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가기 힘드셨죠?”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5일부터 산간 오지에 있는 은척면보건지소 내에 치과진료실을 개소하고 치과진료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본격적인 진료에 앞서 최신형 치과장비와 진료기구 등을 비치하고, 실력이 우수한 치과의사를 배치했다.
보건소는 그동안 치과 공중보건의사 부족으로 오지 지역에 대한 치과진료에 애로를 겪어 왔으며, 주민들 역시 많은 불편을 호소했다.
이번 치과진료실 운영으로 은척 면민뿐만 아니라 인근 이안, 외서면 주민들도 시내까지 진료를 받으러 가야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치과진료실에서는 스케일링, 발치, 도포 등 치아와 관련한 진료는 물론 구강관리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인수 보건소장은 “치과진료실을 운영함에 따라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치과질환 예방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