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과학발명품 왕중왕 경진대회…경북도대회 참가 예선전 겸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4-14 16:15 게재일 2025-04-14
스크랩버튼
발명품을 제출한 학생이 설명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발명품을 제출한 학생이 설명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군 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6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울릉군 예선이 펼쳐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지난 10일 새로운 생각으로 미래를 이끌어가는 따뜻한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에 과학적 원리를 적용,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발명 활동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발명품경진대회 참석한 학생들과 교사들. /울릉교육지원청
이번 발명품경진대회 참석한 학생들과 교사들. /울릉교육지원청

 이날 예선전은 치열한 학교 경쟁을 뚫고 통과한 16명의 학생이 참여, 울릉 지역 학생들의 과학 및 발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하게 된 동기, 기획, 방법 및 발전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직접 제작한 시제품의 시연 과정을 소개했다. 

어린학생이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어린학생이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학생과 다양한 질문 및 소통을 통해 심사에서 멈추지 않고 작품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사고 전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울릉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두 번 던질 필요 없는 오뚝이 통발, 환경 보전을 위한 당신의 양심을 지켜보는 경고판, 자원절약과 편리함을 위한 수건 가방 등은 눈길을 끌었다. 

자기가 발명한 발명품을 설명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자기가 발명한 발명품을 설명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

대회에 참가한 윤도훈 저동초등 5학년 학생은  “울릉도가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데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여주고 싶어서 발명품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심사위원님들이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발명 역량을 뽐냈고, 우수 작품을 제작한 학생들은 울릉군을 대표해 5월 13일 개최되는 경북도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한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