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과원작업환경개선 시범사업으로 설치된 모노레일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과중한 농업노동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으로 경사도 30도 이상 과수원에 동력 원동기로 350kg 규모의 농자재를 운반할 수 있다.
경사지 과수원은 물 빠짐이 좋아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농작물을 생산 할 수 있지만 비료·퇴비 등 농자재 운반이나 농작물 수확 때 많은 노동력이 필요로 하고 매우 위험하기도 하다.
경산시가 설치한 모노레일은 지반공사 없이 지형 그대로 설치되었으며 가파른 과수원을 오르내리며 각종 농자재와 수확한 농산물 등을 운반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하고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박인수 소장은 “앞으로 경사지 과수원 모노레일설치시범사업을 확대해 편리하게 일 할 수 있는 농사작업 환경으로 농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