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응급의료기관(울릉군 보건의료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에 나섰다.
19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8일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교육’ 및 ‘자살예방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 자살시도자를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교육과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인증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은 울릉군 생명 지킴이 역할을 맡게 된다.
생명 지킴이는 자신뿐 아니라 가족, 동료, 지역주민 등 자살 위험에 처한 이들이 보내는 위험신호를 인식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울릉군 관계자는 “다양한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나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생명 지킴이 양성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