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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농특산물 홍보 공무원들이 나섰다

[상주] 전국 최고의 농업도시에 근무하는 공무원답게 상주시청 직원들이 지역 농특산물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시는 특색 있는 시정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 5월 사과, 배, 오이, 꿀, 곶감 등 상주 지역 대표 농특산물 5가지 품목을 주제로 홍보 영상물을 제작했다.눈길을 끄는 것은 모델이다. 직원 중 20대에서 50대까지 남녀 5명이 모델로 등장해 지역 농특산물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배 모델로 나선 이정환 주무관(문화예술과)은 동글동글한 얼굴이 배와 닮아 모델로 뽑혔다. 자신의 배를 불룩하게 내민 상태에서 배를 들고 촬영해 웃음을 자아낸다. 꿀 모델로 나선 이인선 주무관(총무과)은 해맑은 웃음으로 달콤한 꿀을 표현했다.모델 선정, 촬영, 편집은 시청 홍보기획팀에서 맡았다. 직원들이 외부 도움 없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모델 출연료를 부담하지 않는 등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제작된 콘텐츠는 시 공식 SNS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전광판, 대도시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시는 앞으로도 관광지, 축제, 시정 소식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색적인 홍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2020-06-02

“자호천·금호강에 이런 담수생물들이 살아요”

[상주] 상주시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일 낙동강 권역 자호천과 금호강에 사는 대표적 담수생물인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정보를 다룬 ‘낙동강 생물길3-자호천·금호강’사진을 발간했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하천이나 호수 등에 서식하는 생물 중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는 동물을 말한다.자호천은 포항시 죽장면에서 발원해 금호강에 합류하며, 금호강은 경산시, 영천시, 대구광역시 등을 지나 낙동강 본류로 흘러 들어간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자호천 9개 지점, 금호강 4개 지점에 대해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현황을 조사했다.이들 13개 지점에 사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총 145종으로 나타났다.자호천에는 134종, 금호강은 69종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각 조사 지점별 평균 종수는 46종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은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사는 지점은 자호천 9번째 지점(경상북도 영천시 조교동 단포교)으로 네점하루살이, 꼬마줄날도래 등 54종이 확인됐다. 가장 적은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사는 지점은 금호강 4번째 지점(대구광역시 서구 팔달교)으로 깔따구류, 민물넙적거머리 등 29종이 확인됐다.이번 자호천과 금호강에 사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중 대칭이, 큰논우렁이, 노란측범잠자리, 어리장수잠자리, 가시측범잠자리, 잔산잠자리, 알락물진드기 주름다슬기, 작은대칭이, 강하루살이, 뿔하루살이, 한국강도래, 두눈강도래 등 13종은 사진과 지도로 ‘낙동강 생물길3-자호천·금호강’에 수록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연구팀(054-530-0831)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곽인규기자

2020-06-02

13년째 ‘통일쌀 북한 보내기 손모내기’ 행사

[상주] 상주시농민회(회장 신현호)는 최근 모동면 반계리에서 농민회 회원과 시민단체,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통일쌀 보내기 손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심각한 식량난을 겪는 북한에 통일쌀을 보내기 위해 개최하는 이 행사는 간절한 동포애를 담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올해 모내기는 상주시농민회 회원 소유의 땅 3천300여㎡에서 이뤄졌으며, 기계가 아닌 손으로 모내기를 하면서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업의 소중함도 깨달았다.상주시 농민회는 2007년 전국 농민회총연맹 주최로 통일쌀 보내기 행사가 시작되자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한해도 빠뜨리지 않고 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는 상주시농민회를 비롯해 고령, 영주, 영천농민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의 빈곤층과 어린이들에게 통일쌀이 투명하게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신현호 상주시농민회장은 “우리 손으로 농사를 지어 북한과 식량을 나누자는 취지”라며 “식량을 나누는 것이 곧 통일의 한 부분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손석한 모동면농민회장은 “해마다 통일쌀 농사를 직접 지어 북으로 보내는 일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이렇게 좋은 일을 올해는 모동지역에서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의 마음이 북한에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01

상주시, 경천대 스마트 미션체험하러 오세요

【상주】 낙동강 제1경 경천대를 무대로 하는 스마트 미션체험 관광상품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천대 스마트 미션체험 관광상품 ‘경천대 비사(秘事) 상주성을 탈환하라’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운영은 11월 29일까지 토·일요일에 하며 혹서기인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이 관광상품은 정기룡 장군의 임진왜란 상주성 탈환 스토리를 소재로 한 모바일 미션게임으로 경천대관광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집중력 시험, 용마를 얻다, 화공의 묘, 상주성으로 등 8개 단계로 구성돼 있다.각각의 단계를 통해 경천대관광지 내 특정위치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최종미션을 끝내고 미션체험 홍보 글을 개인SNS에 업로드해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당일 선착순으로 지역특산품을 지급한다.홍보 기간 동안은 상품 이용료가 없지만, 이후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전환되고 있고, 스마트관광이 트렌드가 돼고 있어 이러한 모바일 미션체험 관광상품을 출시했다”며 “이 상품을 통해 낙동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천대의 경치를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31

