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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학용품 기탁…독도사랑운동본부·모나미 2022년이어

독도지키미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학용품 전문회사 모나미가 네임펜 4색 세트, 볼펜 등 학용품 800만 원 상당을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공동 기탁했다. 10일 울릉군수실에서 개최된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와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와 가장 가까이 사는 울릉도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학용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난번에 이어 울릉군 학생들을 위해 다시 한 번 학용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나미 측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학용품은 지역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익현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도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탁해 주신 학용품은 지역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모나미는 지난 2022년 10월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울릉군 지역 학생들을 위해 볼펜, 풀 등 600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기탁했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1

울릉도 문화의 같음과 다름을 배운다…제4기 독도박물관 박물관대학개강

'울릉도 문화의 같음과 다름을 배우는 울릉군독도박물관 제4기 박물관 대학이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운영된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2023년부터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고자 박물관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 4번째 박물관 대학을 개강한다.  이번 박물관 대학의 주제는 ‘울릉도 문화의 같음과 다름’으로 울릉도 도서(島嶼)문화와 내륙(內陸)의 문화적 차이를 비교하는 강의가 중점적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독도박물관 대학은 8회 차 강의로 구성되며 6회의 인문학 강의와 2회의 현지답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지답사는 이를 통해 문화적 동질성과 차별성을 살펴봄으로써 울릉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인문학 강의는 ‘영등, 바람이야기’,  ‘울릉도의 음식문화사’,  ‘울릉도 고분군의 특징과 의미’,  ‘아기의 외갓집 첫나들이’,  ‘울릉도 축제의 의의와 한계’,  ‘울릉도 출토 유물’로 짜였다.  인문학 강의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한 2회의 현지답사도 진행된다. 1차 답사는 울릉도 남서리 고분군 답사로 15기의 고분군이 어떠한 형태로 축조됐으며, 해당 고분군이 가지는 문화적 중요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그리고 2차 답사는 여수 및 거문도 등 남해안 일대의 울릉도 교류와 연관된 지역을 방문해 타자의 시각에 비친 울릉도 및 독도의 인식을 고찰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박물관 대학을 통해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가 증진되기를 희망하며, 인문학 강의의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1

울릉도 미래를 이끌 톡톡 튀는 아이디어…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2기 성과

울릉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아이디어를 공무원을 통해 얻는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2기의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U-BOX 2기는 총 10개 팀, 40명의 울릉군 공무원으로 구성돼 분야별 다양한 정책안을 제안했다.  또한, 관광분야(별섬과학관, 스마트 관광 플랫폼 등)와 환경분야(다회용기 확산), 울릉도 대중교통 등 교통을 다룬 교통분야(친환경 모빌리티), 디자인분야(공공디자인), 경제분야(공공오피스) 등 다양한 정책이 발굴됐다.  15명의 심사위원은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제시된 정책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울릉군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U-BOX를 통해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정책 기획과 실행에 참여할 능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군민을 위해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발굴된 아이디어는 제안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울릉군의 주요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처음 시행된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토론·연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기에서 제안된 국가정원 조성, 도심형 케이블카 설치, 공공택지 개발 등의 아이디어는 앞으로 울릉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종합발전계획과 제5차 도서종합개발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1

