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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밝은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청도인재 육성

재단법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일 제16회 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과 2020년 학력신장지원사업 계획 등 총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09년 설립되어 2023년까지 15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출향 인사·군민 등 각계각층의 뜻있는 기탁금이 모여 현재 108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되었다.장학회는 2010년부터 매년 지역의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150여 명을 선발해 장학금 7천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또 다재다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학력신장지원사업으로 1억원을 지원해 경북드론고 드론 프로그램, 모계고·이서고 심화 특별수업, 청도고 학력향상 프로그램, 매전중 독서 프로그램, 청도초 합창부, 남성현초 기초학력향상 프로그램, 각남초 드론동아리, 덕산초 온라인 영어 독서활동 등 총 16건의 사업을 6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이승율 이사장은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재육성에 대한 희망과 군민의 공감대 속에서 인재육성장학회 운영에도 청도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청도가 제1의 으뜸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6-02

청도군, 내년 6월 건립‘수제맥주센터’ 관광명소 기대

[청도] 청도군이 일자리창출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청도수제맥주센터’를 2021년 6월까지 건립한다.30억여원의 군비가 투입될 수제맥주센터의 부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군은 지역 농산물인 복숭아와 감, 미나리, 딸기를 혼합한 맥주와 순수한 홉 향을 즐길 수 있는 맥주 등 고유 브랜드 5종의 수제맥주를 월 5t 규모로 센터에서 생산할 예정이다.와이너리를 운영하는 대경대의 기술력과 지역의 농산물이 만나 센터에서 생산된 맥주는 지역의 주요 관광 상품과 축제 행사 등과 연계해 판매된다.연간 생산된 60t의 수제맥주는 센터 내의 시음장과 펍, 레스토랑에서 병 또는 잔 단위로, 나머지는 케그(나무통에 든 생맥주) 단위로 외부매장에서 판매하게 된다.청도수제맥주센터에는 양조장과 맥주저장고, 고급레스토랑, 농산물 판매장, 시음장, 맥주 역사박물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센터주변에는 맥주보리와 밀, 홉 재배지를 조성해 맥주 문화를 선호하는 청년층과 휴식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한다.이를 위해 무인 주차시스템으로 승용차 80대 이상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한다.대경대는 최근 열린 수제맥주센터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에서 “수제맥주센터가 조성되면 연간 17만 명이 방문하고 32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군 관계자는 “수제맥주센터는 국내·외 젊은 층을 겨냥한 맥주 문화공연에 저렴한 가격의 명품요리를 제공하면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5-13

청도군 ‘정내헌 효자비’ 건립 과정 밝혀진다

[청도] 청도군 매전면 북지리 입구에 있는 ‘정내헌 효자비’(鄭乃憲 孝子碑)의 건립 과정을 밝힌 고문서 2점이 확보됐다.30일 청도박물관에 따르면 정내헌 효자비 건립과 관련된 소지(所志) 2점을 후손에게 기증받았다.소지는 백성이 관(官)에 올리는 청원서나 진정서 등을 통틀어 일컫는 고문서이다.기증받은 소지 1점은 북지촌에 살았던 정환주(鄭煥胄)의 효행을 널리 알려 풍습을 교화할 것을 요구하는 1760년에 백성들이 올린 것이다. 또 다른 소지는 1804년 정환주와 그의 숙질 정만표(鄭萬彪)의 효행을 함께 서술하며 둘에 대한 표창을 건의하는 것이다.각각의 소지에는 청원에 찬성하는 여러 유생의 명단과 수령의 뎨김(題音·제음)이 적혀있다. 뎨김은 소지에 대해 관청이 내린 처분을 말한다.이 때문에 지역민의 의견이 수렴되고 공론화되는 과정, 효행 표창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2차례 소지가 있고 나서 1810년(순조 10년)에서야 정환주의 효행을 기리는 비석과 비각이 건립됐다.이 비석은 매전면 북지리 입구에 남아 있다.청도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효자비 건립 양상과 당시 청도군민들의 상소 활동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며 “기증받은 자료는 보존 처리를 거친 뒤 전시와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202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