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일상의 불편함을 아이디어로

대구대 배혜윤씨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입상 【경산】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배혜윤(여·23)씨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디자인 콘테스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Edge Plastic Bottle`으로 Productivity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dge Plastic Bottle은 한 손만으로도 뚜껑을 열 수 있도록 고안된 페트병으로 기존 페트병 바닥에 홈을 만들고 그 홈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서리에 끼우면 한 손만으로도 충분히 페트병 뚜껑을 열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배씨는 우리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한쪽 손을 다쳤는데, 혼자 한 손으로 페트병 뚜껑을 열고 음료수를 마시는 게 너무 힘들고 불편해 Edge Plastic Bottle을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한 손을 다친 일반인은 물론 손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배씨는 “한쪽 손이 불편한 친구가 있어 Edge Plastic Bottle의 시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도록 해봤는데 편하게 사용하고 이에 대한 평가도 좋아서 좀 더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수상과 동시에 레드닷 마크 하나만으로도 `굿 디자인`으로 불리는 국제적인 디자인 콘테스트로 독일의 IF Design award,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평가받고 있다.Product design(현재 생산되고 있는 산업 제품), Communication design(광고/패키지/시각디자인 분야), Design concept(양산되지 않은 디자인 컨셉)의 3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매년 세계 60여 개국에서 1만여 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되고 수상작들은 1년간 독일과 싱가포르의 레드 닷 디자인 박물관 및 온라인상에 전시되며 레드 닷 이어북(yearbooks)에도 소개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9-15

대구한의대 세계화로 발돋움

【경산】 대구한의대학교가 세계 속의 한의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힘찬 날개를 펴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연구원과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중국 천진국제생물의약연합연구원(TJAB) 등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과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과 한의약 산업에 관련된 연구를 위한 상호 연구·교류협약을 했다.또 대형 국책 연구사업인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교육과학기술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MRC), 지식경제부 지역연구산업 육성사업(RIS) 등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우수한 연구인프라도 구축해 가고 있다.`방제과학 글로벌 연구센터`는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의 2011년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 가운데 기초의과학분야(MRC) 신규센터로 선정됐다. 앞으로 7년간 1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003년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RIC)와 함께 운영되며 대구한의대의 한의학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방제과학 글로벌 연구센터`는 간장 질환에 대해 전통 방제학의 약물배합이론과 첨단 기초의과학적 연구기법의 융합을 통해 한방 약물배합이론의 객관성을 확립하고 우수한 기초 한의과학자를 양성해 천연물 의약연구와 사업화 분야의 최고급 연구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교 30주년을 맞았던 대구한의대는 특성화 대학으로 입지강화를 위해 한방·보건·복지분야에 집중해 지난 3월 세계 최고 권위의 응용기술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원과 아시아권에서는 최초의 국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한약재의 향 성분과 약리학적 효능을 규명해 이를 산업에 응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5월에는 중국 과학기술부와 상무부, 보건부, 식약청 등 4개 주요 정부기관과 천진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천진국제생물의약연합연구원`과 생물의약 및 항노화, 민감성 피부관리 등 기능성 화장품 부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일본 고베첨단의료진흥재단 이화학연구소(RIKEN)와 인삼물질과 분자 영상기술을 이용한 치매예방 천연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획기적인 연구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이러한 연구력에 대한 인증은 국내에서도 인정받아 지난 6월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인 `백두대간 Greenmine 비즈니스 구축사업`이 선정돼 312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대구ㆍ경북지역의 1천200여 명의 고용창출과 2천만 달러의 수출, 840억원의 매출 신장효과를 기대하는 지역기반 전략사업이다.대구한의대는 특허·실용신안 등 수백 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물 신약과 한방의료개발, 한방화장품 개발 등으로 지역의 새로운 고부가가치산업을 견인하고 있다./심한식기자

2011-09-09

경산 경제자유구역 가시화

【경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경산 지식산업지구(하양읍, 와촌면 일원) 개발의 열쇠를 쥔 핵심 관계자들이 사업시행자 선정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과 개발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지식경제부 장관 재임 시 사업추진을 위해 국책사업 유치에 앞장서 온 경산 출신 최경환 의원은 최근 지역 경제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확대점검회의를 갖고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기 추진 및 개발 활성화 대책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었다.이 자리에는 최근 대우건설(주) 서종욱 사장과 지식경제부 심학봉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병록 청장, 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 경산시 이태암 부시장 및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최경환 의원은 “국책사업 유치를 통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사업성이 충분하고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니 사업 시행에 매진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TF팀을 만들어 10월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주)를 중심으로 한 SPC(경산경제자유구역 사업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동시에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토지보상 등 본격 공사가 추진될 전망이다.최경환 의원은 국내 최대 건설기계 업체인 현대중공업과 스웨덴의 (주)볼보건설 기계를 비롯해 15개 업체가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입주의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1-09-08

