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부설초, 문화재청장 특별상
지난 7일 대전 호텔 ICC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문화재청 문화재 안내판 개선 사업은 기존의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했던 문안에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안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년간 130여개의 세계유산 및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총 70개의 문화재 안내판을 정비했다.
안내판 문안을 작성할 때 되도록 어려운 한자를 풀어 쉬운 용어를 쓰도록 노력했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도왔다. 또 시민자문단을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안동부설초등학교 5학년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문화재까투리’는 지난해에 이어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안내판 제작 아이디어를 시에 제안했다.
시는 하회마을을 비롯한 4개소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용 영상안내판을 제작해 초등학생 누구나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안동부설초 동아리 ‘문화재까투리’가 문화유산이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받아 문화재청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