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고위직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등 4 대 폭력에 대한 교육이 열렸다.
울릉교육지원청은 18일 지역의 초, 중, 고교장, 교감, 행정실장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 별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2022년 여성가족부 지침 개정에 따라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에게 별도의 폭력 예방 교육 이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교감은 물론 김진규 교육장, 백승윤 행정지원과장, 울릉도서관장 등 총 19명의 고위 교육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교육은 울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이민주 순경이 ‘슬기로운 직장 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참석자들은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관리자로서 조직 내 4대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위 공직자들이 올바른 성 평등 인식을 확립하고, 나아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