울릉도 홀몸어르신 아주 특별한 추석명절…울릉군자원봉사센터 송편 등 선물 전달

울릉도 내 홀몸어르신 등 추석명절을 보내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사랑과 정성이 담긴 명절 음식이 전달돼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10일 개인봉사자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자, MCS봉사단, 삼봉회, 소방행정자문단이 힘을 모아 추석명절음식을 장만했다.  이렇게 만든 추석명절음식은 홀몸 어르신, 결손 가정 등 추석명절 음식을 만들기 어려운 취약계층 100세대에 배달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개인자원봉사자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자들과 함께 9일부터 이틀 동안 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취약계층에 전달할 음식을 정성들여 만들었다. 이들은 추석명절 음식으로 울릉도 칡소가 들어간 칡소 육전, 가자미, 고추, 깻잎, 고구마 전 등 5종의 전을 정성과 사랑으로 조리했다.  또한, 다양한 색깔의 맛있는 송편과 조기, 울릉도 특산산나물인 고비, 부지갱이, 무 등 3종의 나물요리를 더하고 금사과도 함께 넣어 선물 꾸러미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은 울릉도 전기를 담당하는 MCS봉사단과 삼봉회, 소장행정자문단이 차량과 도보로 100세대 가정으로  배달해 울릉군민 모두 행복한 추석을 보내도록 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유난히도 무더운 날씨에 음식을 만들고 배달에 참가해 주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행복한 사회,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자원봉사센터가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정성과 사랑으로 추석명절 음식을 만들어주신 자원봉사자들과 땀을 흘리며 배달에 나선 봉사자들의 노고가 세상을 행복하고 밝게 만든다”며“울릉군이 다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1

울릉도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현안사업건의…울릉도 농업인 단체별 농정 간담회

울릉도 농업의 발전을 위한 농업인 단체별 농업현안사업 건의 등 농업인단체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정수)는 지난 6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남한권 군수와 최하규 농업기술센터소장, 울릉군농업인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 농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법정농민단체인 농촌지도자울릉군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울릉군연합회,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울릉군연합회, 한국4-H 울릉군본부와 기타농업인단체인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참여하고 있다.  울릉군 내 농업관련 단체의 모임인 농업인단체연합체로 울릉도 농업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최하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울릉군 농정의 주요현안사업인 벼농사 복원사업의 의의 및 추석 이후 수확할 벼 베기 행사 참여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또, 나리분지 코스모스 경관작물 체험장 개관, 가을철 마을별 순회 농기계수리, 2025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계획 등 주요사업 설명과 농민단체별 건의사항과 농업발전을 위한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정수 연합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회원들과 남한권 군수께 감사를 드리며, 울릉도 농업현장의 어려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농정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남한권 군수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지만, 울릉군 농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농업을 지켜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하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사기진작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0

울릉도 농가 머슴 농기계관리 철저…울릉군 마음별 순회 농기계 집중수리

울릉도 밭은 대부분 비탈진 곳에 위치해 농민들의 자유로운 접근이 힘들어 농사 모노레일 등 농기구를 이용해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는 농기구관리가 농사일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울릉군은  3~12일까지 열흘간 울릉 특산 산채인 부지갱이대 수확 철을 앞두고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전담팀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예초기 등 농기계를 집중 수리한다. 농기계 순회수리 일정은 2주간 수리기간을 정해 서면 남양1리 마을광장을 비롯한 7개 지역에서 관내 2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을철 농기계 수리수요가 가장 많은 예초기를 중점수리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군 농기계 기동수리반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 예초기의 점화플러그와 오일 등 부품에 대해 무상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울릉도 농기계순회수리는 농촌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3월에서 5월까지 농업용 모노레일 대해 전 농가를 순회하며 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관리기와 동력운반차, 예초기, 분무기 등 울릉군의 필수 농기계를 상시 수리체제를 운영하며 영농 불편을 해결해 주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은 앞으로도 농민들 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별 순회하면서 농기계 수리와 안전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적기 농작업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건강한 농촌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0

