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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군, 적극 행정 추진한 공무원 5명 시상

청도군이 올해 상반기 혁신적인 근무 자세로 성과를 낸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2025년 상반기 대표 공무원으로 시상해 적극 행정을 독려하고 나섰다. 군은 군민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 구현과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반기별로 청도군 적극 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3명, 장려상 1명을 선발했으며 수상자들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난제를 풀어내거나 지역 사회에 새로운 혁신 모델을 만들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건설과 장영미 건설행정팀장은 34년간 위반건축물로 방치돼 온 청도공설시장의 건축물대장을 정식으로 생성해 군의 합법적 재산권을 확보하고 상권 활성화와 각종 공모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법인 본점이 공실임을 입증해 약 6억 원 규모의 법인세 환급을 전액 차단, 청도군 자주재원을 지켜낸 재무과 김병욱 지방소득세 팀장과 행정 안전부 적극 행정·혁신평가 동시 우수기관 선정 등 중앙·도 단위 평가에서 다관왕으로 청도군의 위상을 높인 기획예산실 이은경 주무관,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주말·방학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하고 문해력 향상과 주민참여형 플랫폼을 구축한 평생보장과 김정미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 장려상은 만 원 주택사업과 빈집 재생지원사업으로 방치된 빈집을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정주 만족도 향상과 인구 유입에 이바지한 새마을경제과 이유정 주무관이다. 이들에게는 성과상여금 1등급 상향, 실적 가점, 포상 휴가, 교육‧훈련 우선선발, 포상금 중 하나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선정된 공무원들은 군민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낸 주역들로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이 확산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공직사회가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이러한 혁신적인 근무 자세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와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0-01

청도군, 추석 연휴 4대 분야 12개 종합대책 시행

청도군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민생, 나눔, 관광 등 4개 분야 12개 과제의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또 △재해재난대책반 △교통 수송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급수 관리반 등 9개 대책반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전통시장과 주차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악화에 따른 재난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과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비하고, 응급의료대책반을 운영해 진료할 수 있는 병의원과 당번약국을 안내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등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자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과 물가 안전 책임관리관을 운영하고, 성수품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지역사랑상품권 특별할인과 온누리상품권 구매 홍보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취약계층 636세대에 공직자들이 복지도우미로 활동한다. 청도 레일바이크와 와인터널, 한국 코미디타운, 청도소싸움 미디어 체험관, 청도박물관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개관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30

2025 청도반시축제·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개최

청도군이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인 2025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음악과 웃음, 그리고 청도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 개막식은 10월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청도반시축제는 명품 청도반시 전시관과 감물 염색 거리, 청도 우리 꽃 전시회 등 지역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명품 청도반시판매관과 농특산물 판매, 반시 푸드존을 통해 청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또 지역 예술인 공연 ‘나는 예술인이다’와 어쿠스틱 거리공연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길 반시놀이터, 빛나래 상상마당 플레이존, 모두가 어울려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서는 해외 공연팀 ‘돈주앙’의 아크로바틱 힙합 퍼포먼스와 필리핀 최고의 코믹매직쇼 ‘펩시코미디 Show’를 비롯해, 국내 아티스트의 마임극 ‘코비의 해적 마임극’, 서커스 드라마 ‘포스트맨’ 등이 관객에게 폭소와 감동을 전달한다. 실내 극장에서는 ‘소통왕 말자할매’, ‘투맘쇼’, ‘툴스 난타’, ‘김민형의 청도 매직쇼’ 등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며 코미디 분장실, 서커스 교실, 코미디 사진관 등 참여형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 무엇보다 지역경제와 선순환하며 지속 가능한 축제로 청도사랑 교환센터를 통해 영수증을 제시하면 타폴린 백이나 청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 촬영한 인생네컷을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은 추첨으로 청도반시를 증정하는 등 지역경제와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문화누리카드 가맹 부스를 확대해 사회적 배려계층도 차별 없이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다. 청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청도 관광 9경 중 3곳 이상 방문하면 한국코미디타운 무료 관람 관람권을 증정하는 ‘청도마블 프로그램’으로 지역 명소 방문을 유도하며, 공연장에는 대형 LED 스크린과 입체 음향 시스템을 도입해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 청도천 둔치와 군청, 코아루아파트, 청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청도역 등 주요 거점에서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2025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주인공의 무대이자, 환경을 지키는 착한 축제로 청도의 농특산물과 관광을 널리 알리는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가을, 웃음과 음악, 맛과 체험이 가득한 청도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25

