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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만 자생하는 세계유일 식물 감상…독도박물관 봄 맞아 전시관 개편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울릉도와 독도가 가지는 가치와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독도갤러리와 독도영상관의 전시물을 새롭게 개편했다.   독도박물관의 독도 갤러리는 ‘고유종의 섬, 울릉도’라는 제목으로 울릉도에 자생하는 고유 식물 종에 대한 세밀화를 전시한다.  이 전시는 지난해 독도박물관과 국립호남생물자원관의 공동기획전을 재해석한 것이다. 세밀화 작품 35개를 계절별로 분류해 관람객들에게 시기별로 피고 지는 울릉도 자생식물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울릉도 고유종에 관한 전시 영상 4편이 함께 상영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번 전시 개편은 독도박물관의 전시 다양성 추구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또한 독도영상관에서는 독도박물관·GS리테일·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가 협업한 라인드로잉 작품 'Once Upon a Time'이 마련된다.  이 작품은 가로 3.333m, 세로 1.97m의 초대형 작품으로 독도의 자연환경, 해양생물, 강치를 주제로 그렸다.  이 문화예술 프로젝트는 지난해 독도의 날 서울 성수동 메타그라운드에서 처음 선보였고, 지난 4월 GS리테일이 작품을 독도박물관에 기증하면서 울릉도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독도영상관에서 상영하는 '강치이야기'라는 4D 애니메이션과 이 작품을 연계해  독도의 날이 가지는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독도박물관 관계자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독도박물관의 개편된 전시 관람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 자원이 가지는 무한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10

울릉도 발전기원 태하성하신당대제(大祭)…풍년·풍어·군민·관광객안녕 빌어

“울릉도 수호신에게 고합니다. 울릉도 풍년·풍어·해난사고 없고 울릉군민 및 관광객의 무사 안녕과 평화, 일본의 독도영토훼손이 없는 한 해 되게 하소서.” 울릉문화원(원장 최동일)과 태하리가 주최·주관한 태하성하신당대제가 9일 개최됐다.  울릉도 태하성하신당대제는 개척 선인들의 불굴 투지를 되새기며 향토발전의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울릉군민의 안녕과 풍어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태하성하신당대제는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를 모신 태하성하신당에서 초헌관 최동일 울릉문화원장, 아헌관 김재훈 울릉문화원 부원장, 종헌관 이종만 울릉군수협비상임이사가 제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축관 이상호 울릉도 향토사연구소장, 집사 김도복 울릉문화원(도동1리 장)· 집례 안현창 울릉문화원 이사가 제사를 집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울릉군의원, 정위용 농협울릉군지부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오수훈 한전울릉도지점장, 이정호 울릉새마을회장 등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옛 문헌에 따라 농사일과 어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매년 음력 3월 1일(9일) 성행되는 울릉도 대제는 울릉 섬의 수호신인 성황지 남신위 및 성황지 여신위 양위(兩位)에게 제례를 올린다.  울릉문화원은 이날 행사의 제문을 통해 불굴의 개척정신 면면히 이어지게 하고 조상대대 생업터전 오징어 조업 만만년 풍요롭게 하며, 유별난 농산물로 복된 농민 만들어 달라고 기원했다.  또, 천혜의 산천경개 온전하게 지키시어 관광 손님 나날이 불어나게 해달라고 소원했다.  이어 "독도 침탈 일본 망동 끊임없이 이어지고 동해안 수온변화로 오징어의 길이 막혔고, 중국어선의 오징어 남획으로 어획량 날로 줄어드니 군민들의 한숨 뿐이다"라고 했다.  "성하지 양신이시어 바람과 파도를 막고, 고깃배 길을 터시고,  큰 배도 작은 배도 넉넉하고 안전하게 가득 싣게 하소서. 땅에서도 풍년농사로 걱정 없게 하옵시고, 나물 찾는 산길에도 걸음걸음 살피시며 군민 뱃길, 관광길에도 시름을 덜어 주소서"라고 축원했다.  울릉도에서 어선은 물론 모든 선박을 새로 건조하거나 구입하면 태하성하신당에 반드시 제사를 지낸다. 특히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도 첫 취항할 때 이곳에서 제를 올린다.  태하성하신당은 슬픈 전설이 있다.  조선 선조 때 강원도에서 입도한 김인우 안무사(按撫使)가 태하리에 유숙하며 울릉도 내 순찰을 했다.  김인우 일행은 순찰을 끝내고 출항하기 전날,  꿈에 동남동녀 두 사람을 남겨두고 가라는 해신의 지시를 받았다. 다음 날 떠나려고 하니 예상치 못한 풍랑이 일어 배를 띄울 수가 없었다. 며칠을 기다렸으나 풍랑은 잦아들지 않았다.  김인우는 꿈을 떠올리며 동남동녀에게 태하리에 가서 두고 온 담뱃대를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태하리로 가는 남녀를 뒤로한 채 돛을 올리자 배는 순조롭게 항해할 수 있었다. 담뱃대를 가져온 두 남녀는 멀어져가는 배를 원망스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몇 년 뒤 안무사가 다시 울릉도로 들어와 순회하는데 태하리에서 두 남녀가 꼭 껴안은 형상으로 백골이 된 것을 보았다. 이에 고혼을 달래고자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낸 것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태하성하신당 기원제는 울릉도에서 선박을 건조하거나 취항할 때 이곳에서 제사 올리며 마음의 안정과 풍어의 희망을 찾는 등 울릉도만의 스토리가 있는 세시풍속으로 울릉도 주민들은 지역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9