울릉도 어민 및 어려운 이웃에 남다른 봉사…이관표 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 울릉도 어업인들과 주민들에게 웃음과 사랑, 봉사, 선행을 하는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의 선행이 바다 건너 육지까지 알려져 화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동해해경서가 평소 남모르게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직원들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이 소장을 소개했다. 동해해경은 직원들의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선행을 대외적으로 알려 선한 영향력이 해양경찰 조직 전반에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선행을 소개하고 있다.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이관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이 경감은 2022년 울릉파출소장으로 발령받아 울릉도에서 근무하면서 홀몸어르신과 한 부모 4자녀 가정 등 돌봐야 할 어려운 이웃들을 알게 됐다. 이 소장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항상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3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주위 이웃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 소장은 울릉파출소 직원들과 함께 홀몸어르신과 한 부모 가정 등에 직접 방문, 말벗이 되어 주며 삶에 대한 활기와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또 간식과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보일러와 선풍기, TV 잔고장 수리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부지런한 소장은 순찰 중 쓰러진 어민을 구하기도 하고 물에 빠진 관광객을 구하는데도 앞장이다. 어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한 공로로 울릉군 어민들의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울릉어민들의 정성이 담긴 표창장을 받기도 하는 등 봉사와 사랑, 어민을 위해 앞장서는 참 해경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이관표 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과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0

울릉도 등 소형공항개항 면세점 지정…먼 섬 소형공항 중심 면세지역 추진

울릉도를 비롯해 섬 지역 소형공항이 건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면세점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공동연구 용역 보고회가 개최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9일 지방자치연구소 본원(서울)에서 열린 울릉도 등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지정 방안 공동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연구용역은 울릉군 울릉도·신안군 흑산도·옹진군 백령도 등이 공동 발주, 한국섬진흥원이 수행을 완료했다.  소형공항 설치를 계획 중인 먼 섬 지역(울릉도·흑산·백령)의 관광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면세지역 지정 방안 연구가 주된 목적이다. 최종보고회는 한국섬진흥원의 PPT 발표를 시작으로 연구개요 및 경과, 면세점 이론 및 제도 분석, 먼 섬 면세지역의 경제적 상황 분석,  내국인 대상 섬 지역 면세제도의 현황 및 사례,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지정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임현택 옹진부군수 등 발주한 지자체 모두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찬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을 통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소형공항 면세지역 도입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울릉군 관계자들은 보고회를 통해 신안군, 옹진군 관계자들과 함께 내국인 대상 면세제도 국내외 사례와 시사점을 검토하고, 먼 섬 소형공항 중심의 면세지역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시행령 제정 및 법령 정비를 통해, 섬 지역 소형공항 면세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 군수는 이어  “국토외곽 먼 섬의 정주기반 개선 및 미래 발전을 위해 신안군, 옹진군 등과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9

울릉독도사랑 40240 독도소주…국민에게 사랑받는 독도단체·독도소주 MOU

40240(독도 우편번호) 독도소주를 만드는 KR컴퍼니(주) (대표이사 임진욱)가 울릉독도사랑·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KR컴퍼니와 독도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힘을 합쳐 울릉독도를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케이알컴퍼니는 독도를 대표하는 단체와 기업으로 앞으로 독도 홍보실천을 위해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가입, 독도 홍보사업 협업 및 동참, 독도 기금조성, 독도 탐방 사업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진욱 대표이사는 “미국 나파벨리에서 한국인 치과의사 고 안재현님의 799-805 독도와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2021년 3월1일 출시한 40240 독도소주는 한국의 전통주인 소주를 매개로 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알리고 있다”고 했다.  특히 “40240 독도의 우편번호를 알리고 더 나아가 수출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임을 알리려고 한다. 독도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머리와 가슴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독도를 사랑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상섭 총재는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40240 독도소주를 만든 임진욱 대표의 독도사랑은 남다르다. 과거 운수회사 운영 시절 버스에 독도소녀상 설치와 독도 사진전 운영을 통해서 독도사랑을 실천해 오고 계신 훌륭하신 분이다”고 설명했다.  노 총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독도사랑운동본부와 40240 독도소주는 함께 힘을 합쳐 다양한 울릉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기획해 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9

