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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캠벨포도 올해 첫 미국 수출길

[상주] 상주에서 생산된 캠벨포도가 올해 처음 미국으로 수출됐다.서상주농협(조합장 박경환)은 최근 회원 농가와 NH농협무역·수출 관계자, 도·시의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구미사무소 및 상주시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벨포도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수출 길에 오른 포도는 9천120kg (40피트 컨테이너 1대)이며, 금액은 4천300만원 상당이다.서상주농협 포도수출단지는 2007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받아 꾸준히 수출을 확대해 오면서 국내 시장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해왔다.올해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산물 작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로 당도가 높아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주시는 지난해 포도 732t(약 117억원)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으며, 그중 미국 수출 물량은 102t(약 7억원)이다.김종두 유통마케팅과장은 “올해는 개화기 냉해, 최장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 연이은 태풍 등 악조건이 이어졌지만 이를 극복하고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포도를 지속적으로 수출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힘쓰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9-17

상주도서관, 화북중 전교생 대상 특강

【상주】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윤보영)은 자유학년제 꿈잡기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화북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특강을 했다.이번 특강은 지웅배 천문학자를 초청해 ‘밤하늘에서 찾은 우리의 진짜 고향’이라는 주제로 우주의 별들과 인간의 기원에 대해 강연을 했다.천문학과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과학적·철학적 접근으로 2시간에 걸친 강연이 끝난 후에도 화북중학교 학생들은 우주와 천문학에 대한 연이은 질문으로 지식과 생각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자유학년제 꿈잡기 사업은 상주지역 내 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도서관 이용교육과 사서 관련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하는‘도서관 사서직업체험’,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영상 기획과 제작을 배우는 ‘1인 1채널 만들기’, 전문 직업인을 초청해 인생의 가치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천문학자, 랩퍼, 유튜브크리에이터와의 만남’등을 진행한다.윤보영 상주도서관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적성 및 미래 탐색과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17

상주박물관, 경상감영 기록물 ‘영영사례’번역집 발간

[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최근 조선후기 경상감영의 기록물 ‘영영사례(嶺營事例)’번역집사진을 발간했다. 경상도의 행정, 역사, 문헌, 지리, 국방 등을 골고루 담은 ‘영영사례’에는 경상감영 운영 당시의 직제(職制)와 행정, 국방, 조세(租稅) 등 전반적인 내용들과 다양한 수치들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영영사례’는 1책으로, 처음에는 낱장의 문서로 작성했다가 하나로 묶어 후임 경상도 관찰사나 도사, 담당자 등이 열람하기 편리하도록 만들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번역집은 해제, 국역, 원문, 비교 자료 순으로 구성돼 있다.경상도 외 다른 지역에는 감영 관련 사례가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실정이라 이 번역집이 조선후기 지방사 연구의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상주박물관은 2009년부터 누구나 상주의 역사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고서 번역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영영사례’는 2018년 ‘연조귀감 Ⅱ’에 이어 열 번째로 발간한 번역집이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에 소장된 고서·고문서들의 정리 및 번역 사업을 통해 상주의 역사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영사례’는 지역 내 주요기관과 학교, 박물관 기증·기탁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16

공공시설에 스마트 체온 측정·손소독기 비치

[상주] 상주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체온 측정 및 자동 손소독기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다 강화된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올 겨울, 독감·홍역과 함께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시는 지난 8월 초 시청 본관 입구에 스마트 체온 측정 및 자동 손소독기 시스템 2대를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문화회관, 버스종합터미널 등 29개소에 이를 추가 설치했다.스마트 체온측정기는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도 정확한 얼굴 인식 및 체온 측정이 가능하고, 무인 운영도 할 수 있어 주민들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 AI기술을 활용한 자동카메라 시스템 작동으로 내방자 영상기록과 시간대별 출입자 파악이 가능해 유사 시 방역자료로 활용하기도 용이하다체온이 높을 때에는 자동 경보가 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들어오면 착용 권고 안내 음성이 나와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이창희 안전재난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비축뿐만 아니라 선별검사소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라며 “체온측정기와 손 소독기 설치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경각심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15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비대면 요리교실 개최

[상주]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오귀영)는 최근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비대면 요리교실 ‘요리보고 조리보고’를 진행했다.이번 요리교실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일어나는 건강상의 문제와 인스턴트식품 섭취로 영양불균형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했다.아울러 스스로 요리를 만들어보고, 즐겁게 먹으면서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겼다.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학생, 지역주민, 외식업소 등 누구나 참여하고 언제든 볼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여율을 높였다.메뉴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고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일품요리로 선정했다.조리법과 식자재는 참여 신청 대상자들에게 사전에 드라이브스루로 배달해준다.지난 11일 첫 행사에 이어 매주 금요일 2회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이번 ‘요리보고 조리보고’ 프로그램은 참가자들과 요리전문가가 온라인 영상 톡을 통해 실시간 함께 얼굴을 보며 요리를 만들고, 맛을 보는 형식으로 운영했다.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자취를 하며 혼자 요리를 만드는 것이 많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식자재도 지원받고 온라인으로 함께 요리를 해보니 신기하고 즐거웠다” 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14