청도군, 일본 도쿄시장 진출 발판 마련

청도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안정적 농업 소득기반 확보를 위해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의 일본 시장 개척과 특판 행사와 함께 일본 농식품 흐름 분석을 위한 시장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방문단은 도쿄 신주쿠의 한인 상인 마트인 총각네 마트에서 감 가공품과 김치, 장류, 발효음료 등 10여 종의 청도 농특산물의 시식·홍보 이벤트를 열었다. 이어 일본 이마트격인 이토요카도 키바점에서 청도의 대표 특산품인 감말랭이와 반건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단은 일본 시장 진출 전략을 정교하게 마련하고자 일본 대형 쇼핑몰인 AEON몰과 우에노 재래시장, 아파트 단지의 대형 슈퍼마켓 LIFE 토요스점, 슈퍼비바홈 토요스점 등을 견학하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품목과 소비 패턴, 매장 진열 방식 등을 자세히 파악해 앞으로 수출 품목 다양화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23일 신주쿠상인연합회(회장 정재욱)와 업무협약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일본 시장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신주쿠상인연합회는 일본 내 210명의 회원과 314개 점포로 구성된 대표적 한인 상인 단체로 K-shuttle 운행, 신오쿠보 K-Vision 전광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인 상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재욱 신주쿠상인연합회장은 “이번 청도군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일본 현지 한인 상권과 청도군 농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며, 청도군에서 준비한 우수한 농특산물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도 “이번 MOU 체결은 청도군 농특산물이 일본의 중심부인 도쿄에서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다”며 “감 가공품을 비롯한 청도군의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1437만 8천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일본 현지 한인 상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청도군 농산물의 명품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24

청도군, 역대 최대 예산 7178억 원 확정

청도군이 역대 최대 규모인 일반회계 6715억 원과 특별회계 462억 원 등 717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한다. 이는 17일 확정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 6734억 원 대비 444억 원(6.59%), 전년 최종예산 7018억 원보다 160억 원(2.28%)이 증가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집중호우의 수해복구와 침체한 지역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부담을 덜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늘어난 444억 원은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12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지원 40억 원, 글로컬대학30사업 운영지원 5억 원, 자연 드림파크 개발사업 50억 7천만 원, 매전 남양리(동편)상수관로 설치사업 8억 원, 각북 하수관거 정비사업 20억 원, 수해 복구사업 12억 원, 재난경보 마을 방송시스템 구축 6억 원, 가금예리 자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7억 8천만 원 등에 사용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생안정과 지역소멸 대응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자연 드림파크 개발사업 등 미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살고 싶은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18

청도군, 예술인 창작공간 10월 착공

청도군이 추진 중인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이 10월 말 착공에 들어가 지역 문화예술계와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사업비 47억 원이 투입되는 예술인 창작공간은 청도군이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 기반을 다지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군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각북면에 들어서는 만큼 지난 5일 주민설명회로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예술인 창작공간은 폐교된 옛 풍각중학교 각북 분교를 활용해 단순한 작업실을 넘어 전시와 공연, 레지던지, 교육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지역 예술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한다. 또 주민참여형 프로그램과 소규모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국 공모를 통한 외부 예술인 유치와 교류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적인 문화 네트워크의 거점을 목표로 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창작공간 조성사업은 단순한 건축물 조성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재발견하고 재창조하는 중요한 계기로 군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16

현존하는 최고 얼음창고 ‘청도 석빙고’를 아십니까?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워 많은 이들이 에어컨 앞에서 시원한 바람을 찾았다. 그렇다면 전기조차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여름을 이겨냈을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부채지만, 선조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겨울에 얼음을 저장해 두었다가 여름에 사용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이를 위해 만든 것이 바로 ‘빙고’(氷庫)다. 빙고는 조선 초기까지는 나무로 만든 목빙고가 많이 만들어졌지만 이후 돌로 만든 석빙고가 보편적으로 사용됐다. 청도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찾아봐야 할 곳이 석빙고다. 청도군의 청도 8경과 청도 관광 9경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청도 석빙고는 역사적인 가치로 1963년 1월 21일 보물 323호로 지정될 만큼 가치가 있다. 조선 후기에 청도읍성과 인접한 화양읍 동상길 48-1에 축조된 청도 석빙고는 남한 지역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석빙고로 석빙고 앞에 서 있는 비석에 축조와 관련된 내용이 새겨져 있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의 청도 석빙고는 아쉽게도 봉토와 천장이 완전히 유실되고 이를 지지하기 위한 아치 형태의 구조물인 홍예(虹霓)와 바닥 시설만 남아 다른 석빙고와 달리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특징이 있다. 빙실 바닥에서 홍예까지의 가장 높은 곳이 4.22m로 현존하는 석빙고 중에는 빙실을 가장 깊게 조성해 얼음을 보관하고 바닥의 중앙에 배수로를 설치해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물이 외부로 배출되도록 설계됐다. 또 다른 석빙고와 달리 홍예 옆에 층층이 쌓아 올린 무사석이 길게 다듬어 만든 돌인 장대석이 아닌 자연석을 이용한 특징이 있다. 청도 석빙고는 50m 정도 떨어진 곳에 동천(東川)이라는 작은 하천이 있어 이곳에서 얼음을 채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청도군에는 지난 1998년 12월 천연기념물 제402호인 적천사 은행나무 등 우리에게는 생소한 기념물과 문화재가 많아 역사 여행지로 찾을만하다. 적천사 은행나무는 보조국사 지눌이 짚고 다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꽂은 것이 자라났다고 전해지며 수령이 1000년 이상에 많은 열매가 달린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16

