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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대마 기반 바이오 산업화 속도

[안동] 안동시가 ‘경북 HEMP(대마) 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계획(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 사업의 계획안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규제자유특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30일간 사업공고에 들어갔다.시는 29일 안동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이 계획안의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연다. 이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계획서를 다음 달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하면 특구 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6월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이날 공청회에선 안동시가 대마 재배의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전국 최초 대마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며 의료용 대마 합법화에 전력투구한 지 1년 만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시는 재배방식의 스마트화, 기업유인 효과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추후 법 개정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는 각 분야 전문가 패널토론과 일반 참가자의 의견제시,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계획을 보완해 특구 지정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대마 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대마의 유용한 물질인 CBD(칸나비디올)의 연구·개발과 실증 기반을 마련하면 기업 유인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기업은 뷰티, 헬시, 메디컬 분야 산업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20-04-28

안동문예회관, 무관중 공연 온라인 생중계 한다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무관중 유튜브 라이브 온라인 중계 공연을 진행한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무관중 공연은 경북지역 공연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새로운 공연 플랫폼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문화예술계 상황을 지역민과 함께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공연 실황을 고화질 카메라에 담아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첫 무관중 라이브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지역 전문문화예술단의 ‘안동시립합창단의 그대와 함께하는 봄날’을 시작으로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된 ‘2020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 지역 예술단체 아토앙상블 등의 공연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안동시립합창단의 그대와 함께하는 봄날’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기 위해 대중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혼자서 외롭게 버텨내는 봄이 아닌 내 옆에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봄날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듀엣, 여성중창, 혼성중창 등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관람객이 어디서든지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진행한다”면서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에 이바지하고, 지역 공연계 불황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생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4-27

안동시, 대도약 10대 프로젝트 2030년까지 추진

【안동】 안동시가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최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김광림 국회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지역 도의원, 시의원, 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시에 따르면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안동의 미래를 위해 중점 추진할 전략사업이다.주요 사업엔 지역의 숙원인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 보존지역 해제를 비롯해 △중부내륙선(점촌∼안동∼영덕) 철도건설 △규제자유특구 지정사업(HEMP기반 바이오산업) △생명그린밸리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 △원도심~도청 신도시간 직행로 건설 △안동역사 부지(국토교통부 소유) 매각 건의 △도산대교(도산 동부리~예안 부포리) △관광도시형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HEMP(대마) 재배단지(스마트팜) 조성 △전통문화교육원 설립 등이다.시는 이날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대책도 논의했다.내년도 안동시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50건 1천711억 원이다. 이 가운데 도 사업은 14건에 337억 원이다.우선 내년도에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분야 3대 혁신전략 사업 일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90억 원을 들여 5천㎡ 규모의 ‘경북 융복합 콘텐츠 창작센터 구축’을 추진한다.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인 임청각 복원사업과 함께 70억 원을 들여 ‘임청각 역사문화 공유관’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DYETEC연구원과 함께 250억 원을 들여 ‘섬유 빅데이터 기반 AI-플랫폼 구축’하고, 신체·사물 부착형 유연 IoT센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한다.이 밖에도 바이오 메디푸드 상용화 지원시스템 구축, 신세동에 안동 산토리니 마을조성, 안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 안동시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 도청 진입로 명품가로수길 조성,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 등도 내년에 추진할 사업들이다.권영세 시장은 “대도약 10대 프로젝트가 그릇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 구축 사업이라면 20개 신산업과 함께 추진되는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그릇을 채우는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2030년까지 인구 30만 명의 청년창업이 활성화되고 강소기업이 넘치는 첨단도시, 관광으로 먹고사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오는 28일 시와 지역 3개 대학, 대경연구원 등이 머리를 맞대 발굴한 20개 신산업을 발표하는 ‘안동형 일자리 모델 발굴 보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4-26

