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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여름에도 시원한 청도시장으로 오세요”

[청도] 청도군이 청도시장에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해 한여름철에도 고객들이 시장을 찾도록 유도한다. 군은 지난 14일 청도시장에서 이승율 군수를 비롯해 박기호 군의장과 250여명의 시장상인, 지역주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증발냉방장치설치공사’ 준공식을 가졌다.청도시장은 아케이드 내 점포가 동서방향으로 약 310m의 길이로 점포가 밀집돼 있어 여름철 실내온도가 40도가 넘을 정도로 무더위에 취약해 상인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이번에 설치된 증발냉방장치는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시켜 외부보다 약 5도 정도 실내온도를 하강시키고, 미세먼지 저감,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전통시장 환경개선에 적합한 시설이다.이러한 시설을 설치하기에는 군과 상인회의 노력이 있었다. 이들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시설현대화사업 ‘증발냉방장치설치’ 대상시장으로 선정되도록 노력을 했고, 최종선정돼 총사업비 2억4천만원을 확보해 조기착공에 들어갔다.그 결과 COOLJET FAN 61대를 시장 전체에 설치해 여름철 쇼핑환경을 개선하고, 시장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김경권 청도시장 상인회 회장은 “여름철엔 고객분들이 무더운 전통시장보다 시원한 대형마트를 찾아 시장 매출 감소로 상인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 악취제거를 통한 쾌적하고 시원한 시장으로 탈바꿈해 한여름철에도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8-15

사업장폐기물 몰래 버리고 튀려던 일당 현장 검거

[청도] 청도군 내 한 폐업한 공장에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몰래 버리던 일당이 현장에서 붙잡혔다.청도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9시 30분께 청도군 금천면 청려로 4068에 폐업한 공장에서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몰래 버리던 25t 화물차 3대와 집게차량 1대 등 운전자 4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폐합성수지 투기량은 총 3천500여t. 빈 공장임을 알고 인적이 드문 시간에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날 현장 적발에 큰 몫을 한 것은 다름아닌 금천면 마을주민들이다. 주민들은 늦은 밤 사람이 없는 시간에 화물차들이 빈 공장을 향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후 금천면에 불법투기물 투기현장을 적발해 신고했다.청도군도 미리 알고 대응하고 있었다.군은 고령군에서 청도군으로 불법폐기물을 운반한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6일 고령군에 연락해 이동 전에 적발했다. 이후 최근 불법폐기물 투기가 많다는 점을 들어 읍면별로 신고 받는다고 홍보했다. 공장 건물주도 최근 청도군에 ‘수년 전 문을 닫고 운영을 하지 않는 곳인데 최근 출입문이 뜯기고 폐기물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이에 군은 20여일 전부터 이곳에 폐기물 투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러한 민·관의 협업을 통해 9일 오후 8시께 금천파출소 및 청도경찰서에 폐기물투기사항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9시께 일당이 붙잡혔다.경찰은 “화물트럭 기사 A씨(59) 등 3명과 집게차 차주 등 모두 4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폐기물 불법유통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청도군 관계자는 “공장주가 한 달 전 공장창고 문이 뜯겨져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엔 폐기물이 없었다. 아마도 그 이후에 야음을 틈타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폐기물은 상주 함창읍에서 싣고 온 것으로, 폐기물처리비용만 최소 1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이라 말했다.또 그는 “청도에 버려진 폐합성 수지 계열 폐기물은 냄새와 침출수 등 환경 추가오염 우려는 낮다. 다각적인 처리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군은 지난 11일 폐기물 불법투기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발견된 섬유공장 내·외부에 적재된 폐기물들은 대부분 재활용이 힘든 사업장 폐기물, 폐합성 수지 등이어서 국내서는 매립 외에는 처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날 붙잡힌 A씨 등 4명은 폐기물관리밥 위반혐의로 조사한 후 석방됐다. 경찰은 이들이 화물앱을 통해 연락하며 운반책을 모집한 점 등으로 미뤄 폐기물 운송 추가 관련자 및 윗선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2019-08-12

