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66억 원 투입, 기업 입주부터 시험·분석 장비까지… 드론 생태계 구축 박차
김천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드론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시는 지난 4일 개령면 덕촌리 일원에서 ‘K-드론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 관계자, 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이번에 착공된 ‘K-드론지원센터’는 대지면적 4,350㎡, 연면적 2,987㎡(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166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 내부에는 드론 기체와 부품의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험·분석 장비실과 함께, 드론 개발 및 테스팅을 위한 지원 공간, 관련 유망 기업들이 상주할 수 있는 입주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드론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측정용 시험 장비 10종과 기체 제작 장비 8종 등 전문 장비를 대거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센터를 통한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센터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공간으로서, 핵심 부품 국산화의 전략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수직이착륙기(VTOL) 등 첨단 드론 기술 연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연구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이 가능해져, 국내 드론 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