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 벚꽃축제, 3년 연속 취소 결정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03-20 19:42 게재일 2022-03-21 11면
스크랩버튼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위해”

[안동] 안동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과 지역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의 방역 지침 등에 따라 ‘2022 안동 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안동 벚꽃축제는 매년 봄 개화 시기에 맞춰 안동 낙동강변 축제장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300여 그루가 피우는 벚꽃의 향연과 함께 다양한 공연, 볼거리 등을 제공하여 안동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안동시는 벚꽃축제가 취소되더라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방문 자제 홍보와 자체방역을 실시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금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연속으로 벚꽃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2023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 다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