안동시 대형 산불, 되살아나... 남후, 풍산읍 등지로 확산중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이틀째 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25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부터 밤샘 진화작업을 진행해 이날 정오께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지만, 오후 들어 산불 현장에 초속 6m 이상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다시 불씨가 살아났다.이에 산림 당국은 서둘러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안동 남후면 일대에서 다시 불길이 치솟았고, 불길은 풍산읍을 향하고 있는 데다 중앙고속도로까지 덮쳤다.현재 안동휴게소 대구방면 3km 구간 교량 위에 차량이 줄지어 멈춰서 있다.산불이 번지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겐 대피 안내문자가 전달돼 속속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헬기 운용도 어려워 산림 당국은 안전상의 이유로 소형헬기들을 제외한 중형 진화헬기 18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인근 시·군의 진화대원 소집령도 내려진 상태이다. 전날보다 약 100명 정도 늘어난 1천700여 명의 인력이 산불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하지만 이런 가운데 산불이 번지는 지역 주변에 구경꾼들이 모이면서 또 다른 산불 진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안동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산불 현장에 불특정다수의 차량으로 진화작업 및 주민대피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즉시 차량을 이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오전까지 약 100ha, 축구장 120개 크기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산불이 계속해 번지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손병현 기자 why@kbmaeil.com

2020-04-25

경북경찰청,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열어

[안동] 경북지방경찰청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의 온라인 개학에 따라 학교 급식 납품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이날 오후 청사 앞마당에서 서안동농협과 함께 안동지역 생산품인 삼겹살, 미나리, 딸기, 참외, 토마토, 감자, 버섯, 김치 등을 시중 가격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직원들에게 판매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매자가 자신의 차를 탄 채 물건을 사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접촉을 줄였다. 이날 경북경찰청 외에 도내 24개 경찰서에서도 일제히 직거래 장터 또는 온라인 장터를 열거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했다.청송경찰서는 청송군 소상공인들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직거래 장터에는 맥된장, 표고버섯, 허니버터사과빵, 사과조청 등이 인기리에 판매됐다.이성균 청송경찰서장은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으로 앞으로 경찰관들의 지역 농특산품 구입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도내 경찰 직거래 장터를 통해 매출이 1억5천만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자매결연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손병현기자

2020-04-23

안동시, 소상공인에 총 55억6천만원 지원

[안동] 안동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 점포에 총 55억6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원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거나 확진자가 운영한 점포의 경우 300만 원을 지원한다. 매출총액이 50% 이상 감소한 점포는 100만 원, 그 외 모든 소상공인은 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조치로 점포 재개장에 필요한 재료비, 홍보비, 관리비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동 지역은 안동상공회의소, 읍·면 지역은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신청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매출감소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단체, 개인택시 안동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안동시지부는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시는 신속 집행을 통한 피해점포 경영 재개를 위해 소상공인 확인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확진자 방문 여부도 시에서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권영세 시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도 조속히 시행해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4-23

안동시,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특별단속

[안동] 안동시가 대구지방검찰청과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양귀비 개화기 및 대마 수확기를 맞아 불법 마약류 재배·소지 근절을 위한 특별 합동단속에 나선다.22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특별 합동단속으로 마약류 공급원의 원천봉쇄, 계도를 통한 수요 억제, 마약류 해독성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안동에선 ‘헴프(Hemp·대마)기반 바이오사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대마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이로 인해 지역 전역에 대매 재배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적극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으로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양귀비는 마약의 원료로 목적을 불문하고 재배할 수 없는 식물이고 대마는 행정기관 허가를 받은 자 외에는 재배가 불가한 마약류이다.양귀비·대마를 재배하거나 밀매, 사용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시 관계자는 “대마 활용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프로젝트 진행으로 급속히 대마 재배지가 확대됨에 따라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양귀비·대마의 불법 재배나 소지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4-22