울릉도 해역 소용돌이 탐지 기법개발…국립해양조사원 5배 빨라  

울릉도 주변해역에 휘몰아 치는 소용돌이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알려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정확도와 탐지 속도를 높인  ‘동해 준 실시간 소용돌이 정보’를 이달부터 누리집(www.khoa.go.kr/바다누리 해양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울릉도 주변 바다에서 발생하는 소용돌이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해류(한류)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해류(난류)가 만나 크고 작은 원을 그리며 반복적으로 순환하는 소용돌이가 만들어지고 있다. 소용돌이는 2~3개월에서 1~2년 동안 지속하며, 회전속도는 시간당 1㎞ 미만으로 느리다. 소용돌이는 또한 해류 순환에 한 흐름을 만들고, 수심 200~300m까지 열과 영양염류 등을 운반해서 해양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조사원은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동해 해수면 고도 분포도를 가로·세로 150㎞ 사각 격자로 구분해 해수면 높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소용돌이를 탐지했다.  이번에 개선한 탐지 방법은 동해 전체 해역 해수면 고도를 높이 순서로 탐지한 뒤 등고선을 찾는 방법으로 소용돌이를 파악한다. 이는 이전 방법보다 소용돌이를 5배가량 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  특히 지름 25㎞ 미만 작은 회전류는 제외하고, 해수면 높이 차이가 1㎝ 이상,  지름 25~250㎞ 범위 회전류를 소용돌이로 판별함으로써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동해 울릉도 주변 해역 소용돌이 정보는 부유물 추적이나 수중 물체 탐지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해역에서 잡히는 어종 생태 등 해양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동해 소용돌이 탐지 정보는 수산업, 해양탐색 활동과 관련성이 높다.  앞으로 더욱 정확하게 소용돌이 정보를 생산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9

울릉도 유일 병원 의사없어 문닫을 판…울릉군보건의료원 전문의 배정 어려워

울릉도에 유일한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이 의사 부족으로 진료 차질이 예상된다.울릉군보건의료원의 의사는 원장과 내과, 정형외과를 제외하고 모두 공중보건의사로 채워져 있다.하지만, 올해 공중보건의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배정될 공중보건의사가 없어 진료과목 전체를 운영할 수 없는 형편이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지난해 내과·안과·피부과·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성형외과·비뇨기과 각 1명, 소아청소년과 2명, 치과 1명, 한의과 2명, 인턴 3명을 배정받았다.2024년 신규 공중보건의사 전국 배정현황을 보면 총 양상의학과 3명, 방사선 종양학과 2명, 마취통증의학과 23명, 직업환경의학과 5명, 일반의(인턴포함) 210명 등 총 243명이다.이 중 경북에 배정된 의사는 영상의학과 1명, 방사선 종양의학과 2명, 마취 통증의학과 3명, 일반의(인턴포함) 39명 등 총 45명이다.하지만, 올해 경북에 배정된 의사 45명 중 일반의(인턴포함)는 29명이고 진료과를 운영할 전문의는 6명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서도 3명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이다.따라서 경북에 배정된 전문의 전원을 울릉도에 배정한다고 가정해도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일반전문의사가 있는 내과, 정형외과를 제외하고 다른 진료과목 자체를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 같은 이유는 공중보건의사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국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보면 2022년 511명, 지난해 449명에서 올해 243명이다.울릉군보건의료원의 경우 지난해 울릉주민 진료가 63%, 관광객과 군인 등 외지 환자 진료 37%이다. 앞으로 관광객 증가하면 외지 진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따라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공중보건의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일반전문의사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그나마 보건의료원에서 내과 전문의와 정형외과 전문 일반의사가 진료를 하고 있어 어느 정도 견디겠지만 다른 진료과목 운영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9

