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 창업자 프리마켓 운영<br/>토크쇼·공연 등 주민 참여 ‘성황’
[상주] 도시청년 유입과 주민 화합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상주지역 청년단체 이인삼각 협동조합(대표 주민준)이 올 한 해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인삼각 협동조합은 최근 상주 왕산상점가 내에 있는 청년마을 메인오피스 앞마당에서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인삼각’은 상부상주(단기 체험)·우리들의 여름방학(장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이 지역에 적응해 지역의 삶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청년과 지역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인삼각 협동조합과 청년마을의 주요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여름방학’ 참여자들과 지역 청년 창업자들이 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부산 이바구 청년마을 대표(이유한)와 김해 사회적기업인 인절미투어 대표(이효진)의 특강이 있었다. 또한, 20대 청년·지역 토박이 청년·정착청년 등이 함께하는 청년 토크쇼를 진행해 청년들과 지역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역 청년 음악가인 돌담곁에이끼·노래가야금야금·경북대음악동아리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주민준 이인삼각 대표는 “올 한해 전국에 있는 청년들에게 상주라는 곳을 알리기 위해 정말 부지런히 뛰어다녔으며, 1천명이 넘는 청년들이 우리 청년마을을 거쳐갔다”며 “이를 계기로 참여한 청년들이 상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뛰어 상주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한해 동안 수고하신 이인삼각 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이 지역 활력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