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공관위, 지원자 전원 예비경선 진출 확정… “현역 프리미엄 극복 기회” 18~19일 도전자 간 예비경선(당원 70%·국민 30%)으로 최종 1인 선발 29~30일 현역 도지사 vs 도전자 본경선(당원 50%·국민 50%) 승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해 도전자들끼리 먼저 경쟁한 뒤 1위가 현역 지사와 맞붙는 이른바 ‘2단계 압축경선’을 전격 도입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2일 제9회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4차 발표를 통해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에 단계별 경쟁 경선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앞서 진행된 서류 및 면접 심사와 심사용 여론조사를 검토한 결과, 지원자 전원을 예비경선 후보로 선정해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현역인 이철우 지사를 제외한 도전자 5인(김재원, 백승주, 이강덕, 임이자, 최경환)이 먼저 피 말리는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다.
공관위는 이 방식에 대해 “스포츠에서 강팀을 가려내는 방식처럼 도전자들 사이에서 먼저 경쟁을 통해 가장 강한 후보를 선출한 뒤 최종 승부를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전자들에게 현역 프리미엄을 뛰어넘도록 공정한 기회를 주고 현역 역시 충분한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전자들이 맞붙는 예비경선은 오는 15일 예비경선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이어 18일부터 19일까지 선거인단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예비경선 투표를 실시해 최종 1명의 승자를 결정한다. 이 과정을 통해 살아남은 최종 도전자 1명은 이 지사와 본경선을 펼친다.
본경선은 21일부터 25일 사이 후보 토론회를 거쳐, 26일부터 28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갖는다.
최종 경선 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선거인단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실시되며, 이를 통해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최종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