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록 찾기 공모 입상자 선정
[상주] 상주시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 소소한 기록과 추억을 역사 속 한 장면으로 부활시켰다.
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은 잊혀질 수 있는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려는 것이다.
시는 상주 역사기록 찾기 공모전에 접수된 1천100여 점의 기록물에 대한 심사 결과 대상 1명을 비롯해 29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1943년 낙동강 뱃놀이가 포함된 사진앨범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외서면장 당선 통지서, 오태1리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 등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20명을 선정했다.
심사에 참석한 임부기 상주시의회 부의장은 “지역의 옛 모습들이 하나 둘 잊혀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잊힐 수 있는 지역의 역사적 단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와 기억을 발굴해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 문화유산으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