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문화재청의 문화재보존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 신설한 것으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청도군이 선정되었다.
청도군은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보호, 국비 공모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특히 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청도읍성을 활용한 읍성 밟기와 밝은 작은 음악회, 쿨한 청도 마실 나들이 등과 차산농악 생생문화재 사업 등을 추진했다.
청도읍성은 성곽 기초만 남은 채 오랜 세월 방치되었지만 철저한 발굴조사와 고증을 거쳐 지난 15년 동안 250억원의 예산으로 원형복원에 노력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
군은 문화재보호에서도 민관 합동 예방조치와 보물인 대비사 대웅전이 태풍으로 피해를 당하자 국비를 확보해 긴급복구를 하기도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더불어 지역주민과 문화재가 상생할 수 있는 청도를 만들고, 더 나아가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