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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기상특보 발효 여객선 파행운행…근해 오징어조업 어선 등 저동항 피항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7-18 18:01 게재일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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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울릉도 저동항에 피항 중인 대형어선들. /김두한 기자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울릉도 저동항에 피항 중인 대형어선들. /김두한 기자

울릉도 등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18일 여객선이 결항하거나 시간을 변경운항하고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울릉도 저동항에 오징어 조업 어선이 피항했다. 

울릉도 등 동해상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초속 14~16m의 강풍과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낮 12시30분 울릉도 출항시간을오전 10시로 앞당겨 출항했다.

울릉크루즈가 정상 출항시각보다 2시간 30분 앞당겨 울릉도를 출발했다. /김두한 기자 
울릉크루즈가 정상 출항시각보다 2시간 30분 앞당겨 울릉도를 출발했다. /김두한 기자

또 포항~울릉도 간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도 포항 출항시각을 정시보다 3시간 앞당긴 오전 7시에, 울릉도에서는 낮 12시(오후 2시30분 출항)에 출항했다. 

또 강원도 묵호에서 출발하는 씨스타 1호는 운항이 통제됐다. 하지만 후포에서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정상적으로 운항했다.

저동항에 입항한 대형 외지 어선들. /김두한 기자 
저동항에 입항한 대형 외지 어선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저동항에는 울릉도 근해에서 형성된 오징어 조업을 위해 외지에서 온 대형 어선들이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피항하는 등 가뜩이나 어려운 어민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울릉군은 알리미를 통해 낙석위험지역 출입자제 등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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