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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찾은 관광객 늘었다… 전년比 21%↑

장유수기자
등록일 2021-12-12 18:35 게재일 2021-12-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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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KTX 개통·다양한 관광콘텐츠<br/>안심관광지 하회마을·도산서원 등<br/>세대별 맞춤여행트렌드 선도 성과

[안동]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말 현재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총 334만명을 기록, 연말까지 3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1월 한 달 동안만 34만 명이 안동을 찾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안동으로 이어진 것은 일상 속 휴식이 가능한 명소에 안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입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을 가동해 홍보한 효과란 분석이다. 또 KTX 개통과 함께 최신 관광트렌드에 맞춰 당일과 1박 2일로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늘었다. 이는 안동시티투어 이용객이 1천500여명에 이르는 데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안동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낭만가도와 종부스쿨, 기승전술, 세계유산투어 등 4색 프로그램도 안동으로 발길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고택을 활용한 공포체험과 달빛의 낭만과 즐거움이 살아있는 야간프로그램,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 등 신선하고 재미있는 관광 콘텐츠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평가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홍보활동도 큰 역할을 했다. 글로벌 매체뿐 아니라 ‘미쉐린 가이드’와 협업을 통한 SNS홍보, 스포츠 레전드들이 꾸민 예능다큐 프로그램, 일상생활 사진 공모를 통한 SNS 홍보 등 다양한 홍보 채널 가동이 관광객 증가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하회마을, 도산서원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주관 안심 관광지에 선정되며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방영진 관광진흥과장은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와 경제적인 여력이 있는 40~60대층 등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 만휴정 등이 모든 연령층에 각광받는 경북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어 향후 야간 조명을 보강하고 상설 야간 공연 프로그램 확충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늘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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