‘#방콕챌린지’ 선물 팡팡

[안동]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문화도시 캠페인사업과 연계한 ‘방콕챌린지’ 이벤트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방콕챌린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문화적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공유 대상은 층간소음 없이 방구석 장기자랑, 나만의 레시피로 홈 카페 놀이,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 등 외출이나 집단활동 대신 집에서 일상생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다.참여 방법은 ‘문화도시 안동’ 공식 인스타그램(andong_culture)을 팔로우한다. 이어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들을 영상·사진으로 ‘#방콕챌린지’, ‘#힘내요안동’, ‘#안동문화 도시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포스팅해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이벤트 결과는 다음 달 12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발표한다.‘방콕챌린지’에 참여한 30명을 선정해 문구점 20만 원 상품권(1명), 안동 사랑상품권 3만 원(4명), 안동 사랑 상품권 1만 원(10명), 커피 기프티콘(15명)을 전달할 예정이다.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위축된 문화 활동 분위기가 가정 내 생활문화 활동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20-04-21

안동시, 코로나19 전방위 검사로 지역방어

【안동】 안동시가 발 빠른 전방위적인 코로나19 검체 채취로 지역 방어에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예천군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가족과 접촉자를 중심으로 무서운 속도로 감염되고 있는 가운데 도청 신도시 지역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이에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의 연결고리를 빨리 끊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방위적인 검사를 펼쳤다.지난 15일부터 나흘간 경북도서관 임시 주차장에 현장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보건소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했다.이를 통해 신도시 지역 거주자 중 추가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233명을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두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19일 모두 음성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또 예천군 확진자 중 국회의원선거 운동원으로 활동한 사람이 있어 전파 위험의 우려가 제기됐다.이에 따라 시는 예방적 차원에서 각 후보자 캠프 관계자의 협조를 얻어 시민과 접촉이 많았던 후보자와 운동원 40명을 검사했다.다행히 이들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시의 이러한 조처가 지역 전파에 대한 걱정을 덜고, 지역민의 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시 관계자는 “감염 초기에 가장 시급한 것은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라며 “심하다 싶을 정도의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걸러내 전파를 막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경북도, 예천군과 함께 특별합동방역본부를 구성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4-21

안동시청, 아트 갤러리로 변신 지역 예술인 작품 전시장 운영

[안동] 안동시청이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갤러리로 꾸며졌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미술협회 및 사진작가협회 안동시지회 회원들의 작품이 시청 웅부관 2·3·4층 복도에 연중 전시된다.작품은 서양화, 동양화, 문인화, 서예, 사진 등 총 52점이다.이번 전시는 그동안 시청 복도가 어둡고 딱딱한 분위기로 행정서비스 만족도 저하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화려한 색채와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 연중 전시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은 물론 품격 있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임차·전시함으로써 이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작품을 알릴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기존의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직원들에게는 작품을 감상하며 갖는 잠깐의 휴식으로 업무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이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상시 문화공간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4-20

안동시, ‘경북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지원사업’ 신청받아

【안동】  안동시가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경상북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북 도내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관광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해 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신청 대상은 지역 주요 관광지와 관광지 인근 음식 및 숙박업체로 이들 가운데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된 곳엔 입식 시설 도입, 개방형 주방, 화장실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음식점은 △입식 식탁 리모델링(최대 2천만 원) △개방형 주방 전환 공사(최대 1천만 원) △화장실 환경개선(최대 500만 원) 등 세 가지 유형 중 한 가지 이상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메뉴 안내를 위한 입구 메뉴판, 벽면 메뉴판, 주문용 메뉴판(최대 100만 원)은 필수 교체 대상이다.그 밖에 옥외 간판 교체(최대 200만 원, 선택사항)도 할 수 있으며, 지원 한도는 1개 업소당 최대 3천만 원(10% 이상 자부담)이다.숙박업소는 실내용 시설안내판과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 벽지 교체를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한도는 1개 업소당 최대 500만 원(10% 이상 자부담)이다.신청은 시설 공사가 가능한 업체의 견적을 토대로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갖춰 다음 달 15일까지 안동시청 관광진흥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유관기관공지-소식 게시판) 또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고시·공고 게시판)를 참고하거나, 안동시청 관광진흥과(054-840-6393)로 문의하면 된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4-20

