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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평생학습 교육 이제 집에서 들어요

[상주] 시민들에게 유익한 평생학습 교육을 이제 집에서도 수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상주시는 6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TV 방송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KT 올레 TV에 가입된 상주시민이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7시·11시 총 4회에 걸쳐 채널 789번에서 방영된다.첫 방송은 여행작가 권다현 씨가 맡는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찐찐찐이야’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강양수 교수의 ‘웃음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KBS 문화자문 위원인 안현배 강사의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캘리그라피, 마음 챙김 명상 등을 주제로 12월까지 강의가 이어진다.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코로나19로 원활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집에서 편하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제작된다.이는 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전액 국비로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4월 강사 공모와 심사를 거쳐 여행·인문학·미술 등의 분야에서 5명을 선발했고, 방송사인 채널영남과 협업해 5월부터 제작을 시작했다.모든 방송은 수화로 통역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이용을 돕는다.방송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 미디어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방송을 분석하고,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평생학습원은 앞으로 제도적 기반과 예산 마련을 검토하는 등 상주시민 전체로 시청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강영석 시장은 “상주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탄탄한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방구석 평생학습 TV 방송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6

경북자연과학고, 청룡기 전국고교축구 8강 ‘골인’

[상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제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상주시 공성면에 있는 경북자연과학고(개명 전 용운고) 축구부는 지난해 상주상무 유소년팀(U-18)에서 해체된 이후 전국 대회에 처음 출전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경북자연과학고는 지난 22일 오전 경남 고성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16강전에서 거제고를 승부차기 끝에 9대8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양 팀은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먼저 경북자연과학고 세 번째 선수가 실축해 승부가 기우는듯했지만, 곧바로 거제고 세 번째 선수도 실축해 균형을 맞췄다.이후 치열한 승부차기 끝에 거제고의 열 번째 선수가 실축하면서 경북자연과학고가 9대8로 손에 땀을 쥐는 승리를 했다.상주상무 유소년팀이던 경북자연과학고 축구부는 지난해 상주상무가 김천상무 프로축구단으로의 이전을 결정하면서 유소년팀에서도 해체되는 아픔을 겪었다.이 과정에서 2·3학년 주축 선수 대부분이 김천으로 이동했고, 남게 된 1학년 6명의 선수가 올해 2학년 주축 선수가 됐다.열악한 환경에서 1·2학년 선수 22명이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8강에 진출해 찬사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8강전은 24일 오전 경남 고성 스포츠파크 제3 구장에서 충주상고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4대5로 패해 결국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김래현 경북자연과학고 감독은 “3학년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가운데 1·2학년 선수들만으로 이룬 승리여서 더욱 값지다”며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고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상주시 공성면 문화마을길 23에 있는 경북자연과학고는 말 관리·산업과와 반려동물 복지·미용과 등의 학과로 이뤄진 특성화고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6

상주시, 릴레이 금연 캠페인 펼쳐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제34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흡연 예방 및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들어갔다.흡연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흡연 예방 및 금연 홍보 캠페인은 금연주간이 시작되는 26일 상주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초중고 14개교에서 진행한다.등교 시간을 활용해 흡연의 폐해를 소개하는 인체 모형 및 패널을 전시하고, 금연클리닉을 안내한다.흡연 예방 리플릿과 홍보 물품도 지급한다.31일에는 상주교육지원청과 함께 등굣길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캠페인을 진행한다.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의 흡연 차단, 흡연 청소년의 금연 독려, 2차적으로 가정 내 금연 문화 확산 등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 지정했다.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지속적으로 금연 홍보활동을 벌여 소중한 미래의 주역들이 담배 없는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6

레미콘 공급처 두고 대립… 상주 향토기업 수십년 상생 ‘파국’

