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 학교밖청소년 3명, 농어촌청소년 장학금 받아

【상주】 상주지역 학교밖청소년 다수가 모범적인 활동으로 장학금을 받았다.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오귀영)는 센터 소속 청소년 3명이 한국농어촌상담복지개발원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수여하는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센터와 장학생들은 최근 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온라인(zoom)으로 열린 ‘농어촌청소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했다.수여식은 부산에 있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열렸으며, 선정된 청소년들은 각각 연 24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이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마련한 ‘꿈드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성과를 냈다.‘농어촌청소년 장학사업’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문화 등의 영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했다.경북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농어촌청소년은 지난해 3명, 올해 4명인데 이중 상주지역 청소년이 각각 2명. 3명이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장학금을 받는 임모(19)군은 “장학금을 받아  무엇인가 주체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8

상주시, 중앙로 도로광장 조성사업 박차

[상주] 상주시가 시내 대표적 도로인 중앙로에 도로광장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중앙로 도로광장 조성사업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 구간은 서문사거리~SC제일은행사거리 270m 구간이다.총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인도와 도로의 경계 턱을 제거하는 것을 비롯해 특색 있는 도로포장, 조명등 설치, 야외공연장 조성, 지주간판 및 미디어글라스 설치 등을 담고 있다.사업기간과 내용은 이번 설명회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일단 오는 9월에 착공해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설명회는 중앙로 도로광장 조성사업 시행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같은 시간대에 ‘상주시 공식 유튜브(http://youtube.com/c/상주시)’에서 생중계로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전준상 도시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중앙로 도로광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5

“온수가 펑펑… 90 평생에 가장 큰 선물”

[상주] 부실한 연탄보일러 사용으로 한겨울에도 찬물로 생활해 오던 90대 독거노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없었던 연탄보일러를 최근 기름보일러로 교체했기 때문이다.상주시 은척면 봉상1리에서 혼자 생활하는 박모(90) 할머니는 평생 사용해 온 연탄보일러에 따뜻한 물을 공급하는 배관이 없어 추운 겨울에도 찬물을 사용해야 했다.박 할머니는 고혈압에 무릎 관절염까지 있어 새벽에 연탄을 가는 일이 고역이었다. 팔에 힘이 없어 연탄을 떨어뜨려 깨는 일도 잦았다.결국 지난해 겨울부터는 연탄보일러 화덕 2구 중 1구만 사용할 정도로 힘겨운 생활을 해왔다.오래된 가스레인지는 안전장치가 없고 점화도 제대로 안 돼 불편을 겪었지만 빠듯한 살림살이에 고칠 엄두를 내지 못했다.그러나 기름보일러로 교체한 후에는 언제든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연탄불을 가는 고통에서도 벗어났다.이번 보일러 교체사업은 마을 이장으로부터 박 할머니의 안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은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영수, 이종태)가 앞장섰다.협의체는 기름보일러 설치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도 새것으로 교체했다.비용은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원했다.은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5월부터 ‘환상의 짝궁’ ‘은자골 행복 나눔 곳간’ ‘천원의 아름다운 동행’ 등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박 할머니는 “지금까지 연탄불을 갈고 추운 겨울에 찬물을 사용하느라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었는지 모른다”며 “세상 어느 것보다 갚진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차영수 은척면장은 “안전, 건강, 일상생활 등 복합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4

상주 ‘데일리 복숭아’ 인기 치솟아

[상주]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데일리 복숭아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남상주농협(조합장 우병환)에 따르면 청리·외남면 등 250농가가 최근 복숭아를 본격 출하하자 대형 유통업체의 상품 기획자들이 산지까지 찾아와 복숭아를 요구하는 등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남상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는 여름 과일 복숭아가 제철을 맞으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이 복숭아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주력해 유통 경쟁력이 커진 덕분이다.농가는 판로를 찾기 위해 시간을 빼앗길 필요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가격은 현재 4kg 한 상자에 2만~3만원 선에 거래되는 등 안정적이어서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이 지역 복숭아 재배 농가들은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260ha의 과원에서 2천400여t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남상주농협 APC에서 청과물 유통을 이끌고 있는 김철회 과장은 “앞으로 복숭아 재배 농가를 확대하는 한편 상주연합사업단과 더욱 합심해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현재의 명성 유지와 지속적인 고소득 창출을 위해 산지유통시설, 통합마케팅, 공동선별 등 유통마케팅 분야의 다양한 사업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3

상주 샤인머스켓 “베트남 입맛 잡으러 갑니다”

[상주] 전국에서도 샤인머스켓 포도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상주지역에서 올해 샤인머스켓 첫 수출이 이뤄졌다.서상주농협(조합장 박경환)은 지난 12일 회원 농가, 수출업체 (주)오리엔트(대표 나경훈),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샤인머스켓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켓은 약 1t(4천만원) 정도로, 베트남 프리미엄 마켓에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서상주농협 업무구역 내의 포도 재배농가(113호, 65ha)는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원예전문수출단지로 지정받은 후 꾸준히 수출을 늘려왔다.이 때문에 수확기 국내 출하경쟁을 완화하고, 수급 조절에도 기여하는 등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개척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올해는 잦은 강우로 포도 작황이 부진했지만 농가들의 엄격한 품질 관리 덕분에 당도가 높은 품질 좋은 샤인머스켓을 생산했다.상주시는 지난해 샤인머스켓·캠벨얼리 등 포도 3만여t을 생산해 이 가운데 1천여t(약 195억원)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다. 이 중 샤인머스켓 220t(약 44억원)은 베트남으로 수출했다.정진환 상주시 부시장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해 수출 길을 연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의 노고가 컸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3