울릉크루즈 고장 정비업체 어이없는 실수…울릉도 관광객 수천 명 여행취소

울릉크루즈(주) 소속 뉴시다오펄호가 정비업체의 어이없는 실수로 운항을 하지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릉크루즈는 2일 뉴시다오펄호 예비정비(PMS)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 2, 3일 이틀간 휴항을 하고 터보차저 정비를 부산 소재 H 종합상사에 정비를 맡겼다. 이후 4일 정상 운항을 재개했지만 운항 중 굴뚝에서 흰색 연기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H 종합상사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5일 제방선, 점검을 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터보차저(과급기)의 재조립 시행을 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안전을 위해 운항을 중단했고 5일 밤 울릉도로 가려던 680여 명의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6일 부산소재 다른 업체인 B 종합해사에 정비를 의뢰해 원인을 분석 결과 H종합상사의 조립 실수로 밝혀졌고 7일부터 B종합해사가 재조립과 시험운전을 거쳐 8일 정상시험운전을 마치고 9일 정상운항 한다. 울릉크루즈는 정비업체의 실수로 5일 680여 명, 6일 예약된 900여 명, 7·8일 예약 승객 수송 차질 등의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을 물론 울릉도 여행업계도 큰 손해를 입었다는 것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금전적 손실은 물론 엄청난 항의와 회사의 신뢰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입은 것은 모든 책임이 H 종합상사에 있다고 판단하고 운항손실 및 회사 이미지 실추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제주해녀, 울릉독도서 50년 전 물질 시현…“울릉도 독도는 우리땅 재확인”  

울릉도에서 제주해녀들의 물질시연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차지도가 4~7일 울릉도와 독도 연안 어장에서 50년 전 어업권과 영유권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제주해녀들의 발자취를 되짚는 물질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1970년대 독도에서 물질했던 제주해녀들의 염원을 실현하고, 제주해녀의 역사적 가치와 헌신을 재조명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7명의 제주해녀가 참여했다.  1970년대 울릉도와 독도 물질 경험이 있는 귀덕2리 어촌계 장영미(69)씨와 비양 어촌계 박영실(66)씨 등 2명의 해녀도 50여 년 만에 울릉도 독도 바다에서 물질,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독도 앞바다에서 과거 물질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독도 어장의 해양생물 다양성 등 해양생태계를 확인하는 시연을 펼쳤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문화를 탐방하고, 울릉군 도동어촌계 해녀(대부분 제주출어 해녀)들과 만나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경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8월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독도와 해녀 교류전시 및 해양문화 교류행사 등을 펼치며 3년째 우호를 다지고 있다. 제주 해녀들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일본 어민에게 고용돼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바깥 물질을 나갔다. 1950~1970년대에는 독도 의용수비대와 울릉도 어민들의 요청으로 매년 수십 명씩 독도 어장에서 미역과 전복 등을 채취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독도 의용수비대와 독도경비대의 경비 활동에 필요한 물품운반, 식수보급, 식량조달을 도왔고 독도 시설물 건립에도 참여했다.  그로 인해 제주 해녀들은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의 영유권 강화에 이바지한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해녀들은 “70년 전부터 독도 어장을 부지런히 누볐던 선배 해녀들처럼 너무 벅차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우리땅 독도를 지키는데 제주 해녀들이 큰 보탬이 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재주 해녀 독도 물질 시연 행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 낯선 바다에서 물질했던 제주 해녀들의 노고를 깊이 되새기며, 독도를 지켜낸 숨은 주역인 