청도군, 지방소멸 대응 기금 신규 SW 사업 발굴

청도군이 중앙정부의 방침을 수용할 수 있는 2026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운용방안 신규 소프트웨어(SW) 사업 발굴에 나섰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에 기존 시설(HW) 위주의 사업 비중을 줄이고, 실질적 인구 유입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형 사업(SW)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우수 8개 지역에 160억, 양호 81개 지역에 72억 원을 배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우수 8개 지역에는 120억, 양호 11개 지역 88억, 30개 지역 80억, 40개 지역 72억 등 대응 기금을 차등 배분 체계로 개편했다. 즉, 신규 SW 사업 발굴‧제출 성과에 따라 최대 16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배분될 예정으로 지자체의 대응이 중요해졌다. 군은 9일 김동기 부군수가 단장인 저출생 극복 TF 회의에서 △청년 창업과 기업 육성 △관계 인구 확대 프로그램 △출산‧보육 맞춤형 지원 △농촌 이주‧정착 지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검토했다. 군은 앞으로 부서별 추가 논의를 거쳐 청도형 신규 SW 사업을 발굴해 10월 초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그동안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물적 인프라를 확충해왔다면, 이제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청도의 미래 활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TF 논의를 계기로 청도군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10

청도군, 30일까지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신청 받아

청도군은 경제적 어려움과 학업 중단, 가정 문제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돕고자 30일까지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지원을 받는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생활비와 학업 지원비, 의료비, 심리상담비, 자립지원비 등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9세 이상부터 24세 이하 청소년(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으로 교육적 선도 대상자 중 비행ㆍ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거나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현저히 곤란한 청소년이다. 신청은 주소지 담당 읍·면사무소에서 청소년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 교사, 청소년 지도사(상담사 포함), 사회복지사 등을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소득·재산 등을 조사한 후, 청도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에서 심의로 결정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10월부터 12월까지 생활비와 학업비,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청도군은 신청 기간에 교육지원청과 경찰서, 지역 학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및 읍·면사무소와 협력해 홍보 활동을 강화해 위기청소년들이 제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과 안내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10

청도군, 인구 소멸지역에서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 도시’로

청도군이 비록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내일의 희망을 보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해 3월 기준 지방소멸위험지수 0.11로 소멸 고위험 지역에 해당하며 전체 인구 4만여 명 중 고령인구 비율이 45.3%(2025년 7월 말)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청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1년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었으나 젊은 세대의 정착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목표로 차별화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활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등 기금이 지원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2억 3800만 원을 확보해 지역에 필요한 자원으로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 청도군의 지방소멸 대응 투자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관계 인구 극대화와 지역 공간 상품 활성화로 생활인구 활성화, 도시공간 개선과 귀농 귀촌을 통한 정주 인구의 증가 등 청년층의 유입을 위한 것이다. 청년층의 유입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면 대학과 결혼까지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으로 최대 1인당 2억 5000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의 유입, 출산 장려, 문화생활 영유 등에도 적극적이다. 정기적으로 청도를 방문하는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월 10만 원대 임대주택과 빈집을 활용한 월 1만 원 주택, 추진 중인 자연 드림파크와 산림치유 힐링센터 내 숙박시설, 700석 규모의 아트홀과 전시 공간을 갖춘 생활문화복합센터, 예술인을 위한 창작공간 조성도 조성해 지역에 유입된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7월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인 빛나래 상상마당을 개장해 3주 만에 1만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의 유입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청도군의 노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생활인구에서 3월 체류 인구가 34만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7.8배를 초과해 경상북도 내 1위, 전국 7위를 기록했다. 또 2024년 12월에 발표한 경상북도 시·군 장래인구추계 통계보고서는 도 전체 인구는 20년 후에 대략 10% 정도 감소하지만 청도군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의한 2025년 1분기 청도 방문객 수는 254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한 수치를 기록해 청도군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군은 지역 인구문제에 대한 군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인구정책 사진·숏품 공모전’을 개최하거나 인구 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 고향 올래 사업과 경상북도 인구 활력 공모사업으로 27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하는 등 내일의 희망 무지개를 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이 소멸이 아닌 성장의 미래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지속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임신‧출산 가정에 실질적으로 지원해 청도가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4