청정 청도 계곡은 무더위 탈출 최적지

[청도] “아, 시원하다. 눈은 쏘지마! 엄마 물고기 잡았어요, 병 가져오세요.”가마솥더위를 방불케 한 지난 주말인 3일 청도지역 대표적 피서지인 운문댐 하류보에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가족단위, 이웃단위 피서객들은 물놀이를 하거나 물고기 잡기에 흠뻑 빠져 있었다.이곳에서 다소 떨어진 분수대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분수에서는 쉼 없이 물이 뿜어져 나왔다. 보트를 타고 분수 아래서 물을 맞으며 장난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해맑게 보였다. 강가 양 옆 그늘에는 텐트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흡사 군부대 훈련장이나 난민촌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물놀이를 마친 가족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각자의 텐트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도 목격됐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그늘에서 잠을 청하고 이들도 많았다.저마다 무더위를 이기는 모습이 이채롭게 보였다.이민수(38·대구) 씨는 “무더운 날씨에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더위를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며 “맑은 물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니 가족 간에 더 가까워 질 수 있었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울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 40대 정모 주부는 “청도군에는 피서지 외에도 운문사, 화양읍성, 신화랑풍류마을, 한국코메디타운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고 들었다”며 “더위를 식힌 뒤 몇 곳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이승자 운문면장은 “피서철을 맞아 무더위에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피서객들은 항상 안전 수칙을 확인하고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도군은 대부분 산으로 이뤄져 있어 명소가 많다. 화양읍 남산골 계곡과 운문면 운문댐 하류보, 삼계리 계곡 등은 예로부터 피서지로 유명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8-04

“반려동물과 함께 명품 음악 들었어요”

[청도]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음악회인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가 우려와 달리 지난해 이상의 관람객들을 운집시키며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행사는 삼복더위 중에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에게 명품 음악을 들려준다는 컨셉으로 2009년부터 매년 10년 동안 진행해 온 ‘개나소나 콘서트’의 명맥을 이은 첫 콘서트였다. 지난해 ‘개나소나 콘서트’를 기획하고 운영한 전유성 씨가 청도군과의 마찰로 지역을 떠나며 그 이름 그대로 콘서트를 열기 어렵게 됐다.하지만 군은 올해 행사명을 바꾸고 프로그램을 개편해 첫 선을 보였다.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말복 더위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그동안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어서 오이소! 이리 오시개! 함께 해옹! 청도에서!’라는 주제는 신선하고, 친근감이 있었다. 제1회 펫스타런웨이 반려동물 인생사진관, 가수 동물왕을 찾아라, 애견훈련시범, 미용체험, 반려동물 입양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부스마다 관람객들로 넘쳐났다.관람객들을 배려한 대형선풍기 설치와 얼음물 제공, 대형 그늘막 설치, 살수차를 이용한 물 뿌림은 관람객들의 마음마저 시원하게 만들었다.주 무대 공연도 관람객들과 조화를 이루며 다채롭게 펼쳐졌다.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배우와 관람객들이 하나되고 있었다. 당초 60인조로 계획했던 경북도립교향악단은 80인조로 확대·구성해 더욱 깊이 있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또 성악 앙상블 프리소울, 국악인 오정해의 환장적인 콜라보, 내일은 미스트롯 가수 우현정과 공소원의 신나는 트로트 공연, 인기 가수 린의 호소력 짙은 감성 발라드 히트곡 열창 등은 교향악단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관객들을 열광 시켰다. 곳곳에서 ‘앙코르’를 외쳤다.지역의 농특산물과 청도수제맥주, 반려동물 기업관 등도 관람객들로 붐벼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김재현(41·대구)씨는 “10년 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반려견을 키우는 주인 입장에서 참 고마운 행사이다. 신문에서 전유성씨가 떠나서 행사를 이제 못 하는가 했지만, 애견카페에 갔을 때 벽에 붙여진 포스트를 보고 올해도 진행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욱 다채로워진 행사로 인해 콘서트가 풍성해진 것 같다. 앞으로도 행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이승율 군수는 “새롭게 시작하는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는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청도를 대표하는 동물 친화적 문화 콘텐츠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8-04