“청년 구직자 다 모여라”

영남대 대규모 채용박람회 【경산】 영남대가 주요 기업의 하반기 공채 본격화를 앞두고 올해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8일 개최한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11 잡 월드 로드쇼`가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일대에서 열려 삼성·LG·두산·한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24개사와 ㈜신영·엘앤에프·㈜KOG·㈜삼익테크·삼성BP화학 등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 26개사 등 총 50개사가 인재를 찾는다.참가기업들은 현장에 채용관 및 채용설명회관을 차리고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설명회와 현장채용도 계획하고 있다.또 현장 참여가 어려운 기업은 채용대행에 나서며 참가기업들이 예상한 채용인원은 216명이다.채용설명과 함께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및 면접컨설팅 등이 진행되며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취업타로카드, 이미지 캐리커쳐,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취업관련 이벤트도 진행된다.특히 박람회에 참가한 취업준비생 350명에게는 면접지원금도 준다.이번 채용박람회를 준비한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 김삼수 교수(섬유패션학부)는 “하반기 취업시즌을 앞두고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대규모 채용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대경 광역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도 참여해 지역경제를 이끌 인재들을 채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취업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9-08

직업교육 통한 취업기회 확대를

경산시-대구미래대 직업교육 `큰 성과` 【경산】 경산시와 대구미래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7월부터 26일까지 40일간 진행한 `자동차정비과정`과 `부품생산과정` 교육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직업교육을 통한 취업기회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신규 고용창출을 위해 국비 1억 5천만원과 시비 1천 670만원 등 1억 6천여만원이 투입된 사업에는 3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교육 기간에 9명이 조기취업을, 21명의 교육수료생 중 7명이 면접 후 취업대기에 있다.특히 교육생 중 최고령자인 오재성(59)씨 등 4명이 산업기사와 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나머지 수료생들도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등 “내실 있는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교육생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교육생 대부분이 아주 만족한다고 응답하고 정비과정의 파형 진단, 부품생산과정의 CNC 가공실습을 도움이 된 과목으로 꼽았다.유일한 여성 교육생으로 자동차정비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한 안연경(40)씨는 “교수님들의 열성적인 강의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라며 “더 많은 시민이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산시와 대구미래대는 수료생 전원이 취업할 수 있도록 유망기업을 방문하는 등 취업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31

대구 동구시장서 `장보는 날` 행사

경일대 학생 교직원 【경산】 경일대학교는 22일 대구 동구 효목동 동구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일대학교 장보는 날`행사를 했다.교직원과 재학생 100여 명은 통학버스로 이동해 지급받은 전통시장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했다.경일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1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참가자에게 지급했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정이나 사무실에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시장 내 노점상에서 저녁식사를 즐겼다.떡방아 찧는 소리와 구수한 지짐이 향, 손맛이 듬뿍 담긴 김치를 담그는 상인의 모습과 깎아 달라, 더 달라 조르는 즐거운 흥정 소리와 함께 학생과 직원이 모두 어우러져 장을 보는 모습이 마치 나들이를 나온 행복한 대가족처럼 보였다.이날 행사는 지난 7월 12일 경일대학교와 중소기업청의 `1기관-1전통시장 보기` 협약에 의해 자매결연을 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다.행사에 참가한 이수빈(사회복지학과 · 4학년) 씨는 “현대화된 전통시장의 모습에 놀랐고 대부분 한 사람씩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서 손님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일손이 많이 부족해 보였다”라며 “그러나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일을 해보는 것도 참 재밌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24

경산 삽살개 “우리 이사가요”

【경산】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경산삽살개 연구를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돼 연구 성과와 함께 관광명소로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삽살개재단은 18일부터 하양읍 대조리 사육장에서 와촌면 박사리 삽살개 육종연구소로 이전을 시작한다.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살비`라는 마스코트로 등장하는 삽살개는 귀신과 액땜을 막아주는 신성한 동물로 여기며 한반도 동남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이었으나 일본의 말살정책에 의해 겨우 명맥만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 1960년대 말 경북대 교수들에 의해 보존되기 시작해 지금은 어느 정도의 개체 수가 확보되고 있다.삽살개 육종연구소는 견사 9동과 관리사, 훈련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견사와 관리사는 달리는 삽살개를 형상화해 역동적 추임새가 느껴지는 건축물로 지어졌다.이번 삽살개 이전은 일차로 250두이며 전시되고 30여 두와 강아지가 우선 대상이다. 대구세계육상대회기간 중에는 삽살개 전시와 훈련 시범공연, 송규태·성기열 화백의 삽살개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한국삽살개재단은 육상대회 이후 일반인에게도 육종연구소를 개방해 삽살개의 저변 확대와 애견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19

