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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천500여 건각들 상주서 질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11-21 19:52 게재일 2022-11-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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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곶감 마라톤대회’ 성료
제20회 상주곶감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상주 시민운동장을 출발하고 있다.
[상주] 지난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전국의 마라토너 3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0회 상주곶감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 영남지사 및 상주마라톤클럽이 주관했다.

마라톤 코스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우석여고, 상산교 북단, 계룡교 북단을 반환해 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 코스와 화산육교 350m 지점에서 반환하는 10㎞코스, 금흔1리 표지석을 반환하는 Half코스, 상주보를 횡단해 강창교 방향 1.1km를 반환하는 Full코스로 진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건각들은 포근한 날씨 속에 마지막 단풍이 내려 앉은 상주의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주최 측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상주시새마을교통봉사대 등 지역 내 각종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190여명이 투입돼 도로통제와 안전관리에 나섰다.

본부와 반환점에 소방대원과 구급차, 의료진을 배치하고 구간별 급수대를 설치하는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에 최우선을 뒀다.

이벤트 행사로 펼쳐진 코리아나 이애숙 가수의 신나는 공연과 대한민국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대한육상연맹 이사의 사인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분들이 협조해 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힘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이종현씨가 남자부 풀코스에서 2시간 35분 33초, 이지현씨가 여자부 풀코스에서 3시간 22분 25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하프 코스는 남자부에서 최병진씨가 1시간 12분 26초, 여자부에서는 권순희씨가 1시간 28분 59초로 1위를 차지했다.

10km는 남자부 심민국씨가 33분 54초, 여자부 이현희씨가 40분 58초로 1위를, 5km에서는 고병근씨가 17분 46초, 박혜정씨가 22분 49초로 각각 남녀부 1위를 기록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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