울릉도·독도지질공원 무료 안내…국가지질공원 해설사 활발하게 활동

울릉도와 독도 관광객들을 위해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안내활동을 시작했다.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해설사들은 지난달 15일시작해 11월30일까지 활동을 한다.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탐방객센터는 관음도 매표소, 태하 모노레일 승강장, 봉래폭포 매표소,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 나리분지 등 5개소가 있다. 해설 안내를 원하는 탐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동 지질공원센터와 전시관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상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봉래폭포(풍혈~폭포전망대) 매일 4회(오전 10시10분, 11시 10분, 오후 2시, 오후 32시30분), 관음도(관음도연도교~관음도)는 매일 2회(오전 10시10분, 오후 2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리분지 센터~신령수(알봉) 매일 오전 10시10분, 오후 2시 1명(토, 일 2명), 태하 해안산책로(센터~가제굴 또는 대풍감) 매일 오전 10시10분, 11시 10분, 오후 2시, 오후 3시30분 1명의 해설사가 안내를 한다. 해설요청지원 및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울릉도 독도국가지질공원 23개 지질명소에서 수시로 해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설을 원하는 단체(20명 이상 30명 이하)는 최소 이틀 전 전화예약을 해야 하며 한 달 전 예약을 권하고 있다. 전화(054-790-6187)로 월요~금요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울릉군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관광 성수기를 맞아 주요 관광지 안내소 정비 등을 완료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북면 해중전망대 관람 창 청소를 시작으로 탐방로 안전 점검, 죽도 진입로 계단보수, 해안도로 점검 등을 진행했다.군은 관광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마인드 향상 및 안전 교육을 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을 초빙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초기 대응법과 심폐소생술(CPR), 화재 발생 대처교육 등을 실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8

울릉도 댓섬(죽도) 유채꽃 장관, 관광객 유혹 …에메랄드바다·울릉섬과 어울려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이며 관광지구로 유람선이 운항하는 죽도에 유채꽃이 활짝 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첫 공개된 죽도 유채는 4월 초 개화해 현재 섬전체가 노란빛 유채꽃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3천250㎡(984평)의 죽도의 유채꽃 물결은 본섬인 울릉도(島) 능선과 에메랄드 빛 바다와 아름다운 조합을 이루먀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울릉군에서 이번에 추진한‘죽도 유채꽃 조성사업’은 2002년을 첫 시작으로 매년 시행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했다가 지난해 가을에 유채 씨앗을 파종해 성공리에 개화했다. 죽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아 죽(竹)도, 대섬, 댓섬라고 불리고 있다.  주민 1가구가 살고 있으며 섬 전체가 사면의 수직 절벽이 비경을 이룬다.   울릉군은 지난 2002년부터‘죽도 유채꽃 조성사업’을 시작해 매년 시행해 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했다가 지난해 가을에 유채 씨앗을 파종해 성공리에 개화했다.죽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아 죽(竹)도, 대섬, 댓섬라고 불리고 있다.  주민 1가구가 살고 있으며 섬 전체가 사면의 수직 절벽이 비경을 이룬다.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서 7km 떨어져 있으며 유람선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죽도 전망대는 울릉도의 해상비경인 삼선암·관음도 등 기암괴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이색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특히 지연과 조화를 이루는 조각을 지난 2007년 설치했다. 노재승 성신여대 조소과 교수의 작품 ‘꿈의 낙원’이다. 가로 3.620m, 세로 2.355m, 높이 6m의 대형 조각으로 유채꽃밭이 있는 전망대에 세워져 있다. 이 밖에도 ‘용오름’(가로 5m, 세로 5m, 높이 2.8m)은 후박나무 군락지 입구 청소년놀이마당에 설치됐으며 모든 작품이 스테인리스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주변의 경관이 작품에 비쳐 아름다움을 더 해주고 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가장 큰 부속 섬, 죽도에 유채꽃이 만발, 봄을 열렬히 알리고 있다”며 “4월에 죽도로 오셔서 대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고 유채 꽃놀이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7