청도군 “반려동물과 함께 콘서트 즐기세요”

[청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도 ‘개나소나 콘서트’가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로 재정비를 마치며 오는 8월 3일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어서 오이소! 이리 오시개! 함께 해옹! 청도에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에 개막식과 본 공연으로 진행된다.본 공연은 경북의 혼을 담은 연주를 선보이는 제6대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60인조 경북도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된다.이후 대종상 신인여우상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 오정해, 프리소울 앙상블, 색소폰 클래식 협연으로 1부 공연이 꾸며진다.SBS웃찾사 개그맨의 ‘띵호야 청도’라는 특별 개그공연에 이어 시작되는 2부 공연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내일은 미스트롯!’의 우현정, 공소원의 신나는 트로트 공연으로 이어진다.또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가수이자 드라마 OST 퀸으로 자리매김한 린의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무대가 콘서트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며 한여름밤 무더위를 확 날려 줄 예정이다.부대행사는 제1회 청도펫스타런웨이, 반려동물을 위한 인생사진관, 반려동물 건강검진 및 미용, 보물찾기, 기업관, 애견 훈련시범, 청도우수 농특산물 판매, 청도수제맥주 맛보기 행사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모든 공연은 무료 입장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음악으로 반려동물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동물사랑 대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일반관람객은 물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과 반려동물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30

동국·홍국대 학생, 청도군서 봉사활동·문화탐방

[청도] 서울 동국대·홍국대 학생 60여 명이 청도군을 찾아 ‘하계 봉사활동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청도군은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또 대표 농특산물인 청도반시와 청도복숭아를 맛보일 예정이다.동국대학교는 27일까지 5일간 모계중학교 2학년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교과목별 체험학습지도와 특기적성찾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봉사를 한다.노인복지시설을 찾아서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돕는다.홍익대학교는 오는 8월 5일부터 6일간 청도 각남초등학교와 남성현초등학교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협동심 향상과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과학, 미술, 음악, 체육 분야의 학습 프로그램으로 재능기부를 할 계획이다.한편, 동국대학교와 홍익대학교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2회 이상 청도군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동국대학교는 2016년 청도군과 교육봉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관광 분야의 다양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24

청도군, ‘100인 토론회’ 서 역동적인 청도건설 신호탄 올려

【청도】청도군이 ‘100인 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의 변화 및 혁신의 신호탄을 날렸다.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율 군수, 청도군의회 박기호 의장과 의원,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이효수 전 영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군민 소통의 장(場)인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토론회는 저출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마련됐다.군에서는 처음 열린 토론회는 각 분야별로 오후 2시부터 8시40분까지 열띤 토론을 거치며 진행됐다. 특히, 10대 의제 분야에 관련분야 전문가 100여명을 초청해 전문성을 더했다. 이들은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주민공감형 사업 발굴 및 정책을 수립하는 데 앞장섰다. 또 각 분과는 분야별 전문 교수와 대구경북연구원 박사로 분과위원장을 구성했다. 이어 장시간 토론의 결과 청도 건설의 100대 사업을 발굴했다.발굴된 사업으로는 △행정혁신 분야에 군정추진 용역관리 시스템 구축 외 9건 △문화관광 분야에 청도군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및 제작 외 9건 △보건·체육·교육 분야에 청도군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외 9건 △농업소득증대 분야에 청도반시 가격안정 수매, 저장사업 외 9건 △귀농·귀촌 분야에 청도군 귀농귀촌지원센터 건립 외 9건 △지역경제 분야에 전통시장 문화관광 개선사업 외 9건 △사회복지 분야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편 외 9건 △여성 및 아동복지 분야에 청도군 가족센터 건립 외 9건 △지역개발 분야에 새마을운동 기록관 건립 외 9건 △생활안전·환경 분야에 대형폐기물 처리절차 간소화 제도 실시 외 9건 등 이다.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청도군 미래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이다”며 “현재 부가가치창출이 청도군의 핵심숙제라고 한다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인근 도시인 대구와의 의료 역할분담 등이 적절하게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주인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은 총평에서 “100대 과제의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는 인구증가 대책이다. 효과적인 정책을 디자인하고 임팩트가 강한 체인지 기어가 필요하다”며 “변화의 중심에는 군민이 동참해야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승율 군수 역시 발굴된 사업을 토대로 청도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마련했다고 자부했다.이 군수는 “이번에 발굴된 100대 사업은 부서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정기적으로 추진과정을 점검할 것이며, 청도군에서 추진 중인 2030비전전략과 공약사업 등 미래지향적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나부터 ‘변해야 산다’는 자세로 청도가 새로운 미래 창조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는 물론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 해줄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7-21