재주 해녀들의 강인한 정신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자신의 SNS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영토임을 제주 해녀가 재확인한 것”이라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한국관광공무원·업계 울릉도관광발전도모…대저페리 문체부공무원·여행업 協 MOU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임석빈)과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가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인 대저페리(대표이사 송예현)와 MOU를 체결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상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에는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와 임석빈 문체부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100만 관광객이 찾는 울릉도로의 도약을 함께하고자 초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관광 자원 상호 연계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송예현 대표이사는 “건전한 노사 관계는 물론 조직 문화 조성으로 문화·예술·영상·광고·출판·간행물·체육·관광·국정에 대한 홍보를 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로 만들고자 수고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기로 많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과 노동조합 구성원들, 가족들이 많이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울릉도 현지 관광 경제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에 대해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에메랄드 울릉도로의 성장을 도약하고자 한국여행업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 단순히 여객만을 수송하는 것이 아닌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전에도 만전을 기하겠”고 설명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속도로 포항~울릉도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파랑 관통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홈페이지(www.daezer.com)·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하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각종 화물 선적 문의는 화물 전담 물류 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울릉도여객선 울릉크루즈 9일 정상운항…8일 엔진부품 교체시험 및 안전검사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 소속 뉴시다오펄(총톤수 1만9998t. 정원1200명, 화물 7500t)호가 엔진 부품교체를 끝내고 9일부터 정상운항에 들어간다. 울릉크루즈는 지난 5일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서 승객 650여 명을 태우고 울릉도로 출발하려다가 엔진 이상으로 운항하지 못했다. 울릉크루즈 관계자에 따르면 뉴시다오펄 기관부가 엔진 수리를 시도했지만 단 시간에 수리가 어렵다고 판단해 출항 예정 시간 4시간여 지난 뒤 승객들을 하선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울릉 여행 일정을 취소하거나 조정했고, 대체 여객선을 찾고자 2시간 걸리는 울진군 후포 항까지 가거나 포항에서 출발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울릉크루즈는 추석연휴 안전한 수송을 대비 엔진을 고치기보다는 아예 부품을 교체키로 하고 뉴시다오펄본사에서 엔진부품을 구매를 요청하고 휴항에 들어갔다. 8일 엔진 부품 교체를 완료하고 엔진 시험 등 선박 안전에 대한 정밀 점검을 거쳐 9일 밤 11시50분 포항을 출항할 계획이다. 뉴씨다오펄호는 2017년 7월 건조된 선박으로는 거의 신조선에 가깝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손님들에게 큰 불편을 줘 대단히 죄송하다. 추석연휴 등에 안전한 울릉도 여행을 위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완전품으로 교체하게 됐다”며“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울릉도 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어려운 울릉도 어업인 애로사항 청취…동해어업관리단 현장 목소리 들어

