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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봄철 산채 최고의 맛 품질유지위해 팔걷어…울릉군 민관군 합동 농촌일손돕기 총력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4-07 19:09 게재일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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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군수 부지갱이 채취 일손돕기. /울릉군
남한권 군수 부지갱이 채취 일손돕기. /울릉군

울릉도 봄철 대표 특산품인 산채의 품질 유지를 위해 민·관·군이 총출동해 일손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산채 적기수확을 지원했다. 

울릉군은 본격적인 산채 수확 철을 맞아 농촌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3일부터 농촌일손돕기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추산 송곳산 옆 농가에서 삼나물수확 일손돕기./울릉군
추산 송곳산 옆 농가에서 삼나물수확 일손돕기./울릉군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채에는 명이와 부지갱이, 삼나물, 참고비, 울릉미역취,  물엉겅퀴 등이 있으며, 봄철 최고의 맛과 영양이 우수해 웰빙 식품으로 전국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수확철을 맞아 전 농가가 동시다발적으로 수확에 나서고 있으며 품질관리를 위해 적기수확이 필요하지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지갱이 채취 일손돕기./울릉군
부지갱이 채취 일손돕기./울릉군

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외부 숙련된 인력들을 관내 필요한 농가에 맞춤알선해  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번에는 울릉군청과 군의회, 울릉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 울릉농협,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군새마을지회, 울릉군 자원봉사센터, 울릉청년단 등 유관기관 공무원, 민간단체회원 280여 명이 참여해 농가 일손지원에 나서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공무원들과 함께 삼나물 수확을 돕고 있다.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가 공무원들과 함께 삼나물 수확을 돕고 있다. /울릉군

남한권 군수는  “바쁜 가운데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자 공무원과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울릉도 산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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