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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이재규‧박기숙 부부, ‘4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4-16 10:57 게재일 2025-04-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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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이재규 박기숙씨 부부. /울릉농협

울릉도 서면 태하동에서 열심히 농사를 짓는 농업인 이재규(59)·박기숙(58) 씨 부부가 4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이들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공동이익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지도자를 육성하고자 마련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농업연수, 상패, 시상품, 문패, 명함 등이 제공된다.

이재규·박기숙 부부는  주작목인 미역취 나물재배 및 울릉흑염소를 사육하고 인터넷 판매(울릉웰컴) 를 통해 수입을 창출하는 등 영농에 앞장서고 있다.

 

강호동 농업중앙회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 정승욱 NH농협 울릉군지부장 등이 이재규 박기숙 씨 부부의 이달농민상을 축하하고 있다. /울릉농협

특히, 농산물 홍보와 수익을 창출하면서 선도농업인으로 지역농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달의 농민상은 매월 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아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16~17 부부를 선정, 시상을 하고 있다.

이 씨 부부는  “울릉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많은 데 부족한 저희들이 새농민상 수상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들이 함께 즐거운 농촌·농업 생활을 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웰컴울릉도 울릉동 농민 이재규 박기숙 씨 부부가 4월의 농민 상을 받고 있다./울릉농협

특히, 박기숙씨는 여성농업인으로 울릉군생활개선회회장은 물론 여성사회 활동을 활발하게하는 등 울릉군여성농업인 사회 활동 지원을 통해 울릉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북도가 발간하는 ‘울릉도 땅 바다 삶터 일군 여성들…울릉도 여성의 삶 조명’에 소개 되기도 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먼저 이재규·박기숙 부부는 수상을 축하드린다.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모범 농민이자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이웃이다”며  “앞으로도 선도 농민들과 함께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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