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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광객 유치 및 멍게 판매 상호협조…울릉크루즈, 남해 멍게수협 MOU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07-22 09:54 게재일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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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수협과 울릉크루즈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
멍게수협과 울릉크루즈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

포항~울릉도 간 대형크루즈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와 멍게수산업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경남 통영에 있는 멍게수협(조합장 김태형)과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릉도 관광객 유치 및  멍게 판매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영 등 남해안에서 생산된 멍게가 울릉도 저동항에 자리 잡은 울릉수협 직매장과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인 울릉크루즈에서 판매된다. 

울릉크루즈는 한 번에 승객 1200명과 차량 수백 대를 실어 나르는 2만t급 대형 카페리 크루즈 여객선으로 울릉크루즈 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선상 뷔페용 멍게 요리도 개발할 계획이다.

멍게수협은 울릉수협 직매장과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탑승자 대부분이 관광객인 점을 고려 남해안 멍게 판매와 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도에서도 남해의 싱싱한 멍게를 먹을 수 있고 멍게 조합원 및 남해 국민을 울릉도로 유치 관광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멍게수협장은  “울릉도에서도 멍게를 판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울릉도 특산품도 통영에서 많이 판매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양식산업 현대화로 늘어날 생산량에 맞춰 신제품 개발과 전방위 판촉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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