울릉도 어업인들이 불법어업 지도·단속과 오징어불황으로 인한 생계대책 등을 건의했다.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병훈)은 최근 울릉군수협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울릉도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릉도 어업인들에게 불법어업 신고 및 사건처리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동해어업관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처리 경과를 색상으로 안내해주는 ‘사건처리 신호등 제도’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가 됐다. 또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동해해역의 효과적 어업관리 방안을 서로 간 모색하고, 정부 정책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보호 직불제 참여 어업인 대상 의무이행 안내 및 건의사항 수렴을 통해 어업인의 준법의식 제고와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 활동을 장려하며, 동해단과 울릉 어업인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훈 단장은 “어업질서 확립과 어업인 의견청취를 위해 지역별·업종별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지속 추진하고, 카카오톡 소통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산관계법령 개정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어업인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울릉도 전국 향우회 첫 군민체육대회 참가.…‘반갑다 고향아’ ‘함께해서 좋구나!’

전국 울릉향우회가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주관으로 5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에 재서울, 재대구, 재포항, 재구미, 재울산 울릉향우회가 단일팀으로 울릉향우회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박언휘(재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 단장을 비롯해 윤영준 체육단장(포항향우), 선종우 재서울, 김창현 재포항 회장, 정재훈 울산향우회 부회장, 박근호 구미향우회 사무국장 등 3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선 울릉향우회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다. 이들이 입장하자 남한권 울릉군수, 공호식 체육회장을 비롯해 본부석에 자리한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박수를 보냈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울릉도 사진과 함께 ‘반갑다 고향아’  ‘함께해서 좋구나’ 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힘차게 손을 흔들며 입장했다. 이번 선수단에는 고 김병호(75)씨의 딸 김희영(41)씨가 자신의 딸 이시현(7·초등 1학년)양과 함께 참가해 '출향인 3대'로 눈길을 끌었다. 이시현 어린이는 고무신 농구에 참가해 최연소 선수가 됐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고무신 농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남자 10명, 여자 10명 등 20명이 참여하는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강적 저동선수단과 맞붙어 아쉽게 패했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입장상과 화합상을 받아 각각 상금 100만 원, 3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울릉군민체육대회가 끝난 뒤 만찬장에서 울릉향우회는 울릉군체육회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선종우 재서울 울릉향우회장은 “체육회기 게양 때 정말 오랜만에 울릉군가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울릉군민체육대회에 매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출향인들이 고향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울릉도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며 “매년 울릉향우회원들이 군민체전에 참가해 고향의 발전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소형여객선이 다니던 과거에는 대회  참가를 꺼렸지만, 대형 크루즈여객선이 취항하자 용기를 냈다. 밤 11시 40분 포항에서 출항하는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면 하루 일을 끝낸 후 경기 당일 울릉도에 들어오는 게 가능하고,  대형 여객선 운항으로 울릉도에서 발이 묶일 염려가 없어졌기 때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 AI시대 영어의 중요성에 대한 연수…울릉중학생 대상 방과 후 학교 운영

울릉도에서도 AI 시대 영어의 중요성에 대한 방과 후 연수가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학교지원센터는 4일 김교포 강사를 초청, 울릉중학교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AI시대 영어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방과 후 학교 연수를 마쳤다.  강사 김교포씨는 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이고, EBS, 리얼클래스 등 다수의 영어 강의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교포 강사는 연수에서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글링 시 한국어와 영어 검색어에 따른 검색 결과의 차이를 예시로 들어 학생들에게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또한, 노래 생성 AI 사이트 등 영어 기반의 유용한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AI 도구 활용법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영어 학습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강의수강권과 강의교재 전자책 쿠폰이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권오수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양환경 특성…울릉교육지원청 김윤배 박사 특강

울릉교육지원청이 동해와 울릉도·독도 주변 해양환경의 특성과 중요성, 바다와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3일 지원청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을 초청해 울릉도·독도 주변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해와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 특성과 중요성, 그리고 현재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윤배 대장은 동해와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해양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바다와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기후 변화와 해양 오염 등으로 동해와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울릉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울릉도·독도 주변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교육을 자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 크루즈 전기차 화재발생 대비 실전훈련…포항해경 주도

