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는 15일 매년 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위해 개최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여명을 넘어서고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된데 따른 결정이다.
안동시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찬 소망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었다.
또 매년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에서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도 열 계획이었다.
시는 그간 타종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 ‘신년화두’와 안동시장의 ‘새해인사’는 영상으로 제작해 안동시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권영세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야의 종 타종과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결정을 내렸다”며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무사히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다시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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