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지난 26일 경산시 한 모텔 화장실에서 착화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한 3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의 기지로 생명을 건졌다. 경산경찰서 서부파출소 이재열 경위와 한승희 경사는 26일 오후 1시 5분경 112 지령실로부터 “누가 자살을 하려고 한다, 핸드폰으로 연탄 사진을 보내왔으며 죽을 거라고 했다”는 무전 지령을 받았다. 이들은 신고자의 휴대폰이 옥산동 기지국 근처에서 꺼졌고 전송된 욕실사진이 옥산동 모텔 객실 욕실 안 이라는 확신으로 기지국 근처의 모텔을 수색해 자살기도자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