울릉도 찾은 올 관광객 역대 최대 기록 도달 가능성…최고였던 2022년보다 많아

올해 3월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만2천145명으로, 지난해 3만6천684명보다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울릉도 관광객은 40만8천204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연간 46만1천357명이 찾아 울릉군이 관광객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이 찾았던 2022년 같은 기간보다는 증가했다.   2022년 당시 3월초까진 2만7천680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따라서 올해가 2022년보다 13.89% 증가한 셈이다.  올해 기상악화 및 특별한 이변이 없으면 역대 최고를 기록할 수 있을 수도 있다.  울릉군 관광문화체육실에 따르면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월 5천798명, 2월 8천154명, 3월 1만8천193명이다.    울릉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하고 있다. 특히 군은 관광객 50만 명 달성을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운용한다. 울릉도 눈꽃축제와 이커머스(티켓형 관광상품), 로맨틱 울릉 드라이브, 울릉 힐링로드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도 개발했다.  울릉군은 또한 울릉도 독도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지역 대표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는 많은 분이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관광 질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7

울릉도 청소년 군정참여 정책제시…울릉군, 청소년 참여기구발대식

울릉도 청소년들이 울릉군청 청소년 정책수립 등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참여하는 울릉군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을 했다. 울릉군은 5일 울릉한마음회관 울릉군청소년 센터 다목적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32명과 청소년지도사, 학부모 등이 참여한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을 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참여기구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참여위원회는 지자체 청소년 정책수립 및 청소년 사업과 관련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책에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기구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수련시설 운영 및 각종 프로그램 등의 자문·평가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청소년 참여의식을 확대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욕구와 의견이 실제 운영과정에 반영·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참여기구로 ‘청소년활동진흥법’에 근거를 둔 위원회다. 이날 발대식 행사로 위촉장 수여와 연간 활동계획을 공유하는 군수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식목일을 맞아 한마음회관 다목적홀 앞 화단에 백일홍, 비올라, 제라륨, 마가렛 등 봄을 알리는 봄꽃 1 천분 모종을 심어 환경보호와 식목일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자신들을 위한 정책에 의견을 내고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청소년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앞으로도 참여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6

울릉도 여행 새로운 컨텐츠 개발…(주)대저페리 유튜브 전국공모전

울릉도 여행에 새로운 컨텐츠개발을 위해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가 공모한 유튜브 공모전 행사 참가할 최종 유튜버 20팀이 선발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국내 초대형 규모의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운항하는 대저페리가 선박 및 울릉도 홍보의 새로운 컨텐츠 개발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함께하는 울릉도여행 컨텐츠’유튜브 공모전 행사는 가족, 연인, 친구 등 포항과 울릉도 간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 울릉도 여행 영상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촬영 및 편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지난 3월 20일까지 수십 건에 달하는 유튜브 공모 제안서를 접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울릉도를 알릴 방법이 매우 참신하고 현실성 있고 장기적으로 울릉도 여행 상품으로 벤치마킹 가능한 20팀의 제안서를 어렵게 추려냈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선발된 유튜버 20팀은 대저페리에서 제공한 제작지원금 30만 원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왕복 승선권을 활용해 오는 4월 20일까지 본격 촬영 및 제작에 돌입한다. 울릉군은 성공적인 대저페리의 유튜브 공모전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하도록 울릉도 방문을 기념하는 선물을 제공함과 동시에 현지에서의 영상 촬영이 원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후원하고 있다. 또한 쏘카(SO CAR)에서도 이벤트에 참가한 유튜버들에게 차량을 무료로 제공해 울릉도 현지에서의 이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 참가 유튜버들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함으로써 가능해진 다양한 주제의 컨텐츠를 촬영 및 제작해 오는 6월 1일까지 유튜브에 공개, 홍보하게 된다.  심사는 동영상의 조회수(50%)와 독창성·참신성(20%) 그리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매우 빠르고 안락하다는 점(30%)을 어떤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부각시켰는지의 기준으로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10일 진행한다. 김양욱 대표이사는 “유튜브 공모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후 짧은 응모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수 십 건의 제안서를 접수 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유튜브 공모전을 계기로 앞으로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뿐만 아니라 울릉도를 알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 휴양지 에메랄드 울릉도로 발전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제안서를 제출한 유튜버 절반가량은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그간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했던 수도권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빠른 속도와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출항시간 편성으로 서울에서 아침식사를 먹고 울릉도에서 점심 후 독도까지 다녀올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5