상주시청년연합회 집수리 봉사 ‘구슬땀’

[상주]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과 따뜻한 마음 전하기에 청년들이 두팔을 걷었다.상주시청년연합회(회장 이성구)는 지난 11일 연합회 회원과 계림동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20가구에 여름 침구류 등을 전달하고, 수급자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집수리 대상자는 다리 골절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주택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집 마당에는 잡초와 과수 폐목, 생활쓰레기 등이 방치돼 있는 등 생활 환경이 몹시 열악한 상황이었다. 회원들은 잡초를 제거하고 과수 폐목, 생활쓰레기 등 트럭 2대분을 치운 후 집 단장에 나섰다.2015년 12월 설립된 상주시청년연합회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이성구 회장은 “몸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힘든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고 전했다.전용희 계림동장은 “복지 대상자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년연합회의 이번 활동이 자원봉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2

상주시, 국비 확보 ‘종횡무진’

[상주] 현재 진행 중인 내년도 정부의 2차 예산 심사에 맞춰 상주시가 2022년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국무총리실에 이어 1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7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날 때는 지역구 임이자 국회의원도 함께 방문해 힘을 보탰다.강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에서 최상대 예산실장과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시의 현안사업인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의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도 25호선 상주(내서~화서) 건설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2022년도 주요 시정 역점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예산의 전폭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이어 강 시장은 대전에 있는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면담했다.‘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추진에 대해 국가철도공단 차원의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의 미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을 연결하는 것이다. 경북 북부지역의 개발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상주시가 노선 연결에 온힘을 쏟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역점 사업의 국비 예산 확보가 절대적”이라며 “내년도 국비 예산 반영이 확정될 때까지 기획재정부 등 각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2

상주 고품질·신선 농산물 유통 본격화

[상주] 상주 사벌농협(조합장 차계홍)이 농산물 처리·유통 복합기능을 갖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해 고품질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품질 농산물 상품화 생산 전진 기지로서의 출발을 알리며 지난 8일 개최한 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춘안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 및 감사패 수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사벌농협 APC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52억원이 투입됐다. 사벌국면 상풍로 474번지 일대 8천587㎡ 부지에 선별·포장·출하장 및 저온저장시설·집하장 등 연면적 4천455㎡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올 5월 말 완공했으며, 연간 6천800t(토마토, 배, 포도, 기타) 정도의 지역특화 농산물 처리가 가능하다.최신 시설인 스마트 배·토마토 선별 라인 2기도 갖췄다.APC 건립과 더불어 농민은 우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선별·포장·저장·판매 등 수확 후 전 과정은 농협이 책임져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APC 준공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소비자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인근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도 연계해 농업 특화 도시로 발돋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11

상주농기센터 “탄저병 등 고추 병해충 철저한 관리를”

[상주]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우기에 취약한 고추의 철저한 병해충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고추 재배 농업인들에게 장마철 병해충 방제 및 포장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장마철에는 잦은 강우로 고온 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져 탄저병, 역병 등 병해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고추 착과 후 수확기까지 담배나방, 진딧물, 총채벌레 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 지난해 7~8월에는 장기간 지속된 강우로 고추 탄저병이 수확 초기부터 발생해 수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농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올해도 고추 생육 초기부터 저온과 잦은 강우로 생육이 좋지 않았고, 바이러스 피해도 지난해보다 늘었다.7월 강우가 이어지고 집중호우 등도 예상되고 있어 병해충 발생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우선 노지고추 생산에 큰 피해를 주는 탄저병의 피해를 줄이려면 밭을 수시로 살펴보고 병든 열매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준수해 비가 오기 전에는 병원균의 포자 형성과 발아를 억제하는 보호 살균제를, 비가 내린 뒤에는 침투이행성 살균제를 충분히 살포해 줘야 한다.고랑 및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해 장마기 습해를 방지하고, 지주 및 유인끈 등을 이용해 쓰러짐을 방지하는 것도 병해충 발생 감소에 도움이 된다.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기후 변화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상 예측이 어려운 만큼 장마철 집중호우 등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적기에 배수로 정비나 약제 살포 등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07

