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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도 3분기 기업경기 흐림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07-01 00:08 게재일 2013-07-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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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 관내의 100여 개 주요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2013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결과에 따르면 전망 BSI가 86.0으로 나타나, 2011년 4분기(88.9) 이후 8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면서 지역 경기의 하락세 국면이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2분기 전망 BSI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을 기대했지만, 최근 미국 양적 완화 축소 및 엔저 지속, 중국경제 둔화 조짐 등 세계 경제여건이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소비 투자 등 내수부진도 계속되어 침체한 경기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3년 3/4분기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41.9%가 세계경기불황을, 원자재난이 29.0%, 엔저 16.1%, 자금난 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 3/4분기 전망 BSI는 기계ㆍ금속업종이 97.1, 섬유 65.2, 화학ㆍ플라스틱 85.0, 기타 업종이 93.3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를 밑돌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둔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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