상주, 어린이․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시민 건강을 위해 어린이·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까지다.생후 첫 예방접종 대상자는 지난 8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생후 한 차례 예방접종을 한 경우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이들 모두 상주적십자병원과 성모병원 등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16개 병의원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데다, 태아 및 예방접종이 어려운 6개월 이전의 영아 건강보호를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임신부는 임신 기간에 상관없이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산모수첩, 의사확인서 등을 지참해 9월 22일부터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인 상주적십자병원과 성모병원 등 5개소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어린이 및 임신부 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인수 상주시보건소장은 “독감 예방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준비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14

상주시의회 자리다툼… ‘파행’

경북 상주시의회의 자리다툼이 점입가경이다.지난 8일 상주시의회가 정의장 불신임안을 가결시키자, 당사자인 정재현사진 전 상주시의회 의장이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무효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정 전 의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 불신임 및 신임 의장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소송인 원천무효 소송을 대구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국민의힘 다수 시의원이 마녀사냥하듯 불신임 처리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과 본안소송을 냈다”며 “신상 발언마저 막는 등 일방통행식으로 안건을 처리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당분간 상주시의회는 가처분 심리와 본안소송이 진행되면서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 전 의장은 전반기 의장을 맡은 데 이어 지난 7월 후반기 의장으로 재선출됐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상주시의원 13명 가운데 10명은 지난 8일 의장 불신임 안건을 가결시키고, 안창수 시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재선출했다.이들은 “전·후반기 당내 경선에서 안 신임 의장이 내정됐는데 정 전 의장이 당론을 어기고 다른 당과 담합해 의장으로 선출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정 전 의장은 안 신임 의장을 비리 시의원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했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10

상주시농기센터, 비닐하우스 관련 특허권 등록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직무발명으로 출원했던 ‘환기용 이중 커버가 적용된 비닐하우스’(특허 제10-2152128호)에 대한 특허권을 최근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이 특허는 비닐하우스 안쪽 상부에 모이는 열기를 배출할 수 있는 영역을 마련하고, 이곳에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외측을 이중으로 커버한 것이다.적은 설치 비용으로 열기를 배출하고 빗물을 막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발명자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유덕근 농업연구사다.유 연구사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서부상담소장으로 재직 중인데, 평소 직원들에게 직무와 관련한 발명을 장려하고,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발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지식재산권이 거래 대상으로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고 많은 공무원이 발명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9건의 특허를 출원해 등록했다.이외에도 디자인 7건, 상표등록 34건을 보유하고 있다.지식재산권 사용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업체는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사용 권리를 부여 받아 계약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10

“문경∼상주∼김천 고속철 반드시 성공”

[상주] 상주시가 국토 종단 철도 노선 중 유일한 미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 구간의 조기 건설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9일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서울 수서~김천~거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 철도 구간 중 유일한 미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 구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건설을 요청했다.강 시장이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강 시장은 이날 송경원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을 만나 낙후된 경북 내륙 지역의 균형 발전, 수도권과 중·남부권의 지역 거점 연결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강대현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이 구간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강 시장은 지난 7월 13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방문을 시작으로 양충모 기획재정부 차관보,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등을 만나 이 노선의 건설 필요성을 알렸다.또 국회를 방문해 여야 관련 국회의원을 만났고, 7월 29일에는 청와대를 찾아 김천·상주·문경 시민 24만4천여 명의 서명이 담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문경~상주~김천 구간 철도 연결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의 재도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꼭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73㎞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다.서울 수서에서 문경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과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선의 중간 구간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노선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09

“천혜의 자연환경 낙동강을 더 깨끗하게”

[상주] 상주시가 낙동강 변에 설치해 놓은 불법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함께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시는 지난 5월부터 낙동강 변에 낚시꾼들이 설치한 불법시설물과 주변 생활쓰레기 등을 말끔히 정리하고 있다.낙동강 일원 하천구역 내에 낚시를 목적으로 무단 설치한 좌대, 움막, 텐트 등 불법시설물을 적발한 후 안내문과 현수막을 부착하고 20차례 이상 현장 점검을 했다.지속적인 자진 철거 유도에 적발된 불법행위 중 80% 이상이 철거됐다.자진 철거 유도에 응하지 않던 도남동 일원의 낚시용 움막 등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을 통해 철거했다.철거가 완료된 구간에는 다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하천변 진출입로 차단 시설을 하고, 철망 펜스를 보수하는 등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7월 불법행위가 주로 발생하는 상주보 인근 낚시금지 구역 등을 기존 상주보 기점 상하류 각 1㎞에서 상류 3㎞ , 하류 1㎞로 확대 지정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시 관계자는“지속적인 하천 불법시설물 지도 점검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인 낙동강을 지켜나가겠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09