청도군 “5대 군정·3대 미래 비전 중심⋯83개 공약사업에 역량 집중”

청도군이 ‘2026년도 군정 업무보고회’로 올해 군정 성과를 되짚고 2026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한다. 2일부터 9일간 열리는 군정 업무보고회는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등 20개 부서와 청도 공영사업공사가 대상으로 부서별 자체 발굴한 신규 시책 사업을 통해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과제를 자세히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청도군은 5대 군정 방침과 3대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83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민선 8기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역점 추진사업은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보건소 이전‧신축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명품 전원주택단지 및 인터내셔널 유빌리지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 등으로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의 청도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일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일반산업단지는 농산물 가공‧유통은 물론 병원, 항암연구소, 호텔,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문화복합시설을 갖춘 친환경 6차 산업 클러스터로 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2026년에 새롭게 추진할 사업은 △청도 워터 팸 페스티벌 개최 △돌봄 통합지원업무 TF팀 운영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육 지원 △청도 유천문화거리 축제 △각북 벚꽃길 보행로 조성 △수요응답형 콜버스(DTR) 시범사업 △대중교통 전면 무료 시행 △신품종 벼 재배 및 저탄소 단지 육성 등 146건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 9기가 새롭게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성과 창출과 더 큰 미래와 변화의 길을 열어 가는 초석을 마련해 행복 1등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3

청도군 19일과 20일, 청도읍성에서 국가 유산 야행 행사

청도군의 ‘국가 유산 야행 사업’이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9일과 20일 청도읍성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 유산 야행 사업은 지역에 집적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하나로 묶어 야간 특화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도읍성은 보물 323호인 석빙고와 경상북도 지정 문화유산인 객사 건물인 도주관, 청도동헌, 청도향교, 청도 척화비 등 국가 유산 6점이 있어 처음 열리는 야간 특화 문화체험행사가 주목된다. 청도군은 ‘밤마실 나온 선비’를 콘셉트로 야경과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등 7야(夜)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비의 고장 청도의 정체성을 살린다. 행사는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군은 야간이라는 시간을 십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와 청사초롱 빛 터널 설치 등 수많은 빛으로 청도읍성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에서 처음 열리는 이 행사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체류형 야간 관광지로 성장시켜 군의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2

청도군,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청도군이 1일,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에 추진 중인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29만 2844㎡로 30만㎡ 이하의 일반산업단지의 승인 권한은 자치단체장에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이로운 식품과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협동조합으로 1998년 설립된 아이쿱생협과 투자협약 체결 후 부지 선정과 개발 규모 확정 등으로 지연되었으나, 김하수 군수가 직접 챙기며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친환경 6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2028년까지로 민간투자 2500억 원 등 총사업비 3500억 원으로 청도군이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아이쿱생협은 자연드림파크를 조성해 가공·물류 시설과 병원, 영화관, 호텔, 스포츠센터 등 지원시설과 주거시설을 입주시킨다. 청도군은 지난해 9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이후 주민 합동 설명회와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등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 청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과 7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를 문화와 체험, 건강한 생활방식을 아우르는 힐링·웰빙 공간으로 발전시켜, 청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1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휘호 1점,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전시

청도 우리정신문화재단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 ‘생활의 과학화’ 1점을 부산에 거주하는 이영희씨로부터 기증받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에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증된 휘호는 박 전 대통령이 주창한 전 국민 과학화 운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 전국민 과학화 운동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에 이어 모든 국민이 일상 속에서 과학적 사고와 실천으로 생활을 개선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유도한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단기간 정책이 아닌 지속적 실천을 강조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각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로 정비와 주택 개량, 농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새마을운동의 연장선에서 국민 개개인의 생활 속 변화를 통해 근대화와 사회 발전을 이루겠다는 박 전 대통령의 시대적 비전을 담았다. 기증자 이영희씨는 “부친께서 생전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은 이 휘호는 오랜 세월 가보처럼 간직해온 소중한 유산이었지만 우연히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을 방문하며 이 유산이 이제는 개인의 소유를 넘어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보고 기억할 수 있는 공공의 자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28