고순도 우량 종근 보급 안동지황 명품화 ‘전력’

[안동] 안동시가 안동지황 명품화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고순도 우량 종근 7t을 지역 지황 농가 140여 곳에 보급했다.19일 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영양번식을 하는 지황의 특성상 종근을 매년 계속해서 사용하면 퇴화 및 병원균 감염이 증가하는 작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동 지황의 상품성과 생산성 향상 등 명품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조직 배양묘를 공급받아 재배해 농가에 보급에 나선 것이다.이번에 보급한 종근은 안동시 임하면 재배단지에서 철저한 병해충 관리 등을 거쳐 수확된 우량 종근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가는 물론 안동지황의 명품화에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시가 지난 1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지황 재배 의향을 조사한 결과, 108㏊로 이는 지난해(24㏊)보다 4.5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가격 하락을 우려해 충동 재배 자제를 당부했고, 결국 50㏊로 줄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올해 지역에서 지황 생산량이 지난해 160t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시는 대부분 한약재로만 쓰이는 지황의 다양한 판로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김후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은 “지황은 조선 시대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약용작물인 만큼 우량 종근의 지속적 보급으로 안동지황의 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에 또 다른 활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4-19

안동시, 배출가스 저감장치 비용 지원 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가 지역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및  질소산화물(PM-NOX) 동시 저감 장치 부착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환경의 주범으로 지목된 매연 질소산화물 등을 줄이고자 마련됐다.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지역에 6개월 이상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중 2002년 1월 1일 이후 등록된 차량이다.시는 이 장치가격의 최대 90%를 지원하며, PM-NOX 동시 저감장치 부착은 자부담 없이 장치가격 전액을 지원한다.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원하는 차량의 소유주는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장치 제작사와 신청 가능 여부를 사전에 상담한 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시 환경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장치 부착 후에는 폐차 시까지 장치를 무단 탈거할 수 없으며 최소 2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미준수 시에는 사용 기간별 회수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회수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권오구 환경관리과장은 “최근 미세먼지 개선에 관심이 많은 만큼 대기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미세먼지 없는 맑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대기질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4-16

사유지에 주민숙원사업 추진 안동시 공무원 징계

안동시청에 근무하는 고위직 공무원이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한 사실이 경북도 감사에서 드러났다.경북도는 안동시청 A국장(60)에게 감봉 3개월의 경징계를 내렸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는 6월 공로연수를 앞둔 A국장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에 따른 ‘제 식구 감싸기’라며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이 고위직 공무원의 재산 불리기에 악용되고 있다는 의혹본지 2019년 12월 23일, 26일자 4면 보도이 제기되자 도는 해당 공무원 A국장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그 결과, A국장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주민을 위한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을 자신을 비롯한 친인척들 소유의 땅 주위에 추진하며 수억 원의 혈세를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공사로 3년 전 1만원대였던 공시지가가 2만원대로 껑충뛰었을 뿐만 아니라, 공사가 마무리되고 불과 3개월 뒤 이 주변 토지 900여평이 3건으로 나뉘어 평당 30만원에 거래됐다. 게다가 이 공사로 인해 국유지인 구거가 진입도로 역할을 하게 되면서 맹지였던 이곳은 별다른 구거점용허가는 물론, 해마다 지불해야 할 점용료 또한 내지 않아도 돼 막대한 재산적 이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경북도 감사관실은 이를 특혜로 보고 지난 2월 19일 안동시에 징계를 요구했으며, 안동시는 A국장을 경북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사무관 이상의 공무원은 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안동시 요청에 따라 경북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2일 A국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감봉 3개월 처분을 의결해 다시 안동시에 통보했다. 감봉 3개월은 경징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시민 권모씨(45·옥동)는 “자신의 돈도 아닌 수억 원을 용도 이외에 사용했는데 고작 감봉 수준의 징계를 준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전형적인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난했다.한편, 안동시는 수상동 418-1 일대에 지난 2017년과 2018년 초, 두 차례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 1억200만 원을 들여 50여m의 콘크리트 포장과 각종 관 매설, 배수로·맨홀 등을 시공한 데 이어 높이 2.31m, 길이 57m의 옹벽 공사까지 마쳤다. 주변에는 약 3천700㎡(1천100여 평)의 농지가 마치 전원주택단지처럼 정리돼 있다. 필지당 약 220여 평 규모다. 게다가 구거가 끝나는 우측 부분 제일 높은 위치에 자리한 가장 큰 평수의 주택지는 현재 A국장의 토지로 드러났고 이 주위 대부분도 친인척 소유의 땅으로 밝혀졌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4-14