[상주] 부도가 나 법정관리 중인 상주지역 A건설업체에 대해 조속히 파산선고를 해달라는 진정서가 법원에 접수돼 지역이 뒤숭숭하다.24일 대구지방법원 파산부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최대 건설업체인 A기업을 상대로 법원 중재 하에 소액(82만5천원)이지만 채권·채무 관계를 조속히 해결하거나, 파산시켜 달라는 요지의 진정서가 상주지역 B환경업체 대표이사 명의로 접수됐다. A업체는 향토기업으로 수 십년 동안 지역민과 함께 해오다 2018년 11월 사업 중 부도를 맞았다. 현재는 채무 30%를 10년에 걸쳐 상환하는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나 여러 회사들을 상대로 200여억원의 채권 회수를 위한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다.법원에 진정서를 낸 B업체 대표는 대규모 레미콘 회사도 경영하고 있으며, 초대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다. A업체 대표도 B업체 회장에 이어 2대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았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레미콘 사용과 관련한 사전 협의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법정관리 중인 A업체가 축산물 유통업체 건축물을 짓는 과정에서 채무관계에 있던 B업체의 레미콘 70%와 B업체에 근무하던 직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C업체의 레미콘 30%를 사용하겠다고 해 B업체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A,B업체 양측의 주장은 “사전 양해를 구했다”와 “말 한마디 없었다”로 엇갈리고 있다.A업체가 부도처리 되기 전까지 두 업체는 건설과 레미콘이라는 밀접한 조합으로 수 십년간 동반성장 관계를 유지해 왔다. A업체는 1995년부터 부도 전까지 지역 내 403명의 학생에게 4억8천5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 때문에 지난 20일 상주시청 자유게시판에는 가슴 찡한 사연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A업체에서 운영하는 D장학회로부터 장학혜택을 받아 대학을 졸업했고, 현재는 서울 모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업체가 부도난 사실을 알고 가슴이 아파 글을 올린다”며 “D장학회에 받은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생각하다 82만5천원이라도 대신 갚기로 결심했다”고 했다.이에 대한 해명성 댓글도 같은 게시판에 올라 왔다.B업체 레미콘 회사에 근무한다는 이모씨는 “왜 언론에서는 80여만원을 못받아서 안달난 쪼잔한 기업으로 매도 하느냐. 11억원이 부도났다. 그것도 10년 동안 나눠서 받으랍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채권회수가 안되면 법에 호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A업체 대표는 “부도 사태로 피해를 입은 모든 채권자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을 회생해 지역사회와 채권단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B업체 역시 평소 지역발전과 불우이웃돕기 등에 솔선하는 등 모범을 보여 왔다.두 업체, 두 전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의 감정싸움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심정은 착잡하기만 하다.시민들의 입장은 “오죽 속이 상했으면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 했겠느냐”와 “기업 회생을 위해 발버둥치는 회사를 상대로 파산선고를 해달라는 요구는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로 갈라지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4

상주 왕산상점가 고객 감사 행사 펼쳐

【상주】 상주 왕산상점가가 고객 감사 행사를 펼치고 있다.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상점가의 경기를 회복하고, 상점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지난 20일부터 시작한 비대면 경품행사인 ‘봄바람타고 경품타봄;  행사는 27일까지 이어진다.2021년 시장경영바우처 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행사는 그동안 왕산상점가를 이용해 준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운영한다.행사기간 동안 왕산상점가 구역 내 점포에서 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마스크를 제공(선착순)하고, 양문형 냉장고 등 경품응모 기회를 준다.경품응모는 상점에서 구매한 카드전표 등의 뒷면에 성명, 연락처를 기재한 후 엣지골드 앞 추첨함에 넣어면 된다.27일 오후 3시 엣지골드 앞 특설무대에서 실시간 비대면 추첨(유튜브 실시간 방송, 검색어 ‘왕산상점가’) 방식으로 진행한다.추첨당일 행사장 방문객의 체온체크와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이현석 상주왕산상인회장은 “이번 경품행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객들의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왕산상인회와 고객이 소통·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24

상주시, 온라인 ‘어린이 바른 식생활 프로젝트’

[상주] 상주시가 어린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지난 18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2회 온라인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슈가 몬스터를 잡아라!’를 공연했다.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69개소 1천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각자 교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공연을 즐기며 바른 식습관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슈가 몬스터를 잡아라!’는 달콤한 간식만 찾는 편식쟁이 꼬옥이가 슈가 몬스터의 꼬임에 빠져 사탕 굴에 갇히게 되고, 채소구조대가 꼬옥이를 구조한다는 내용이다.‘슈가 몬스터를 잡아라!’는 상주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에서 이미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교구와 스토리텔링으로 교육했던 ‘채소구조대-알록달록 파이토’를 ‘극단 목동’에서 뮤지컬로 제작해 전국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 인기 창작극이다.라이브 공연은 채소구조대의 활약을 통해 채소와 과일을 잘 먹고, 달콤하고 맛있는 간식만 편식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개선하길 기대하며 준비했다.온라인 라이브 공연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작은 선물도 전달했다.이인수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바른 보건교육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19

상주시 “낙동강 오리알 구경하러 오세요”

[상주] 상주시가 부정적 의미의 ‘낙동강 오리알’을 역해석해 대형 오리와 오리알을 수상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시는 경천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낙동강 오리알’을 테마로 한 초대형 조형물을 경천섬 일원 낙동강 수상에 전시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6월 13일까지다.길이 19.5m, 높이 16.2m 규모의 슈퍼 오리와 오리알 4개가 전시되고 있으며,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경천섬은 갖가지 수목과 꽃이 어우러진 20만㎡ 크기의 생태공원으로, 올해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비대면 힐링 명소다.경천섬 주변에는 경천대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강물 위에 설치된 경천섬 수상탐방로를 걸으며 낙동강의 정취도 즐길 수 있다. 시는 전시 행사와 함께 낙동강 오리알과 경천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낙동강 오리알 탐사선’도 운행 중이다.‘낙동강 오리알과 친구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의 SNS 이벤트와 1년 후에 발송되는 낙동강 오리알 느린엽서 쓰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19