한국 미래성장의 동력 찾는다

【경산】 `국가지도자의 리더십과 기계산업 발전`에 관한 세미나가 19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영남대 박정희리더십연구원(원장 최외출)이 주최하며 한국기계연구원에서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산업의 핵심 분야인 기계산업의 발전사를 살펴보고, 미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한다.아울러 국가지도자의 의지와 열정, 리더십이 기계산업 발전에 끼친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국가선진화를 위해 바람직한 리더십 모델을 찾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계적 기계산업단지인 창원시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황해웅 전 한국기계연구소장의 기조연설 `과학 및 기술산업에서의 박정희 대통령 리더십`으로 시작해 이재훈 영남대 교수의 `대통령 리더십과 기계산업 육성 방안 제언`, 박광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계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정대철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강재관 경남대 교수가 각각 참여하는 주제별 토론으로 진행된다.이어지는 종합토론은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박승우 영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영섭 연합뉴스 팀장(서울대 초빙교수), 김진희 한국기계산업 산업진흥회 상무이사, 이우배 인제대 교수, 황영재 동아대 초빙교수, 홍정명 경남신문 경제부장이 토론자로 참가한다.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최외출 영남대 박정희리더십연구원장은 “세계적 기계산업단지인 창원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한 핵심거점이며 압축성장의 상징 지역”이라면서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이 국가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니만큼, 우리나라 미래성장 동력의 모색도 창원의 사례에서 그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최 배경을 설명했다./심한식기자

2011-08-19

경산 아파트지구 시내버스 이용 편해진다

【경산】 경산시는 경산시내에서 아파트가 밀집된 옥산1지구와 옥곡·백천·사동2지구 일원에 18일부터 시내버스를 증설 운행한다. 이들 지역은 2010년 말 현재 아파트 1만 4천여 세대가 입주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가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많다.2009년 1월 대구 ~경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 때도 이들 4개 지구에 버스노선을 증설하였으나 월드컵 대로를 거치지 않아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다.2010년 8월 5천여 명의 주민이 경산시에 월드컵대로 방면 노선신설을 요구한 바 있으며 시는 버스운송업체 및 대구광역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939번 노선 총 23대(대구광역시 16대, 경산시 7대)를 이들 아파트 밀집 지구에 운행하기로 했다.운행횟수는 하루 101회로 배차간격은 12~13분이다.939번의 주요경유지는 칠곡3지구~국우터널~동서변동~침산교~북부경찰서~달성공원~곽병원~한일극장~삼덕성당~수성교~남부정류장~월드컵삼거리~월드컵경기장~옥산1지구~옥곡지구~백천지구~사동2지구이다.이태암 부시장은 “내년 지하철 2호선 영남대 연장개통에 대비해 지하철과 중복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줄이는 대신 여유차량을 아파트 밀집지구, 학교, 공단, 오지지역에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18

산학협력으로 취업기회 늘린다

경일대 교류 협약 【경산】 경일대학교는 최근 ㈜금창, 에스엘㈜와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금창은 샤시 및 자동차의 주요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지식경제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에스엘㈜는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다.“세심한 데까지 신경을 써서 일의 결과를 인정받자”는 ㈜금창의 인본주의적 경영이념과 “존경받고 신뢰받는 기업”을 모토로 하는 에스엘㈜의 윤리경영 의지는 경일대가 육성하고자 하는 `사회적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와 바탕을 같이한다.전략적 동반관계를 맺은 경일대학교와 ㈜금창 및 에스엘㈜는 협약에 따라 앞으로 기술 및 인적자원을 교류하고 연구개발에 협조함으로써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양 기관은 △산업체와 대학 간의 연계체제 확립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훈련생 연수 및 재직자 직무향상교육 참여 △현장실습 및 졸업생 취업기회 제공 등에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정현태 총장은 “대구·경북지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우수기업들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의 두드러진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16

“대구스타디움 꽉 채웁시다”

