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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청원 고속도로 주변 주민들 소음 피해 호소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8-08 20:25 게재일 2021-08-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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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면 평온1~2리 183가구 “통행량 증가로 고통” 방음벽 설치 요구<br/>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 해당 구간 주야간 소음 측정 등 개선 나서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가 소음 측정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 화남면 평온1~2리 주민들이 상주~청원 간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 때문에 극심한 소음 고통을 겪고 있다.

이 지역 183가구 286명은 고속도로 개통 당시인 2007년부터 소음이 심해 밤낮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방음벽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화남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박정소)는 한국도로공사에 의뢰해 소음 측정에 들어갔다.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는 지난 5, 6일 평온1리 1개소와 평온2리 2개소에서 주야간 세 차례 소음을 측정했다.

주간 기준치인 68데시벨(㏈)과 야간 기준치인 58㏈을 초과하는지 측정하는 작업이다.

보은지사 측은 “측정치가 기준을 초과할 경우 소음을 줄이기 위해 도로를 깎는 등 개선 방안을 강구한 뒤 다시 소음도를 측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소 화남면장은 “최근 대형 화물 차량의 통행량 증가 등으로 소음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정확한 소음 측정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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