안동지역 종교계, 코로나 확산 방지 ‘거리두기’ 모범

[안동] 안동 지역 종교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모범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부활절이 포함된 지난 일요일 지역 교회 총 204곳 중 113곳(55.4%)이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매년 진행했던 연합예배는 드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천주교 10곳은 미사에 신도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영상미사로 중계했다.불교계에서도 법회를 열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부활절 예배를 진행한 교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예배를 진행했다.안동수상교회는 자동차를 탄 상태로 예배하는 자동차 예배를, 안동교회는 선착순 쿠폰을 발행해 신도 수를 제한했다.동부교회는 지정좌석제를 운영하며 교인 간의 밀접 접촉을 막았다.이 밖에 교회들도 예배 전 발열 체크, 손 소독, 출입자 명단작성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안동시 관계자는 “부활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교회에서 예배를 자제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끝까지 예배 자제, 예방수칙 준수 등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시는 부활절인 지난 주일 예배를 드린 교회를 중심으로 입장 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책임자 지정 및 출입 대장 작성 등 7개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홍보했다. /손병현기자

2020-04-14

안동시-경찰, ‘자가격리자’ 이탈 여부 불시점검

[안동] 안동시가 ‘코로나19’ 자가 격리지 이탈사례가 전국에서 발생함에 따라 안동경찰서와 합동으로 불시 현장점검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지역의 자가 격리자는 총 71명으로 시와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불시 현장점검을 했다.시와 경찰은 이들에게 손 소독제와 의료용 폐기물 봉투 등 방역물품을 전달하며, 자가 격리지 이탈 여부를 현장 확인했다. 그 결과, 이탈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전화 모니터링 미수신, 안전보호앱 이탈 통보, 주민제보 등을 활용해 의심 사례가 발견될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실제 이탈로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또 자가 격리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AI(인공지능) 전화상담실도 도입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증상 발현이 확인되면 즉시 추가 검사와 치료시설 이송 등 조치한다.AI(인공지능) 전화상담실은 AI가 발열, 호흡기 질환 여부 등을 묻고 음성으로 대답하면 자동 확인돼 통보되는 시스템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격리 장소를 이탈하지 않고, 잘 지켜줘 감사하다”면서도 “이탈 확인 시 개정된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는 만큼 자가 격리자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4-14

안동시 “장난감 빌려가세요”

[안동]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패트푸드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선별진료소, 도서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한 사회 각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안동시는 최근 코로나19로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임시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시가 위탁 운영하는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에서도 ‘드라이브워킹 스루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안동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3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형 도서대출 서비스인 ‘희망 북 드라이브 스루’를 진행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 도서관 정회원에 가입한 후 이용일 1∼7일 전에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www.ainuri.or.kr)에서 대여할 장난감, 도서, DVD 등을 골라 대여 일을 결정해 예약하면 된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혼잡을 예상해 하루에 선착순으로 30명만 예약을 받는다. 대형 장난감 1점 또는 소형 장난감 2점을 최대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후 2∼4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에 맞춰 장난감도서관 주차장에서 장난감을 받고 반납하면 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회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도서관은 반납받은 장난감을 세정제, 제균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 세척 후 고온 스팀기로 2차 세척·살균, 장난감 전용 자외선 살균 소독기로 3차 살균하고 건조하는 과정을 거치며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안동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054-841-100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