김성환 환경부 장관, 청도군 운문면 신규 댐 후보지 방문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6일 청도군 운문면을 방문해 신규 댐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청도군과 주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신규 건설 예정인 운문천댐은 총사업비 2327억 원이 투입되며, 총 저수량은 660만㎥로 약 2만 4000㎥/일의 용수공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청도의 가뭄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생활 인구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김하수 청도군수와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지역협의체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신규 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김하수 군수는 신규 댐 건설과 함께 △운문댐 하천 유지수 조정 △청도군 상수도 배분량 재산정 △상수도 급수관로 설치사업 국비 지원 △운문댐 광역상수도 정수장 증설 △운문댐 송수관로(터널) 복선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협의체와 주민들은 신규 댐 건설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하면서도 동창천 하천 유지수 조정과 상수도 보조사업 지원, 상수원보호구역 토지매입 등의 주민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주민들의 뜻을 확인했으니 신규 댐 건설은 자세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27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 재개관으로 관람객 유입 노린다

지난 23일 재개관한 청도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이 가족 친화 문화공간과 체험형 콘텐츠의 다양화로 관람객 유입과 관람 수입을 동시에 노린다. 소싸움경기장 지척 거리의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은 2012년 전국 유일의 소싸움 관련 전시관인 소싸움 테마파크를 지하 1층, 지상 2층 7276㎡로 출발했다 세월이 흐르며 새로운 스토리의 필요성에 따라 2021년 3월 리모델링을 통해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으로 거듭났다. 소싸움 테마파크는 소싸움 역사관과 로봇 싸움소, 영상관람실, 싸움소 문화관, 기획전시실 등으로 우리 민족의 소와 관련된 생활 역사와 문화예술, 속담에 깃든 소 이야기 등 다양한 테마를 무료로 제공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했다. 2021년 6월 7일부터 유료로 전환한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은 2022년 6만 5419명의 관람객에 1억 4600만 원의 매출액을, 2023년 6만 3976명의 입장으로 1억 4200만 원, 2024년 7만 7740명 입장에 1억 75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 6월 말 기준 3만 254명 입장에 65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군은 저출생 극복포괄사업으로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에 청도 싸움소 캐릭터인 ‘바우’를 주제로 지역의 4계절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관람객을 반기는 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리뉴얼로 가족이 많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은 농경사회와 밀접한 소와 관련된 유물과 싸움소의 기술, 소에 색 입히기, 포토존, 놀이시설 등에 아이들을 위한 많은 시설과 애니메이션으로 부모들에게도 쉼을 제공해 소싸움경기장을 찾는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관하는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의 입장료는 일반 3000원과 할인 1500원, 어린이와 청소년, 경로우대자 등은 보통 2000원, 할인 1000원으로 즐길 거리에 비해 저렴하다. 각종 유공자와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등은 무료이다.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 관계자는 “가족 친화적으로 눈높이를 맞춘 미디어 체험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자신한다”며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을 기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26

청도 농업인 재활센터 효자 노릇 톡톡

고령인구 비율과 농업 인구 비율이 높은 청도군이 장기간 노동과 노화로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재활센터를 운영해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청도는 2024년 기준 고령인구 비율 44.3%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농업 인구 비율이 30.2%로 높은 편이다. 이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질환, 정신건강 문제 등을 겪는 고령 농업인이 증가하고 있어 재활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021년 12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도군의 농업인 재활센터는 재활 전문 치료사가 단순한 생활체조를 넘어선 맞춤형 보살핌을 산동·산서·화양권역으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다. 재활센터는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이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예방 교육과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주 2회 정기적 운영되는 ‘운동 교실’은 농업 활동으로 인한 근육통, 관절통 완화와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을 간단한 도구(폼롤러, 탄력 밴드 등)를 활용해 참여율이 높다. 또 내과·한의과 진료를 함께 운영해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청도보건소 관계자는 “농업인 재활센터 운영 프로그램은 단순한 치료시설이 아니라, 지역 농업인의 일상 복귀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치료와 운동,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제공해 농업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고 전했다. 청도의 농업인 재활센터는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인을 위한 복합적인 건강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