【경산】 지역 최고의 축제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일대학교가 만석(滿席)경기장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500장의 개막식 입장권을 단체 사들인 경일대는 교내 SNS(트위터, 페이스북)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입장권을 학부(과)별로 단순 배부하면 `사표(死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동기부여를 위해 교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학생들에게 입장권을 우선으로 나눠주고 있다.또한, 대회 개막일인 27일이 방학기간인 점에 착안해 기숙사 입주일을 26일 이전으로 앞당겨 기숙사생의 단체관람도 독려키로 했다.이를 위해 경일대는 통학버스를 경기장까지 무료 운행하며 참가학생에게 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장혜선(23·사회복지 4년)양은 “대회 개막이 임박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학교에서 이벤트를 열어줘 참여하게 되었다”며 “졸업 전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육상선수권대회가 대박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재표 학생처장은 “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경북 최대의 축제이자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경일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12

“대구육상 축제의 장으로”

【경산】 우사인 볼트 등이 속해 있는 자메이카 선수단 훈련캠프를 유치한 경산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생발전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경산시는 먼저 종합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시민의 참여 분위기 조성과 25만 경산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자메이카 선수단에는 남자 100m의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웰, 여자 100m 셰런 심슨 등 세계적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는 선수가 포진해 있으며 경산육상경기장에서 훈련한다.경산시는 훈련캠프주변 방역과 시가지 환경정비, 꽃길·꽃 다리 설치, 시가지 노상적치물 정비, 불법간판 및 유동광고물 제거, 환영 홍보물설치, 대회기간 중 차량 2부제 시행 등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또 자메이카 선수단의 입국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자메이카 선수들이 육상꿈나무 지도와 훈련과정을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육상경기에 대한 관심과 육상 붐 조성에도 나서기로 했다.대회기간 중 각종 단체 행사를 경기관람 방향으로 유도하고 기업체· 학교· 관계기관·자원봉사단체 등 민간부문과 협의해 대회관람 입장권 구매를 권장, 시 소속 직원과 가족들은 `1일 연가 또는 월례휴가`를 활용해 경기 관람에 나선다.또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기업체, 학교(학생), 시민들을 통해 5억원의 입장권을 구매했다.뿐만 아니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자단과 선수단이 이용하는 지정시설물인 영남대학교 마드리드(출장급식업체), 중소기업 대구·경북연수원, 대한통운(식음료 물류센터)에 식음료 안전관리 검식관을 파견해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16일부터 22일까지 자메이카 선수단 훈련기간 중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와 복숭아, 자두 등을 제공하고 보물 431호인 경산 갓바위 관광안내 등 우리 농·특산물과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이태암 경산시 부시장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대구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경산시가 행정력을 총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1-08-08

시장구속에 시민단체 묵묵부답

【경산】 경산지역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산시민의 모임이 최병국 시장 구속 사태와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경산시민의 모임은 최근 경산시 직장협의회가 인사 청탁 및 인·허가사업과 관련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최 시장사건과 관련,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참된 공직자의 자세를 확립 하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것과는 달리 논평 한 마디내지 않아 시민단체로서의 정체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경산시는 지난 1일 직장협의회 주관으로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법과 질서를 지키며 원칙과 신뢰가 존중받고 균형과 조화가 어우러진 경산을 건설 하겠다`는 등 6개 항목을 내걸며 결의 다졌다.하지만, 시민들은 소신과 원칙 없는 인사 등에 말문을 닫고 있던 직장협의회가 최 시장이 구속된 후에야 행동에 나선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며 쓴 소리를 내뱉었다.그나마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지적에도 행동에 옮긴 직장협의회는 관계기관이나 시민단체에 비해 양심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그런데 시의 보조를 받는 새마을회 등 36개 유관(사회)단체는 이번 논란에서 제외하더라도 시민단체인 경산시민의 모임의 외면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고 있다는 것.시민들은 “25만의 시민이 탄 경산호가 좋지 못한 사건으로 선장을 잃고 표류할 지경에 처했는데 어떠한 행동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의심스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특히 이마트 경산 입점 때와 경산공설시장 현대화에 따른 노점상 문제, 성암산 고속도로 노선 통과 등에 반대 뜻을 표명하고 홈플러스 경산 입점과 경상병원 해직근로자의 고용승계 등에 의견을 낸 이전의 시민단체의 행동과는 사뭇 달라 의구심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경산 시민의 모임이 목소리를 높인 곳은 소수의 이해타산과 반대급부를 기대할 수 있는 현장이 많아 금전적인 이해를 따라 움직인다는 평가마저 받고 있다.시민 김모(43·정평동)씨는 “타 지자체 시민의 모임은 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산시민의 모임은 편향적인 목소리를 내는 느낌”이라며 “앞으로 시민을 대표하는 모임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8-05

