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상황실 24시간 운영 등<br/>지역 농가 4단계 방역 돌입
[청도] 청도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서 지역을 지키고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군은 철저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지난 15일 소규모 농가까지 모든 가금사육농가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농장 진입로·주변 생석회 도포와 농장 마당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및 손 소독 준수,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농장 4단계 방역에 나섰다. 또 가금 방사 사육 금지, 임상예찰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 후 농정과 담당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읍면 이행상황을 일제 점검했다. 가축방역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지역 가금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방역수칙 전파,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발생상황 정보 공유, 축협 공동방제단도 매일 가금농가 및 하천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해 선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축산차량 농장·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 소독실시 △축산차량·종사자의 청도천·동창천 통제구간 진입 금지 △산란계 농장 안으로 알 운반차량의 진입금지 △특정 축산차량 외 가금농장 진입금지 △산란계 농장의 생분뇨 반출 제한 △가금농장 백신 접종팀 농장 진입금지 등을 행정명령으로 발령했다.
이승율 군수는 “고병원성 AI의 관내유입 방지를 위해 가금사육농장 및 군계 생석회 벨트 구축 등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군민의 AI 발생지역·철새도래지·소하천·가금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