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5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일본 스마트팜 전문경영인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상주시의 농업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청년농업인들의 재배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강연회를 진행한 일본의 (주)사라다보울사는 현재는 4만여 평의 첨단유리온실에서 토마토와 엽채류를 재배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2만평의 온실에서 엽채류와 딸기 등을 시험재배하고 있는데, 앞으로 2만5천여 평의 신규 유리온실을 건립할 예정이다.
(주)사라다보울사는 이날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둘러보고 스마트팜의 상생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회사 대표까지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강연회에 임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는 (주)사라다보울사의 모리 시게노리 경영기획실장이 나와 일본 농산물 시장 현황과 대외농업 정책을 발표했고, 두 번째 강연자로는 이 회사를 건립·성장시킨 다나카스스무 대표가 일본 스마트팜 현황 및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스마트팜 청년농업인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온실 현장에서 이뤄진 컨설팅에서는 (주)사라다보울사의 수석재배사로 근무 중인 이동율 박사가 재배 실무에 대한 지도에 나서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있는 청년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