‘청도 살리기’ 100인이 머리 맞대면…

[청도] 청도군이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100인 토론회’를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청도군이 저출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청도군이 변해야 산다’는 현실을 직시하고자 대군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토론회는 10대 의제 분야인 △행정혁신 △문화·관광 △보건·체육·교육 △농업소득증대 △지역경제 △귀농귀촌 △사회복지 △여성 및 아동복지 △지역개발 △생활안전·환경 등에 대해 100여명의 참여자와 함께 진행된다.군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행사여서 각 분야에 전문가를 투입할 계획이다. 기조발제자로는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이 맡아서 토론회의 취지 등을 설명하고, 이승율 청도군수와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이효수 전 영남대학교 총장이 총평을 담당한다.각 분야 전문 교수 및 박사 등은 분과위원장을 맡아 지역을 위한 사업발굴 및 정리를 담당한다.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다양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공감형 사업발굴 및 정책 수립을 꾀할 예정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100인 토론회를 위해 대학교수 및 연구기관 박사를 분과위원장으로 초빙하고 각 분과별 청도군 지역 전문가를 모셔 새로운 청도 변화와 혁신의 난상토론을 할 예정이다”며 “발굴되는 사업은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청도군은 이에 앞서 공무원 의식선진화를 통한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변해야 산다. 디지털 기로에 선 공직자의 자세와 생존전략’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가졌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4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 새 관광콘텐츠로 부상

[청도]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가 추천하고 싶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상반기 총 43회 운행결과, 당초 1천명의 목표를 초과한 1천413명이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를 이용했다고 10일 밝혔다.특히, 이용객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청도 나드리 투어버스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매주 토·일요일과 장날에 새마을코스, 운문코스를 운행하는 착한 여행상품이다. 탑승료는 각 4천원이다.상반기 이 상품을 이용한 이용객 중 첫 방문 15%, 1회 방문 13%, 2회 이상 방문은 64%로 가장 많았다. 참가연령 역시 10~20대 8%, 30~50대 44%, 60대 이상 48%순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했다.이모(68)씨는 “청도를 여러 번 방문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운림고택(내시고택) 등 숨은 명소를 관람하고 주민이 직접 농사지은 싱싱한 농산물도 구매 할 수 있어서 청도를 새롭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해설사분의 친절한 해설과 가이드로 인해 즐겁게 여행했다”고 이용 소감을 전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로 청도군을 재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서비스를 다양하게 개선해 나드리 투어버스가 개별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청도군의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하반기 청도 나드리 투어는 오는 9월 21일부터 재운행한다. 사전 예약은 전담여행사인 코다투어(053-428-6677)로 할 수 있다.한편, 청도군은 야간시티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해 오는 19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도군 홈페이지(www.chengdo.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1