울릉독도수호 연예인도 참여…'나는 자연인이다' 윤택 등 홍보대사 위촉

개그맨이자 ‘나는 자연인’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끄는 방송인 윤택 씨 등이 독도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돼 각종 울릉독도행사에 참여한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는 독도 연예인 홍보단으로 개그맨 윤택, 오인택, 최강야구로 유명한 전 야구선수 정근우, 대한민국 이종격투기의 아이콘 권아솔 선수가 위촉됐다고 5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 연예인 홍보단 (단장 백봉기)은 배우 겸 가수 백봉기, 부단장 개그맨 김완기를 필두로 DJ DOC 김창열, 미스트롯 숙행, 개그맨 졸탄팀, 김경진, 김재롱, 미달이 김성은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고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로 울릉도 출신 가수 겸 배우 은유리, 가수 신비, 골드, 서인아, 양양, 김지현, 래준, 아나운서 안소영, 박시연 등이다.  이들은 현재 방송과 언론 매체 등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연예인들로 울릉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매년 울릉도 독도방문 및 독도 홍보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새로 위촉된 개그맨 윤택은“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며, 독도 홍보대사로서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함께 위촉된 정근우, 권아솔 선수와 함께 앞장 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5

울릉도 바다여행 뱃길 편안·안전하게…울릉도 기항여객선 합동 점검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울릉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포항 및 울진,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6척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 포항·울진·동해해양경찰서, KOMSA 포항지사 검사관, 한국선급 검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반은 해양사고 발생 시 여객이 안전하게 선박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여객 탈출 설비 및 구명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조종 불능 등과 같은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자 비상조타설비 및 항해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비상시 대응 절차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포항운항관리센터는 봄철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능형CCTV 운영, VMS(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운용, 선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여객선 항로상의 불법양식장과 해상부유물 등 여객선 안전운항 위해요소에 대한 확인도 했다.  김종석 센터장은  “봄 행락철 여객선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해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4

울릉도 아동학대 피해 없는 청정 섬…예방위해 울릉경찰서, 민·관 업무협약

울릉경찰서와 울릉군, 울릉군가족센터는 4일 울릉경찰서 회의실에서 아동학대 피해 보호를 위한 아동단기 보호 위탁 가정 선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남한권 울릉군수와 김정진 울릉경찰서장, 박성우 울릉군 가족센터 아동 단기 보호 위탁가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 유도와 지역사회의 일원인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3개 기관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단기적으로 보호하며 지낼 수 있는 가정을 선정한다.  또한, 아동이 필요한 아동용품 구입할 수 있는 예산을 마련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상담 진행 및 보호 가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 자녀처럼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일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작은 섬의 아이들이 학대로부터 보호받고 편한 마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진 울릉경찰서장은  “아동학대 개념이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아동들이 커가는 데는 모든 기관이 협업해야 한다. 울릉도는 3 無가 없는 곳인데, 앞으로는 3 無에 더해서 5 無로 가정폭력, 아동학대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4

울릉도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섬 만들기…사업용 자동차운수종사자 교육

울릉군은 2, 3일 이틀 동안 울릉군민회관에서 여객 및 화물업종 사업용자동차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경북교통문화연수원이 주관했다.  교통직무 및 친절서비스 전문 강사들이 도로교통법 이해와 안전운행, 타인을 배려하는 우리의 자세, 교통사고 사례 및 화재 예방, 운송질서 확립 등 안전문화 정착 등에 대해 교육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종사자는 무사고·무벌점 경력 5년 미만인 자는 매년, 무사고·무벌점 경력 5년 이상 10년 미만인 자는 격년으로 준법과 안전운행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무사고·무법규위반 10년 이상은 보수교육 면제 등으로 변경됐다. 교육대상자 조회는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www.gbtti.or.kr)에서 가능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본 직무역량을 배양하고 직업 운전자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 고취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  또한, 도로교통법 등 교통관계 법령의 이해, 교통안전 의식 제고, 시대 흐름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을 통한 운수종사자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4