포항해양경찰서가 울릉크루즈(주)의 뉴시다오펄호(1만9998t, 정원1200명)에서 경비함정을 계류하는 숙달 훈련을 4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울릉도 간 유일하게 차량 200여 대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 여객선인 2만t급 뉴시다오펄호에 경비함이 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해경은 최근 전기차 대형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고자 훈련을 추진했다.  이번 훈련은 김지한 서장의  지휘 아래 시행됐다. 전기차 운송 선박 내 화재 발생을 가정해 경비함정을 여객선에 계류, 경찰관이 직접 등선한 후 승객 대피 경로를 확인하는 훈련과 선사 자체 전기차 화재예방 안전관리 실태점검이 진행됐다. 포항해경이 보유한 대·중·소형 경비함정을 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 5층 노출 상갑판, 현측도어, 선미 차량진입구(램프) 등으로 계류하는 훈련이었다. 효율적인 등선 및 승객 탈출 경로를 확인함으로써 울릉도 여객선 해양사고 시 인명구조 대응 경험을 축적할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포항해경은 앞으로 전기차 운송선박 화재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선사·업체 간담회, 배터리팩 화재 시연, 포항해경 경비함정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육상보다 해상에서의 전기차 화재가 더 우려스럽다.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포항시와 해양수산청, 소방, 선사 등과 함께 고민해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 사람들 다 모여라 체육대잔치…제 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 향우회 첫 참가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울릉공설운동장(태하리)에서 5일 성대하게 개최됐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울릉인들의 화합과 단결,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는  ‘새 희망 새 울릉 하나 되는 군민체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장흥농악단 농악놀이와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등 식전행사로 막이 올랐다. 이어 주요 내빈 및 초청 외빈 소개, 국민의례, 대회기, 울릉군기, 태극기, 의회기 게양, 성화점화 우승기 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특이 이날 경북도체육발전에 공헌한 선수에게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상, 울릉군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선수에게는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상이 수여됐다.  이어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의 대회사와 남한권 울릉군수 기념사,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이상휘 국회의원(영상), 이철우도지사(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또 저동선수단 대표의 선수대표 선서, 박수한 부회장 심판규칙, 선수단 퇴장 및 장내정리 후 울릉중학교 치어리더 공연, 아랑고고장구단의 신나는 장구, 아리랑태무공연단의 태권도 공연이 열렸다.  사상 처음으로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와 재대구경북향우회(회장 박언휘),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 재울산울릉향우회(회장 정동일)가 전국향우회 단일팀으로 참가했다.  울릉군 내에서는 청정지역 울릉도 관문 동부팀(울릉읍 도동1리), 역사문화 교통의 중심 서부 팀(도동2리), 환동해 수산업의 중심 봉래팀(도동 3리) 등 인구가 가장 많은 울릉읍 도동리에서 3개 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또, ‘동해의 아침을 여는 활기찬 마을’ 저동(울릉읍 저동1,2,3리)팀,  ‘새로운 울릉의 관문이 될’ 사동(사동1,2,3리),  ‘우산국의 전설 낙조가 아름다운’ 서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마을 북면 등 8개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또한, 중등부는 도동 팀, 저동·봉래 팀, 사동·서면·북면 팀이, 직장부는 울릉군청, 경찰서, 울릉군의회, 교육지원청, 울릉고등학교, NH농협울릉군지부·울릉농협 연합팀 등 6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공호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하루 울릉도 지역에 계신분, 멀리 출향인들 모두 어깨를 나란히하고 앉아 정겨운 이야기꽃도 피우고, 그동안 쌓였던 일상의 피로를 모두 떨쳐내는 즐거운 축제와 한마당 잔치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기념사에서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승패를 떠난 상호 간 친선과 우의를 다지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돼 대한민국 동해 보석과 같은 에메랄드 섬 울릉도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육상 100m, 중량운반, 4인 2각 400m릴레이, 줄넘기, 줄다리기, 윷놀이, 고무신농구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도, 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탁구, 바둑, 테니스. 그라운드 골프 등 총 9개구기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결과 종합우승 서면선수단(1200점), 준우승 북면선수단 (1100점), 3위 봉래선수단(1060점),  장려상 저동(980점), 모범상 사동, 질서상 서부, 응원상 동부, 화합상 향우회 선수단이 받았다. 직장부는 울릉경찰서·울릉고등학교·울릉교육지원청, 고등부 남자는 서북면· 도동·저동선수단, 고등부 여자는 도동·서북면·저동선수단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최우수 선수상은 남자 양태원(서면), 여자 김수현(서면) 선수가 받았고 이번대회에 첫 출전한 전국향우회 선수단은 입장상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참여한 군민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대형 냉장고, TV,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의류건조기 등 고가 상품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또한 냉동고(100만 원 상당) 2대와 다이슨 청소기 5대, 제습기 5대, 비데 1대, 코스모스리조트 이용권 4매, 너와 리조트 이용권, 각종 생활용품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이에 앞서 울릉공설운동장에 입장하는 주민들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위한 번호를 나눠주면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휴지 등 각종 생활용품을 선물로 제공하는 등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