상주시, 공무원 자원봉사 프로젝트 추진

【상주】 상주시와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하선)는 지난 5일에 이어 12일에도 ‘공무원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공무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원봉사로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공무원 자원봉사 프로젝트’ 첫날인 지난 5일에는 상주시 소속 공무원과 가족 등 2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신흥동에 있는 경로당 옆 담장에 페인트칠을 했다.12일에는 페인트칠한 담장에 벽화 그리기 활동과 더불어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목걸이 제작 및 배부, 공원 운동기구 및 벤치 소독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공무원 자원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직장 동료, 자녀와 함께 꾸민 깨끗한 담장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정하선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채인기 상주시 사회복지과장은 “공무원을 주축으로 자원봉사활동 참여계층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08

상주 ‘만풍’배 해외서도 인기몰이

[상주] 국내에서 육성한 ‘만풍’배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만풍배는 1997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품종 일변도의 배 재배 구도 속에서 크게 각광 받지 못했으나, 최근 청(靑)배로 변신해 해외 수출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 때문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육성 배 품종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청(靑)배는 만풍배에 착색봉지를 사용하지 않고, 신문봉지를 씌우게 되면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노란색배가 아닌 녹색을 띤 배가 된다.상주시 참배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부터 만풍 품종으로 녹색배를 생산하기 시작해 ‘청(靑)배’로 브랜드화를 시도하고 있다.지난해 호주와 베트남에 16t을 수출했는데 현지 반응이 뜨거웠으며, 올해는 캐나다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현지 수요가 많아 생산량을 늘려 30t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만풍배는 석세포가 없어 매우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많아 식감과 맛이 아주 좋다. 평균과중은 700g이 넘는 대과종이다.농가 재배에도 유리한 점이 많다.개화시기가 늦어 봄철 저온에 의한 꽃피해를 받지 않고, 온도가 높아져 방화곤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에 개화돼 인공수분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과실이 크고 숙기가 빨라 과일을 크게 하고 조기 성숙을 목적으로 하는 생장호르몬(지베렐린) 처리도 불필요 하다.녹색배로 재배할 경우 만풍배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수확 후 포장 작업 등에서 표피가 검게 변하는 현상이 거의 없다.노란색일 경우 작은 흠결도 도드라져 보이지만 녹색배는 그렇지 않아 상품과율이 매우 높다.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만풍배는 맛과 식감이 매우 우수하고, 노동력 절감 등 재배상의 장점이 많은 배”라며 “최근 녹색배로 거듭나면서 해외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문생산단지를 육성하고 특화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07

상주시어린이급식센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상주]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대한영양사협회에서 개최한 우리농산물 유아교육사례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다면적 접근 방법을 시도한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 받았다.무엇보다 주제에 맞게 유아 발달 수준을 고려해 교육내용을 구성했다.또 부모가 참여하기 쉽도록 가이드 영상과 우리농산물 꾸러미를 드라이브스루로 제공해 가정에서 직접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SNS카페에서 센터의 전문영양사와 부모가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질의 응답을 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바른 식습관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 식습관 개선효과 때문에 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어 새로운 식생활 교육의 우수한 모델로 극찬을 받았다.이번 수상으로 상주센터는 같은 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을 해 어린이 식생활교육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받게 됐다.이인수 상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급식의 수준과 어린이 가정의 건강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06

상주적십자봉사회, 취약계층 밑반찬 1천만 원 상당 지원

【상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회장 정영주)가 취약계층 가구 아동들의 반찬 걱정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는 지난 4일 취약계층(550가구) 및 지역아동센터(8개소) 저소득 아동을 위해 밑반찬 1천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올해는 상주시지구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됨에 따라 이미 마련된 기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하고, 봉사원들이 손수 정성껏 조리한 쇠고기국과 밑반찬 등을 지원했다.또, 이날 홈플러스에서 기탁받은 가정용 세탁세제 등(3천800만 원 상당)도 밑반찬과 함께 전달했다.대한적십자사봉사회는 평소에도 풍수해, 화재, 기타 천재지변 등으로 재난을 당한 이재민을 위한 재해복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봉사자들은 아동 청소년·노인·다문화가정·북한이주민 등 4대 취약계층과 결연을 하고 수혜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영주 회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