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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료복지사협, 내년 10월 출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11-27 16:46 게재일 2022-1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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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명 발기인대회 가져
[상주] 조합원이 소유·운영하는 환자중심의 1차 의료기관 설립을 목표로 하는 가칭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상주의료사협)이 출범할 전망이다.

상주의료사협은 지난 26일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강당에서 50여명의 설립동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발기인대회에서는 이재홍 사무국장이 추진경과보고, 추진일정 등을 설명했고, 발기인대표로는 김하동 현준비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이홍락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감사는 ‘관계와 만남이 있는, 사람의 얼굴을 한 의료와 돌봄’이라는 주제로 식전강연을 했다.

상주의료사협은 2021년 12월 첫 준비모임을 가진 후 몇 차례 모임을 이어오다 올해 4월 10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꾸렸으며, 교육, 견학, 매주 1회의 회의 등을 거쳐 발기인대회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지역주민 129명(11월 24일 기준)이 설립동의자로 참여하고 있다.

김하동 준비위원장은 “소득수준,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지역주민들이 존엄성을 잃지 않고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서로 보살피고 돕는 건강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23년 10월께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조합원이 소유·운영하는 환자중심의 1차 의료기관을 설립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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