교육·연수는 청도신화랑풍류마을서

[청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하 신화랑마을)이 각종 단체들의 교육, 연수, 수련활동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이곳은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청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화랑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새천년을 이끌어갈 신(新)화랑정신을 함양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그래서 인지 공공기관 직무연수, 기업체 역량강화, 일반단체 워크숍, 청소년 수련회가 이어졌다.개관 뒤 현재까지 경희대, 동국대, 영남대, 동아대, 경산시청, 전남도청, 영광군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삼보모터스(주), 삼성현초, 부산대천리중, 경산여고,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대구트롬본앙상블, 얘노을소년소녀합창단, 성안드레아성당, 천산교회 등이 다녀갔다.이 달에는 경암중 및 경산여중 수련캠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보직자 리더십 역량강화 워크숍, 고령군청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천사오케스트라 여름 캠프, 대산교회 및 범어교회 수련회 등이 예약돼 있다.3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시설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런 결과에는 교육, 연수, 수련활동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내부에 배치된 것이 한 몫을 했다.신화랑마을은 화랑의 세속오계(世俗五戒)정신과 풍류도(風流徒)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성충전 힐빙(Heal-Being)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주요시설로는 화랑정신발상지기념관, VR체험존, 대강당, 다목적홀, 화랑촌(콘도), 국궁장, 캠핑장 등이 있다.이모(36·대구)씨는 “아이들이 즐겁게 검술과 궁술을 VR로 체험하고, 국궁체험을 통해 직접 활시위를 당겨보는 것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값진 경험이다”며 “가족들이 함께 와서 여러 프로그램을 즐기고 휴식도 취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화랑정신을 배울 수 있어서 특별한 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승율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각종 단체들의 교육과 연수, 수련활동 등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들 단체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보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07-09

청도군 송금마을, 소득·체험분야 ‘대상’

[청도] 청도군 화양읍 송금마을이 최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2019년 경상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해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선의의 경쟁과 학습으로 행복하고 활력있는 마을 만들기 분위기를 장려, 조성하는 취지로 마련됐다.청도 송금마을은 보물 제836호 대적사 극락전과 청도 와인터널 등의 마을자원을 토대로 키우고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농산물판매장,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마을의 소득증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꾀했다.지난 5월에는 송금마을 축제를 개최해 마을에서 직접 공연, 프리마켓, 페이스페인팅, 노래자랑, 감물염색체험, 손두부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마을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마을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를 이야기로 만들어 대회에서 발표했다. 그 결과 적극적이고 자립적인 마을운영, 고령화된 농촌마을의 공동체 회복 및 활성화 등을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부상으로는 도지사 상장과 격려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도 대표로도 선발돼 중앙 콘테스트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김태곤 청도군 안전건설과장은 “송금마을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와 마을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고 판단돼 추천했고, 도 현장평가와 콘테스트 발표 준비과정에서 마을과 담당부서가 합심해 대상 수상과 도 대표 선발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07-09

“초선의 열정으로 군민과 함께 달려온 1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더욱 발로 뛰었습니다.”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사진)은 지난 1년 동안 의원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았다고 개원 1년을 평가했다.청도군의회사진는 7명의 의원 모두가 초선이라는 특이점을 갖고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선거결과가 그렇게 만든 것이었지만 일각에선 초선들만으로 과연 제 기능을 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잖았다. 이런 분위기를 모를 리 없는 의원들은‘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신뢰할 수 있는 활기찬 의회 구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의정활동에 매달리고 또 매달렸다. 각종 조례제정과 꼼꼼한 예산심의를 비롯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등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에 큰 비중을 두고 각자의 역할을 해냈다. 주민들로부터의 신뢰도 서서히 쌓여 이제는 의회를 찾아 논의하는 발길이 무척 늘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1년간 주요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임시회 8회(40일간), 정례회 2회(29일간) 총 69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군정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각종대안과 정책대안을 제시했으며 심도 있는 군정질문, 날카로운 행정사무감사와 철저한 예산심의 등을 통해 견제자로서의 역할 역시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특히, 지난 1월부터 청도군민들이 대구권, 부산권으로 1일 3천여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무궁화호 열차를 한국철도공사에서 경영효율화를 명분으로 청도군과 아무 협의 없이 감축 운행함에 따라 군민들이 철도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제254회 청도군의회 임시회에서 ‘무궁화호 열차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의원 전원이 발의해 의결한데 이어 국회사무처,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에 공문을 발송했고, 지난 6월 14일에는 의원들이 함께 한국철도공사를 직접 방문해 청도역 무궁화 증차의 정당성과 열차 감축으로 군민들의 불편한 심정과 의견을 전했다.이외에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청도사랑상품권 구매 △청도군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간담회 개최 △다문화가족방문교육지도사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을 위해 앞장섰다.박기호 의장은 “청도군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사항인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의회가 가장 앞장서 나가야할 과제이다”며 “남은 임기기간 동안 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청도/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04