울릉도 오징어잡이 등 문화의 변천사를 배운다…제3기 독도박물관 대학 개강

울릉군독도박물관이 시행하는 박물관 대학 제3기가 개강했다.  울릉군독도박물관대학은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2일부터 6월 5일까지 8주에 걸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3기 박물관 대학은 주제가 ‘울릉군 문화 변천사’로 정해졌고 6회의 인문강좌와 2회의 현장답사로 구성됐다. 이번 강좌에선 울릉도의 문화유산, 울릉도 어업 및 어구의 변화사, 울릉도 주거문화의 변화 등 울릉도의 사회문화적 변화상을 심층적으로 강의한다.   특히 이번부턴 지속적으로 해당 강의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2회에 걸친 현장답사를 새롭게 신설했다.   첫 번째 현장답사는 울릉도 산재해 있는 다양한 마을제당을 찾아다니며 사라져가는 울릉도의 공동체 문화와 마을신앙이 가지는 의미를 들여다보며, 두 번째 답사는 작년 박물관 대학 강의에서 수강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상주의 옹기장과 의성의 한국 마지막 성냥공장을 견학,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사례도 살펴볼 계획이다.   파주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도 견학이 예정돼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박물관이 운영하는 박물관 대학은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권장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울릉도민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4

울릉도·독도 뱃길 더욱 안전하게…동해해경, 관련기관 여객선 합동점검

울릉도 관광철을 맞아 울릉도와 강원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물론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관계기관이 특별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서 관할 여객선 씨스타 1호(묵호~울릉도도동), 씨스타 5호(강릉~울릉도 저동), 울릉도~독도 여객선 씨스타 11호·씨플라워·썬라이즈 등 총 5척에 대해 점검했다.”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에는 동해해경은 물론, 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운항관리센터), 각 여객선 선사 등 관계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합동점검에선 봄 행락철(5월1일 기준) 전 후 안개가 짙은 날이 많아 여객선 안전운항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레이더, 기적, 통신수단 등 안전관련 장비가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를 집중 살펴봤다. 또한, 소방설비 화재탐지기, 경보기 등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선내 비상훈련 시행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등 여객선 특별점검표 항목에 따른 점검사항을 확인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행락철이 많은 시기에 여객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정보교환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4

울릉도 기관단체들, 나물 채취시기 농촌일손돕기 나서

울릉도 각급 기관단체가 울릉도 봄철 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제때 채취가 어려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서 도움을 주고 있다. 울릉군은 관내 명이, 섬쑥부쟁이(부지갱이), 눈개승마(삼나물), 참고비, 물엉겅퀴 등 울릉도 특산 산채 채취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농가 4월부터 울릉도 향토부대인 울릉118조기경보전대 군인들을 비롯해 울릉군 관내 25개 기관·단체가 참여,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하고 있다.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산채 수확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산채 채취가 적기에 이뤄지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울릉군청, 울릉교육지원청, 농업관련기관단체 등에서 260여 명이 참가,  고령농가를 비롯 여성 및 소규모 농가, 저소득농가 등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도왔다.  농민 A씨는 “수확을 앞두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도 있고, 일손이 부족, 적기에 수확 일정을 맞출지 걱정이 많았는데 매년 기관단체에서 영농철 인력난 부족 농가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직접 섬쑥부쟁이 채취를 하며 농민들을 격려한데 이어 참가 기관단체 임직원들을 위로한 남한권 울릉군수는 “농촌일손돕기로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울릉도 산채를 적기에 수확, 산채 품질고급화 및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등 농업·농촌의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4

日 기상청, 끊임없는 울릉독도 도발…서경덕 교수 강한 대응 필요

일본 기상청이 지진 방송을 하면서 지도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 교수는 2일 자신의 SNS에서 “일본 기상청은 오늘(2일) 오전 4시24분쯤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일본의 지진방송에서 울릉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일본 기상청이 제공한 지진 관련 지도는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 관련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했다”며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竹島’(다케시마)로 표기해 왔고 이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지속해서 항의해 왔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는 외신과 한국 언론에서도 일본 기상청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지진, 쓰나미, 태풍 경보 시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는 많은  누리꾼이 방문하고 있어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민간 차원에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항의를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독도 도발에 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