갈과 고기류가 들어가지 않은 ‘비건(VEGAN)김치’를 개발해 지난달 22일 미국으로 3t을 수출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05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

[안동] ‘2020 안동 문화재야행(월영야행)’이 6일부터 나흘간 안동보조댐에 위치한 월영교 일원에서 열린다.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월영교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안동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안동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행사다.‘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재야행은 안동의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전시, 공연 형태로 만날 수 있다.행사는 △야경(夜景·월영교 등간, 빛 터널, 연등, 대형달, 포토존) △야로(夜路·달빛따라 걷는 안동 이야기 길, 달빛조각 모으기 스탬프 투어) △야화(夜畵·안동의 문화재를 담은 디지털 전시, 문화재 사진 전시) △야설(夜說·오픈 라디오, 내가 직접 전하는 달빛 이야기, 안동의 문화재 기행에 얽힌 사연을 송출하는 현장방송) △야숙(夜宿·안동의 고택을 체험할 수 있는 숙박 프로그램)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아울러 안동 민속촌의 가옥을 이용한 귀곡고택 체험도 마련돼 더운 여름날 관광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며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문화재 탐방 길을 따라 걸으며 월영교 일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임청각, 석빙고, 법흥사지 칠층 전탑, 월영대 등의 문화재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이번 문화재야행은 코로나19로부터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사장 내 방역소독 시행, 관람객 입장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그리고 개인정보 기입 등 안전에 빈틈없이 할 방침이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비대면이 가능한 워킹스루(Walking-through)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 프로그램 또한 철저한 방역 시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문화재야행을 통해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음미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되찾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20-08-04

안동 생강청, 프랑스 유명 백화점 입점

[안동] 안동 생강청(진액)이 프랑스 르봉마르셰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한다. 프랑스 르봉마르셰 백화점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백화점 중 하나다.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른 제품은 안동종가문화원(주)농업회사법인에서 생산한 ‘이순자 생강청’이다. 120㎖ 용량의 생강청 1천 병(1천만 원 상당)을 지난 3일 선적을 시작해 수출을 진행 중이다.아울러 이달 중으로 캐나다와 아랍 에미리트에도 수출할 예정이다.이번 프랑스 수출은 프랑스 유명 셰프 20여 명으로부터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결과,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는 극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생강은 감기 예방, 소화촉진, 항균작용 등 효능이 탁월하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생강청, 생강차, 생강조청 등 생강제품의 소비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안동생강은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해 다양한 생강가공제품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안동생강의 우수성이 점차 알려졌다.윤상수 유통특작과장은 “안동생강의 소비촉진을 위해 2017년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하고 다양한 생강 가공제품 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04

‘안동사랑 상품권’ 특별할인 10월까지 연장

[안동] 안동시가 ‘안동사랑 상품권’ 특별할인 기간을 10월 말까지 연장한다.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안동사랑 상품권’ 특별할인 기간 연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안동사랑 상품권 이용에 대한 보답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진작을 위한 것이다.이 기간 동안 모든 개인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월 60만 원(연간 40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법인은 할인구매 대상에서 제외된다.상품권은 농협, 신한은행,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43개 금융기관에서 취급한다.전통시장, 음식점, 주유소, 학원, 미용실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4천300여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가격 하락 및 판매량 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다.감면 대상 기종은 63종 621대로 임대농기계 보유 전 기종이다.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으로 농민들은 총 1억1천50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안동사랑 상품권 특별할인 및 농기계 임대료 감면 등의 기간 연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8-03

길어지는 장마에 과수원 관리 비상

[안동] 최근 잦은 강우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권 과수원에서 사과 갈색무늬병과 점무늬낙엽병, 탄저병이 다량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방제대책이 요구되고 있다.28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잦은 비로 지역 사과과수원에 갈색무늬병 등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갈색무늬병과 점무늬낙엽병은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수확기까지 지속해서 이어진다.특히 이 병은 장마기 또는 장마가 끝난 직후에 주로 발생한다. 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마철 배수로 정비 등 배수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약제 방제는 강우가 내리기 전 적용 약제를 충분히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탄저병은 처음에는 과실 표면에 파리똥 같은 검은 점으로 나타난다.점차 병이 진행되면서 연한 갈색 둥근 무늬가 생기고 과실 표면이 움푹 들어가게 된다.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병 발생 초기에 감염된 과일을 따서 땅에 묻고 전용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약제 방제는 예방 위주로 살포해야 효과가 크다. 수관 내부 잎과 과실에 약제가 골고루 묻도록 충분한 약의 양을 세밀하게 살포해야 한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로 병원균 밀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비가 그치는 즉시 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