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국악인 135명 실력 겨뤄
[상주] 상주시와 상주문화원(원장 김홍배)은 지난 15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제23회 상주 전국 민요경창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대회는 전국의 유망 국악 신인들을 발굴·육성하고 국악인구의 저변확대로 우수한 전통국악을 전승·보전하고자 1999년부터 개최해 왔다. 2015년부터는 명창부 대상의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됐다. 올해는 전국에서 102팀 137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에는 김빛여울(서울 은평구)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이영미(전남 고흥군), 신인부 장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은 안종숙 외 9명(경북 상주시), 학생부 장원(경상북도교육감상)은 박소율 외 2명(상주 상산초등 4학년)이 수상하는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1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은 “전국 15개 시도에서 137명이나 되는 유망한 국악인이 참가해 명실상부 민요의 큰 마당이 됐다”며 “이 대회가 전통국악을 전승·보전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 내실 있고 품격 있는 경창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