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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깨끗이 국토 대 청결운동…울릉새마을회 대규모 인력 동원 해안가 청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4-06 13:28 게재일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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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새마을회가 울릉도를 깨끗히 국토사랑 대청결운동에 나섰다./새마을
울릉군 새마을회가 울릉도를 깨끗히 국토사랑 대청결운동에 나섰다./새마을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가 최근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울릉도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울릉읍지역과 서·북면 지역으로 나눠 각 읍·면별로 청소에 나서 새마을운동의 마음가짐으로 깨끗하게 청소를 마무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그물을 당겨내고 있다. /새마을회
남한권 울릉군수가 그물을 당겨내고 있다. /새마을회

울릉읍지역 새마을회는 울릉읍 지역보다는 손길이 잘 닿지 않지만 많은 관광객이 반드시 지나는 북면 선창 정들포 부근 해안가 청소를 펼쳤다. 

이곳 주변에는 석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안용복 기념관 등 독도시티로 가는 삼거리와 삼선암 등 해안경치가 아름다운 광관지가 집중돼 있고, 인근에 지질공원인 관음도가 위치했다. 

각자 쓰레기 봉투를 들고 갯바위에 숨어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새마을회원들. /새마을회
각자 쓰레기 봉투를 들고 갯바위에 숨어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새마을회원들. /새마을회

관음도는 대부분 관광객들이 연륙교를 통해 이동하는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정들포 지역은 겨울철 북동, 서풍으로 많은 쓰레기가 밀려들고 있다. 

겨울철 가장 쓰레기가 많이 모이는 지역을 단체 인원이 가장 많은 울릉군새마을회가 청소를 맡아 바위틈에 끼어 있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각자 쓰레기를 줍고 있다. 멀리 죽도가 보인다./새마을
각자 쓰레기를 줍고 있다. 멀리 죽도가 보인다./새마을

특히 해상쓰레기는 선박들이 부이로 사용하는 스티로폼, 폐그물, 통나무 등 대형쓰레기가 많아 청소도 힘들다. 

이에 따라 울릉군새마을회는 인력을 총동원해 이들지역을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이날 청소현장에 남한권 울릉군수도 참가해 직접 쓰레기를 치우기도 했다.

바위 틈과 돌 틈새 쓰레기줍기./새마을
바위 틈과 돌 틈새 쓰레기줍기./새마을

새마을회원들은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울릉도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아름다운 울릉도를 보전하고자 대대적인 청소를 전개했다.

한편, 북면지역과 서면 지역 새마을 부녀회원 등 지도자들은 마을 주변 해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우리 마을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북면지역 새마을분녀회원들이 쓰레기를 모았다./새마을
북면지역 새마을분녀회원들이 쓰레기를 모았다./새마을

이정호 울릉군새마을회장은  “많은 새마을부녀회원과 지도자들이 나와 울릉도를 깨끗이에 동참해 동참해줬다”며 “울릉군새마을회는 울릉군이 필요한 자리에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새마을 부녀회 등 지도자들이 대규모로 나서 이 지역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대단히 감사하다”며 “울릉도를 잘 가꾸고 보존해 아름다운 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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