상주시, 재해예방사업 국비 732억 확보 ‘올인’

[상주] 상주시는 재난 예방을 위한 국비 확보에 올인 하고 있다.시가 총력 대응하고 있는 국비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이다.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해결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시가 재해 위험지역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2021년도 주요 사업은 모동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 432억 원, 함창(구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00억 원 등 총 732억 원이다. 시는 10개 시·도 37개 사업지구가 신청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과했다. 27일에는 마지막 3차 현장실사기 이뤄졌으며, 6월 초 사업지구 최종 선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모동면 용호리 일원에서 열린 3차 현장실사에서 시는 금계천변 저지대 주거지 및 농경지 등 사업지구의 지형 여건과 2003년~2012년까지 6차례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사실 등을 적시하며 심사단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강조했다.강영석 시장은 “재해 없는 지역을 만들려면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관련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가투자예산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27

상주도서관, 미래교육 전문가 초청 학부모 아카데미

【상주】 상주도서관(관장 김호묵)은 상주, 김천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28일부터‘2020년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아카데는 4차산업혁명시대 교육 패러다임 이해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학부모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미래교육, 자녀이해교육, 진로진학지도, 교육철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상주, 김천지역에서 각 8차시 특강을 한다.28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열리는 조혜연(칼럼니스트) 강사의 ‘4차 산업시대 부모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특강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요일은 김천 지역, 수·금요일은 상주 지역에서 미래교육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6월 19일에는 상주도서관에서 미래교육 전문가 특강을 수강한 상주, 김천, 점촌, 영양, 예천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감과의 소통 공감, 경북교육정책 및 미래교육 방향, 미래교육 인문학 콘서트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부모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를 수용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학부모를 위해 최신의 교육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27

상주, 시의전서 홍보활동 본격화

【상주】 상주시가 조선 말기의 조리서인 시의전서를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본격 홍보에 나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26일 시의전서 명품관 1호점 ‘백강정’에서 시의전서 홍보를 위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시의전서 서포터즈를 모집한 결과 총 13명이 신청했다.이중 개인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활동 현황, 유사경력, 활용능력 등을 검토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정예요원 7명을 선발했다.선발된 서포터즈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주요 활동 내용은 시의전서 복원음식 및 전문점 홍보, 요리경연대회 등을 통해 개별 또는 단체미션을 수행하며 잠재적인 관광객을 유입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손싱돈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시의전서 복원음식을 전국에 널리 알려 외부 관광객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한편 시의전서는 1800년대 말엽에 쓰여진 저자 미상의 조리서로 1919년 상주군수로 부임한 심환진이 반가에 소장돼 있던 책을 필사한 것으로 원본은 없다.상·하 2권 1책으로 엮은 24.7x17㎝, 77매 분량이며 총 422가지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26

(주)나노, 세계 최초 LNG발전소용 탈질필터 생산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주)나노(대표이사 신동우)가 세계 최초로 LNG발전소용 탈질필터 신제품 제조라인을 준공했다.(주)나노는 21일 청리면 본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LNG발전소용 탈질필터는 기존 석탄발전소와 선박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제거용 필터보다 무게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배기가스와의 접촉 면적을 늘려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1999년 4월 설립된 (주)나노는 2009년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초미세먼지용 각종 탈질필터를 생산해 왔다. 관련 특허 3건을 등록했고, 향후 5년간 총 10개의 제조라인을 완성해 매출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에 총 50억원을 투자해 LNG발전소용 탈질필터 제조라인을 준공함으로써 신규 고용 10명과 약 100억원의 연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주)나노는 현재 상주 본사에 임직원 60명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384억원, 수출액은 550만 달러를 기록했다.신동우 대표이사는 “회사 내 5명의 박사와 7명의 석사출신 연구원들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제거 기술로 환경시장을 선점해 세계 1위 강소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21

문 닫았던 상주국제승마장 개장

[상주] 코로나19 사태로 폐쇄했던 상주국제승마장과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속속 재개장했다.승마장은 지난 12일부터, 비상급수시설은 14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상주국제승마장은 개장과 함께 회원승마강습, 승마체험, 먹이주기체험, 단체승마체험 등을 시작했으며, 초·중·고 학생승마체험은 개학 이후부터 운영한다.제9회 정기룡장군배전국승마대회 등 전국단위 승마대회도 (사)대한승마협회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할 예정이다.또 단체관광객의 입장은 허용하되 외국인 단체관람객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입장시킬 계획이다.재개장에 앞서 국제승마장은 정비·점검과 방역은 물론 시설물 곳곳에 손소독제와 방문객 출입기록부를 비치했다.지난 2월 25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북천체육공원, 시민운동장, 상주초등학교, 함창명주테마타운 등 4개 비상급수시설도 정상 운영을 앞두고 11~13일까지 시설 소독과 정비를 완료했다.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민방위사태(재난, 전쟁, 가뭄 등) 발생으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시 최소의 음용·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비상시설로, 평상시는 시민들에게 개방해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다.한성섭 국제승마장 운영기획팀장은 “전국단위 승마대회 개최와 함께 체험 및 관람객이 증가하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