청도군, 부가가치세 20여억 환급·경감

[청도] 청도군이 20억에 달하는 군 세입을 확충하는 쾌거를 이뤘다.군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부동산임대업, 관광숙박업 등이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전환된 점을 바탕으로 부가가치세 환급에 대한 분석에 들어섰다.이에 지난해 1월 김윤규 재무과장을 팀장으로 ‘부가가치세 환급 T·F팀’을 구성해 최근 5년 이내 군 소유 공유재산 중 부가가치세 과세 사업장에 대해 매입세액 경감 및 환급 가능 여부를 정밀 분석했다. 1년 6개월이란 긴 시간을 두고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사업장에 대해 국세청 유권해석 질의 및 유사판례 자료 수집 등 부서간 협업을 가지며 끈질기게 노력했다.그 결과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에 불복 및 대구지방국세청 경정청구 결과 인용 결정을 받았다.건축비, 시설투자비에 포함 납부한 세액과 매년 내야 할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불복·경정청구 절차를 거쳐 환급 및 경감받게 된 것. 결과적으로 이미 납부한 부가가치세 10억원을 환급받고, 향후 납부할 부가가치세 10억을 경감받게 됐다.김윤규 팀장은 “자칫, 전문성을 요구하는 업무라 중도 포기할 수도 있지만, 본연의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소중한 군민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환급금은 청도군민의 일자리 창출과 복리 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19-06-30

청도 유호지구 침수 걱정 ‘뚝’

[청도]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건의한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설치 공모사업(총사업비 93억원)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61억원을 확보했다.군은 지난해부터 유호리 일원 침수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계획을 수립 후 행안부에 사업을 설명하고, 현장방문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4일 2020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 대상지구에 대한 최종선정심의회(행안부 재난영향분석과)에 참석했다.이날 김태곤 안전건설과장은 발표자로 참석해 청도군 유호리 마을의 침수피해현황과 우수저류시설설치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 결과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이 전국 18개 대상지구 중 5위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유호리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은 빗물 1만5천t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시설, 마을 내 배수관거 개량 2㎞, 간이펌프장 1개소 및 저류시설 상부 주민편의시설(주민 휴식시설, 체육시설 등)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특히, 대상지구인 유호리는 저지대 주거밀집지역으로서 호우시 내수배제능력 부족으로 상습적인 주택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침수피해방지시설을 구축함으로서 수십 년간 침수 피해를 반복적으로 겪어온 유호리 주민들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사업의 조기 착공과 완공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1월 착공해 2021년 6월 우기 전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6-23

“청도군민의 발, 꼭 묶어야 하나요”