상주시, 규제개혁 으뜸 시로 우뚝

【상주】 상주시가 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규제개혁 으뜸 시로 우뚝 섰다.시는 지난 18일 경북도청(안민관)에서 열린‘2020년 경상북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쾌거다.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불합리한 규제 발굴 및 해소 노력 등 정부합동평가 규제분야 5개 지표와 도 자체평가 5개 지표에 대한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검증했다.상주시는 시민공감 규제개선 공모전 개최,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의 지속적 운영,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등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해 왔다.소상공인과 기업의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애로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불합리한 행정규제 개선을 위한 규제개혁 안건 발굴 및 점검회의를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강영석 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의 규제개혁 실천의지와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규제개혁,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규제개혁 추진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19

생물표본 장기보존 업무협약 체결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소속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소중한 생물표본의 장기보존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등 5개 기관과 생물표본 정보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생물다양성 연구의 발전을 위해 각 기관 생물표본의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으로 표본 확보 및 관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생물표본 분야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국민에게 제공하고 연구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1월 이번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과 공동으로 ‘생물표본 수장기관 기관장 협의회’를 발족해 우리나라 생물표본의 장기 보존과 활용을 위한 논의를 계속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 생물표본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으로 표본을 확보·관리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올해 안으로 생물표본의 장기 보존과 활용 확대를 위한 연구 사업과 공동 학술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온택트(Ontact) 시대에 맞춰 수장기관 간 생물표본 정보를 공유하고 디지털화를 통한 생물자원의 전시·교육·연구·활용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16

전국실업볼링대회 14일 상주서 팡파르

【상주】 제23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가 14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상주월드컵볼링장에서 개최된다.한국실업볼링연맹과 상주시볼링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실업볼링대회는 전국의 실업팀 소속 3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20~21일 진행되는 마스터즈 및 5인조전 결승전 경기는 SBS SPORTS-TV를 통해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아울러 개회식 생략, 경기장 소독, 발열검사 등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대회를 진행한다.시는 대회 기간 동안 TV중계 요원과 선수·임원 등이 상주시를 방문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와 이미지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 김영기)은 17일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스크(KF94) 1만장을 상주시에 기탁할 예정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 속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된 지역 스포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13

상주시, 어르신 치매예방 주력

【상주】 상주시가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6월부터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국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산업으로, 농업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재생시키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지난해 7월 17일 농촌진흥청과 보건복지부가 치유농업·치매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다양한 치유자원과 연계한 치매예방 서비스 제공’ 이라는 협력과제를 추진 중이다.경북 대표로 상주시 치유농장인 토닥토닥 들꽃마을(모동면 소재)이 참여하게 됐다.농업기술센터는 치매안심센터와 농촌치유농장을 연결해 치유프로그램 운영 기술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치매안심센터는 참여 대상자 모집, 효과 평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예산·인력을 지원한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에 도비사업인 ‘농장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해 치유농장 1개소 육성했고, 올해는 자체사업으로 3개소를 육성 중에 있다.최낙두 농촌지원과장은 “치매안심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어르신의 인지 특화 치유농업 모델 구축과 지역의 선도농장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13

상주아리랑 고개, 지역경제 견인 관광명소화 기대

[상주] 구성진 민요 상주아리랑을 연상케 하는 상주아리랑 고개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신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상주 아리랑고개(계산동-519번지) 일원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미술프로젝트 ‘아라리 아라리요 상주아리랑고개 길을 열다’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도시재생사업인 이 프로젝트의 완성을 앞두고 그동안 설치한 작품을 설명하는 행사였다.총 4억 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시작해 이달 말 완공된다.그동안 예술가 38명이 참가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아리랑고개 일대에 조형물, 정자 등 쉼터를 설치하고 담벼락에 벽화도 그렸다.골목길마다 스토리가 있는 데다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아 시민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프로젝트를 맡은 김성석 한국미술협회 상주지부 대표는 “이 사업이 침체된 아리랑고개 일대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작가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상주시가 주관했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진행했다.아리랑고개는 상주시 계산동의 주택가 고갯길로, 동학 농민군들이 일본군과 관군에게 체포돼 처형을 당했지만,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달구지에 실려 공동묘지로 간 한 맺힌 길이란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강영석 시장은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가 아리랑고개를 역사·문화 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도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