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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K-싱가포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관련 공무원 싱가포르 견학 및 연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7-23 11:33 게재일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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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싱가포르 조성을 위한 싱가포르 견학에 나선 울릉군 관계공무원과 울릉군의회 의원들. /울릉군
K-싱가포르 조성을 위한 싱가포르 견학에 나선 울릉군 관계공무원과 울릉군의회 의원들. /울릉군

글로벌 그린아일랜드로 조성을 추진하는 울릉군이 섬나라 싱가포르  견학 및 연수를 했다. 

울릉군은 지난 1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글로벌그린아일랜드 조성과 울릉공항 개항, 그리고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할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싱가포르 국외연수를 다녀왔다. 

현장 방문 싱가포르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울릉군
현장 방문 싱가포르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울릉군

싱가포르는 섬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지리적 이점을 활용, 무역, 금융의 발달과 함께 관광산업의 전략적 성장을 통해 고도의 경제발전을 이뤄낸 아시아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국가이다.

이번 국외연수는 지난 2023년 10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분권형 지방자치 국가운영시스템의 일환인 울릉도 K-싱가포르 건설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울릉군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울릉군

또한, 2024년 1월 제정된 울릉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종합발전계획 전략 수립과 지난 3월 협약 체결된 글로벌그린아일랜드 조성(경북도-울릉군-한동대-난양공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계획됐다.

남한권 군수와 공경식 전 의장과 한종인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군의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JTC(싱가포르 도시공사),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싱가포르 견학 및 연수 중 기념촬영./울릉군
싱가포르 견학 및 연수 중 기념촬영./울릉군

17일 세계적 명문대인 난양공대에서 조남준 교수의 강연을 듣고 울릉군 변환경제 신산업 발굴 및 교육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 R&D사업 추진에 대한 시설도 견학했다. 

18일에는 주택보급률 70%대인 울릉군의 주택 향상 방안을 찾기 위해 JTC(싱가포르 도시공사)를 방문해 국민의 80%가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싱가포르형 주택 공급정책의 성공사례를 확인했다. 

울릉군 공무원 싱가포르 방문. /울릉군
울릉군 공무원 싱가포르 방문. /울릉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싱가포르 관광섬인 센토사 섬을 비롯한 세계적 관광지를 시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공무연수를 통해 센토사섬과 같이 해양 매립을 통한 관광지 조성과 대규모 공공 주택단지 개발, 공교육에 대한 막대한 투자, 그리고 변환경제 신산업 등을 특히 눈여겨봤다. 글로벌그린 아일랜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자 정책발굴을 위한 값진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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