울릉도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안전교육…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운항관리센터

울릉도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이 열렸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지난 3일 울릉도 울릉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눈높이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여객선 이용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포항운항관리센터직원이 울릉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도서민인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여객선에 대한 사전 정보 제공과 울릉도주민(도서민)들의 주 교통수단인 여객선에 대한 안전 수칙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여객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여객선에서 발생할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능력을 갖추게 해 비상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찾아가는 눈높이 여객선 안전교육’은 여객선을 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도서민을 대상으로 공단 직원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친근하게 여객선 안전교육 한다.  공단은 섬지역의 주 교통수단인 여객선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여객선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종석 센터장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더 친근하고 쉽게 접근하여 안전하게 여객선 이용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

울릉도 살림·조례제정 심의·의결…제9대 울릉군의회 제281회 임시회폐회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4일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의 각종 조례안 및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하고 7일간의 일정을 끝냈다. 울릉군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제281회 임시회를 열어 4일까지 울릉군의 추경예산, 각종 조례안을 심의했다. 마지막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을 의결했다. 군 의회는 지난달 29일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호의원·간사 홍성근의원)을 열고 만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른 울릉군 청년 기본 조례 등 17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외 4건을 심사했다.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공경식의원·간사 정인식의원)를 구성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또한, 공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중교통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30일 열린 제281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대중교통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농어촌버스 등 대중교통 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각종 재정지원금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고, 대중교통의 건전한 육성·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울릉군의회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고 개선될 필요가 있는 4건의 질문을 하고 그에 따른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이상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및 군정에 관한 질문 등 의정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임시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추석을 대비한 서민물가 안정과 귀성객 편의제공, 특별교통대책, 의료, 환경정비 등 추석맞이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

울릉도 공항건설 주민·어민피해 심각…시공사 측 배짱 공사로 비산먼지 날려

울릉도 공항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해안 매립을 위한 가두봉 절취공사 과정에서 생긴 사석이 인근 마을 바다로 흘러들어 어장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업기관과 시공사측은 주민 피해 대책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울릉도 공항은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인근 가두봉을 절취해 바다를 메우고 있다. 하지만 가두봉을 절취를 하면서 비산먼지에 대한 안전장치를 하지 않아 주변 주민들에게 비산먼지 피해를 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면 통구미 마을의 피해도 심각하다. 가두봉을 절취하면서 발생한 사석을 공항이 건설되는 울릉(사동)항 방향으로 흘려 내리게 하거나 운반해야한다. 하지만. 반대 방향인 서면 통구미 방향으로 서석이 흘려 내리면서 바다가 메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통구미 마을어장 및 공동어장을 잠식하고 있다. 가두봉을 절개하면 당연히 한쪽 방향(공항건설)으로만 사석이 내려오기 힘들다.  따라서 통구미 마을어장과 공동어장에 대해 보상을 하고 공유수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도 시공사측은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가두봉을 절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현재 통구미 마을은 공동어장 잠식에 따른 해양생태계 파괴와 어자원 고갈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김학천(62)씨는  “이미 많은 량의 사석이 내려와 바다가 메워졌고, 이로 인한 연안어장 피해가 심각하다. 생태계 복원 및 보상 대책이 마련되어 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특히  “가두봉 절개 사석 등을 안전장치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바다로 내려 보내면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공항은 지난 2020년 11월27일 착공해 2025년 완공, 2026년 여객기 취항을 계획했지만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비산먼지 민원, 자재수급 등의 문제로 2년 정도 늦춰 질 전망이다. 울릉공항은 착공 3년 8개월이 지난 현재 공정률 51%를 보여 앞으로 남은 49%의 공정은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올 10월께 2027년 준공을 고시할 계획이다. 울릉도공항은 총사업비 8050억 원을 들여 활주로 길이 1200m, 폭 36m 규모로 건설되며 ATR 42, ATR 72 같은 기종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