[청도] 청도군의회가 청도지역을 통과하는 무궁화호 열차(부산~청도~영주간) 감축 운행에 강력히 반대하며 대응책 강구에 나섰다.군의회는 지난 17일 청도역 광장에서 청도군민의 감축 운행 반대의 뜻을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한국철도공사 측에 따르면 청도역을 이용하는 열차 탑승객은 하루 평균 3천명 수준이며, 열차 탑승객의 96%가 무궁화호를 이용하고 있다.이처럼 많은 군민들이 무궁화호를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철도공사는 2017년 1월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노선을 감축했다.또 불과 2년만인 올해 1월 다시 주민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상행선 2회, 하행선 2회, 주말 및 공휴일은 상·하행선 모두 3회 무궁화호 운행을 감축해 열차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김모(43·청도읍)씨는 “평소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 이용하던 열차편이 없어져 대체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야만 했다”며 “경부선 철도 근처에 거주해 소음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 열차 이용의 혜택마저 사라져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에 청도군의회는 지난 2월 15일 제2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원전원 공동 발의한 ‘무궁화호 열차 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특히 14일에는 박기호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이 청도군 기획예산담당관과 함께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무궁화호 열차 운행 감축 철회를 요구했다.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은 “청도군은 지리적 특성상 대구, 부산 등 대도시와 인접해 열차로 출퇴근을 하는 이용객이 많으며, 주말에는 소싸움경기장, 운문사 등 많은 관광객들이 열차를 이용해 청도군을 방문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철도공사는 오로지 이윤 추구를 위해 많은 불편을 주민들에게 전가시키고 지역 경제를 어려움에 빠뜨려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져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도군의회는 청도군과 경북도 및 인근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무궁화호 증차를 위해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한편, 서명운동에는 17일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1천100여명의 청도군민들이 동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6-18

청도군, 소싸움경기장 부가세 12억5천500만원 절감

[청도] 청도군은 청도소싸움경기장의 기부채납에 따른 부가가치세 12억5천500만원을 절감했다고 17일 밝혔다.청도소싸움경기장은 기부채납에 따른 무상사용수익권이 부동산임대수입에 해당돼 기부채납가액 248억6천만원에 대해 31년 9개월동안 부가가치세 과세신고의무를 2017년 경산세무서로부터 통보받았다.이에 군은 청도소싸움경기장의 조성방식(BTL)과 무상사용기간 만료 후 정산해야 하는 부분 등 부가가치세 과세 부당 주장 및 기부채납가액 과다산출로 과세표준 경정을 대구지방국세청에 청구해 적극 대응했으나 기각처분을 받았다.하지만 군은 포기하지 않고 2018년 국무총리 산하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으며, 지난 7일자로 청도군의 주장이 인용 결정됐다.그 결과 군은 기납부 금액에서 3억500만원 환급받았다. 또 향후 24년간 분기별로 지불해야 되는 부가가치세가 9억 5천만원(약 50%) 절감돼 총 12억5천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이끌었다.이승율 군수는 “담당 공무원들의 끈질긴 노력과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소중한 예산을 군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진행해 전통문화보존은 물론 축산농가와 군민 소득증대 및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청도소싸움 경기장은 2011년 개장 이래 매주 소싸움경기를 실시하는 세계최초 유일무이한 돔형 경기장으로 올해에는 51회차 1천260경기를 목표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진행중에 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6-17

청도농협·산서농협, 농산물 공판장 개장

[청도] 청도농협과 산서농협이 최근 일제히 농산물 공판장 개장식을 가지며 청도군 농산물의 본격 출하 채비에 나섰다. 사진이날 청도농협은 청도읍 고수리 농산물 공판장에서, 산서농협은 각남면 예리리 농산물 집하장에서 각각 개장식을 가졌다.개장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지역 농협장과 농민들이 참석해 공판장 개장을 축하했다.공판장에서는 복숭아 등 과실이 6.5t, 2천만원어치 정도 출하됐다. 지난해에는 복숭아, 청도반시, 자두, 살구 등 총 269억원의 매출을 올려 생산 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또 군은 농산물 출하시기를 맞아 품질관리 지도요원 운용과 농산물 가판대 지도·점검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공판장과 가판대 등에서 출하되는 농산물의 속박이, 중량미달, 미숙과, 파과 판매 등을 근절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생산 농가의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군 농산물의 홍보를 위해 복숭아 및 청도반시 CF 제작과 광고, 청도반시 포장박스 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