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청도소싸움경기 마무리<br/> 재개장 후 꾸준한 매출 상승세<br/> 상반기 72억3천만원 소기 성과<br/>“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
[청도] 올해 청도소싸움경기가 매주 흥행 행진을 이어가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주말마다 1t이 육박하는 우직한 싸움소들이 연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관람객들을 열광시켰기 때문이다.
5일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 3월 20일 경기장을 재개장해 약 4개월 동안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26일 상반기 마지막 회차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회차별 평균 매출액 5억1천800만원을 초과한 5억4천400만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방역 등 힘든 상황에서도 상반기 72억3천만원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수 백명의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를 책임졌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소싸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량 저하 싸움소를 과감히 퇴출시키고, 한층 심화된 기량 검증 실시 등으로 우수한 싸움소 발굴 및 확보로 경기력을 더욱 향상시켜 고객 유치와 매출액 증진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