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이야기 24권의 책으로
이 사업은 교원의 다양한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책으로 펴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확산하고 교원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늘이고자고 지난해 시작됐다.
최근 출판된 책들은 지난해 3월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된 24팀의 교원들이 집필한 것으로 교육청은 선정 작품당 출판지원금 200만~300만원과 출판 관련 상담을 제공했다.
글쓰기와 책 출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상담가와 교원들은 팀을 만들어 출판기획서와 원고를 함께 공유하고 검토하는 등 5개월여 동안 출판 작업을 해왔다. 출판된 24권의 책은 22개 경북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에 배부됐다. 영역별로 생활지도 2권, 교육과정 11권, 학습지도자료 4권, 교단 에세이 2권, 학부모교육 5권 등이다. 이 가운데 ‘초등맞춤형 학습코칭’은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학습지도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다정하고 불안한 나에게’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풀어냈고 ‘교사가 학부모에게’는 학부모를 위한 아동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안내하고 있다.
‘넌 왜 하필 우리반이니?’는 특성화고 교사가 담임과 생활지도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우수한 교사들의 감동적인 교육 이야기가 출간돼 학교현장의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쓰는 선생님’ 출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