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4일 울릉 예비군 관리대 산하 울릉군 기동대에서 예비군 중대 환경개선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남한권 울릉군수, 위원인 이상식 의장, 이동신 교육장, 손승모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장이 참석, 사업경과보고,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도는 적 침투 시 지원군이 오기 전까지 자체적으로 시간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예비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현대식으로 환경을 개선해 지역 예비군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총 10억의 예산을 확보, 울릉읍대와 기동대, 서면대, 북면대 등 관내 예비군 중대 4개소에 대한 시설를 현대화했다. 2024년 6월부터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같은 해 10월에 공사를 시작, 지난 3월에 준공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예비군 중대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방위 태세 강화와 함께 예비군 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울릉군의 안보 환경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