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연·염분 함량 분석 추가
종전 부숙도와 함수율만 검사하던 방식에서 구리, 아연, 염분 함량 분석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주지역 내 축산농가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5가지 검사항목(부숙도, 함수율, 구리, 아연, 염분)을 기술센터에서 일괄 검사받을 수 있게 됐다. 위 시행령은 가축분뇨의 퇴비화기준 측정항목으로 모든 가축은 부숙도와 함수율을 측정하고, 소는 염분을, 돼지는 구리와 아연을 검사하도록 정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퇴비분석실에서는 올해 3분기에 분석장비인 유도결합플라즈마방출기(ICP, Inductively Coupled Plazma)를 도입하고, 분석 실험법 교육과 시험분석을 2개월 간 진행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축분퇴비의 퇴비화 기준 항목을 기술센터에서 모두 검사할 수 있게 돼 지역 농업인들의 자가생산 퇴비 활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