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분기 전망 BSI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을 기대했지만, 최근 미국 양적 완화 축소 및 엔저 지속, 중국경제 둔화 조짐 등 세계 경제여건이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소비 투자 등 내수부진도 계속되어 침체한 경기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3년 3/4분기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41.9%가 세계경기불황을, 원자재난이 29.0%, 엔저 16.1%, 자금난 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 3/4분기 전망 BSI는 기계ㆍ금속업종이 97.1, 섬유 65.2, 화학ㆍ플라스틱 85.0, 기타 업종이 93.3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를 밑돌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둔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