상주시, 75세 이상 코로나 2차 예방접종 완료

【상주】 전체 인구 중 노령층이 두터운 상주시가 75세 이상 어르신 등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시는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시는 지난 4월 상주시실내체육관 구관에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를 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1만3천88명을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갔다.1차로 1만2천551명(95.9%)에 이어 2차로 1만1천983명(91.6%)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질병으로 입원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었다고 시는 밝혔다.시는 어르신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거주 읍면동에서 접종센터까지 매일 15대(35~37회)의 전세버스를 운영했다.상주시보건소, 상주시청, 상주소방서, 상주경찰서, 육군 5837부대 4대대, 자원봉사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이·통장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8월까지는 소방·경찰·해경 등 30세 미만 사회 필수 인력,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50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상주시 예방접종센터 등에서 접종을 한다.강영석 시장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시민과 유관단체에 감사하다”며 “7월부터 일반 시민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해당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확인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07

상주 화북초 교실, 놀이중심공간으로 재구성

【상주】 상주 화북초등학교(교장 김태식)가 학교 구성원 전체의 아이디어로 교실을 놀이중심공간으로 재구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화북초는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2021 놀이중심공간재구조화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의 놀이와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최근 2학년 교실을 리모델링 했다.공사에 앞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설계과정을 거쳤고, 학생들은 자기가 직접 만들고 싶은 교실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이 때문에 교육 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교실이 완성됐고,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교실 좌우측 및 뒷 벽면 공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실 환경을 조성했으며, 교실 뒤편에 온돌이 설치된 무대를 설치해 학생들이 앉아서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놀이 수업에 어울리도록 개인 책걸상 및 모둠 테이블을 교체하고, 독서와 상담활동을 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도 마련했다.화북초등학교 교사들은 “교실을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참여하는 설계과정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이 학교 한 학생은 “우리가 아이디어를 내어 만들고 싶은 교실을 직접 그려보는 것이 재미 있었고, 완성된 교실을 보니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07

신진 국악인들 상주서 기량 맘껏 뽐냈다

[상주] 최근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는 제14회 모정 이명희 명창 기념 상주종합국악제가 열렸다.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문화원과 (사)영남판소리보존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했으며, 상주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국악제는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식을 새롭게 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국악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발전시켜 대중화의 기틀을 구축하고자 2008년부터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코로나19 사태로 개최 여부와 방법 등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다가 올해는 비대면으로 열게 됐으며, 코로나 조기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했다.이번 상주종합국악제에는 총 157팀이 출전했다.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은 기악부분 일반부 박지은(대구), 종합최우수상인 경북도지사상에는 판소리·병창부문 일반부 최우수상 김용화(서울), 상주시장상에는 무용부분 일반부 최우수상 이순영(경기)씨가 입상하는 등 다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은 “이번 대회가 신진 국악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국악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종합국악제는 시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국악을 비롯한 전통 문화예술을 재조명하고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06

“우리 회사 복지가 최고다 최고”

[상주] 상주지역 대표 기업인 (주)올품(대표이사 변부홍)이 사원 복지와 사기 진작에 앞장서고 있어 타 기업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주)올품은 최근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한 3분기 경영보고회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TV,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주는 직원복지 이벤트를 펼쳤다.이벤트는 올품의 다양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다.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본사 현관에 대형 ‘행복나무’를 설치한 뒤 임직원들이 가족과 직원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과 소망을 적은 엽서를 행복나무에 매달고, 7월 분기조회 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다.행복나무에 걸린 글 속에는 가족을 향한 애틋한 사랑의 마음과 직장동료를 위하는 마음, 자신의 일터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 등 아름다운 사연들이 행사 기간 동안 주렁주렁 열린다.추첨을 통해 TV를 수상한 생산부서 직원은 “회사의 여러 복지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 직원들 상호간 칭찬 등 행복 나무에 다양한 글들이 매달려 직원화합과 사기진작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권용호 기획관리실장은 “올품은 나눔과 배려, 직원의 행복을 우선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화합을 도모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주)올품은 연간 1억 마리의 닭고기를 사육, 생산하는 닭고기 가공업체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임직원들의 복리증진과 노사화합에도 앞장서 2017년 경북산업평화대상 ‘대상’, 2018년경북클린경영대상 ‘대상’을 수상했다.지난해는 ‘제4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노사협력, 신규 일자리창출,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실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05

상주 공검지 재조명 위해 머리 맞댄다

[상주] 삼한시대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4대 저수지 중 하나인 상주 공검지가 생태·지질학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지난 2일 ‘공검지의 습지 가치와 연구 대상지로서의 중요성’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박물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건국대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상주 공검지 출현 생물상 및 고환경 변화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상주 공검지 일대에서 나타난 미세조류 생물상 분석을 통한 고환경 변화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공검지의 연대별 지질변화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상주박물관은 공검지 주변 지역에서 발견된 볍씨를 통해 고대농업 활동을, 건국대학교는 공검지의 미세조류 연대별 출현과 변화량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같은 발표를 토대로 고대에서 근대까지 상주 공검지의 고환경 변화에 대한 심층 토론도 이어졌다.정상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지역의 주요 자산인 공검지의 미래 가치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는데 국가 담수생물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상주 공검지는 벽골제, 수산제, 의림지와 함께 우리나라 4대 저수지 중 하나이며, 상주 전통민요 ‘공갈못 노래’의 발원지다.논 습지로는 국내 최초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신동국여지승람에는 둑 길이 860보(1천500여m), 둘레 1만6천647척(약 5㎞)으로 기록돼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