대구세계육상 성공 기원 `빅 콘서트`

대경대 `D_30일` 맞아대구 시민운동장에서 【경산】 대경대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D-30일인 28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빅 콘서트를 개최한다.대회 붐 조성을 위해 시민자원봉사단 6천여 명의 발대식을 겸한 이 자리는 지역 대학으로 세계육상경기대회 사전 붐 조성을 위한 행사로서는 최대 규모로 2만 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시민자원봉사 명예단장인 유진선 대경대 총장은 “대경대학은 이미 전공학과 4개만 모이면 공연을 할 수 있는 캠퍼스 문화가 마련돼 있고 시민참여 축제 콘서트 참여는 대경대학으로써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달려라. 대경 빅 콘서트`로 이름 붙여진 이번 콘서트를 위해 대경대학의 공연예술단 전공학생 100여 명과 전체 교직원이 이번 무대를 준비하고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주제곡인 `Let`s Go Together`를 부른 인순이를 비롯해 허각, 씨스타 등의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붐 조성에 나선다.또, 동부민요 명창이자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박수관 명창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장윤정, 대경대학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가수인 소찬휘, K-POP 그룹 제국의 아이들도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더하게 된다.오후 7시에 시작되는 발대식 사회는 대경대학 방송 MC 과 교수인 김대진 아나운서가, 콘서트는 김병찬 아나운서와 대경대 모델과 출신인 미스코리아 경북 진 출신인 서설희씨가 공동으로 진행한다.한편, 시민콘서트가 치러지기에 앞서 6천여 명의 자원봉사단의 의상이 패션쇼 형태로 첫선을 보이게 된다.유진선 시민자원봉사단 명예단장은 “이번 콘서트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시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짜임새 있게 준비된 무대인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해 함께 성공 염원을 기원해 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7-26

경북도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 대구대 이상훈씨 도지사상

【경산】 대구대 컴퓨터 IT 공학부 3년 이상훈(24)씨가 경북도와 대구대가 공동 주최한 `2011 경상북도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경북도지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제24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우수한 모바일 앱 아이디어 발굴과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6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사전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이상훈씨가 출품한 `디딤돌`은 장애인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지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장애인을 위한 각종 정보 제공은 물론 음성 민원상담 기능과 긴급 상황 알림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이 작품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뿐 아니라 장애인들과 복지기관, 비장애인들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이들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봉사활동으로 영천 외국인 노동자 센터에서 컴퓨터 강의를 하는 이상훈씨는 “스마트폰을 자유로이 사용하는 장애인 친구를 보며 본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며 “앞으로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소외계층이 스마트폰과 같은 정보기기와 IT 기술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대구대 F.M.J팀(정보통신공학부 3년 조현고, 4년 장수용)과 천동영(정보통신공학부 4년)씨도 `경북도 등산로 `뷰와 자전거 여행 가이드 어플`로 장려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

2011-07-22

농기계임대 토·일요일엔 NO?

【경산】 경산시가 지난해 11월 고령화된 관내 농민과 영세 농민의 편리를 위해 문을 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토·일요일에는 문을 닫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시는 영세농가의 농기계 구매부담을 덜어주고자 12억원의 예산으로 자인면 북사리에 농기계 보관창고와 사무실 등 997㎡의 건축물과 콩 탈곡기와 파종기 등 40여 종 210대의 농기계를 갖춰 임대사업에 나섰다.사용료도 임대기계의 0.2~0.5%로 저렴해 농가 부담은 5천원에서 8만원 사이로 농가의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올 1월부터 6월 말까지 703 농가가 825대의 농기계로 280만여m의 작업면적을 기록하고 919만 5천원의 사용료 수익을 올렸다.하지만, 핵가족과 산업활동을 위해 외지에 나가 있는 가족과 도우미의 일손을 기대할 수 있는 토·일요일에는 담당 공무원이 출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농기계 임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이는 토·일요일에도 당직자와 행사관련자가 근무하는 시민회관, 당직자가 근무하는 여성회관 등 사업소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보인다.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며 공직자의 토·일요일 근무를 거론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지역 농민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한 경산시가 사용자의 편리보다는 실적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농민 이모(자인면)씨는 “농기계를 살 수 없는 농가를 위해 임대사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정작 힘에 부쳐 가족의 힘이 필요한 토·일요일에는 농기계를 사용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토·일요일에도 농기계를 사용할 길을 마련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을 채용하듯이 농기계임대를 위한 인력채용도 한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