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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공무원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 송치…울릉군청 공무원기강 난장판

울릉도 공무원이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울릉군청 소속 5급 공무원 A씨가 최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18일 호우주의보로 비상근무지시가 내려졌음에도 비상근무를 하지 않고 실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해 제출한 혐의로 입건됐다. 공무원은 태풍, 호우 재난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해야 하지만 A씨는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관용차를 타고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울릉군청 소속 6급 공무원 C씨는 수년 동안 당직 근무를 서지 않고 실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하고 시간외수당을 챙겨간 혐의(업무상횡령, 허위공문서작성, 사기 등)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이 밖에도 지난 8월17일 울릉군청 공무원 D씨가 울릉군 어장 관리선을 타고 현포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감사실 관계자는  “검찰에 넘겨진 공무원에 대해서는 법원 결과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다”라며  “D씨에 대해서는 ‘공적재산 사적이용’에 따른 감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무원들의 기강해이를 바로잡기 위해 직접 교육에 나서고 있다. 남 군수는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울릉을 실현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4

울릉도 여객선, 유도선 등 추석연휴 안전강화…동해해양경찰서 특별대책 수립

동해해경이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도 여객선을 비롯해 유도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해상안전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추석연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연휴 해양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추석연휴기간에 울릉도 여객선과 도선,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평일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선박사고 5건, 연안사고 2건이 발생했고 사고원인은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음주 및 낚시로 인한 실족, 익수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해해경은 이 기간 함·정장, 파출소장 등 현장 지휘관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지휘 통제선을 지키고 전 직원들은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해양사고 대응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경비함정·파출소 등 구조세력은 24시간 상시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환경 동해해경서장 등 각 과장은 추석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 동안 매일 관내 취약지와 다중이용선박 등을 점검하고 파출소 등 현장부서 구조세력 대응태세를 확인한다.  우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유도선 기동점검반을 구성 4일 관내 운영 중인 유도선 3척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가족단위 바다낚시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출소 중심으로 불시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낚시꾼 등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울릉도 등 연안 위험해역 56개소와 수상레저 집중관리구역 30개소에 대해 각 파출소 해상순찰 팀, 해안순찰 팀, 연안안전 지킴이, 출동경비함정 등 현장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취약시간대 중심으로 순찰을 벌인다.  또, 해양사고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서 추석연휴 기간 여객선, 유도선 등의 항로에 출동함정을 배치하고 통신기를 설정해 안전관리를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민생침해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많이 활용되는 제수, 선물 수산물에 대해 소비자 알권리 보장, 먹을거리 유통 질서를 확립한다. 안심 구매 분위기 조성하고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특히, 수입 수산물 불법 유통 및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먹을거리 범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환경 서장은 “추석연휴 기간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바다를 찾는 관광객은 갯바위 낚시, 레저활동을 포함한 체험활동 시 개인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4

울릉도 관광객 100만 유치 천군만마…울릉군, 한국여행업협회 MOU

울릉군이 공항개항과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울릉군은 3일 제2회의실에서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회원 1700여 개 사 및 특별회원 70여 개 사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교육도 시행하는 우리나라 대표 여행업 단체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여행업 대표들이 참석해 울릉도 여행객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상호 기관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협력사업과 공동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 및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들은 업무 협약식과 함께 진행되는 팸 투어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 관광지 및 울릉군 일대 곳곳을 돌아보고 울릉도의 특산물을 맛보는 등 울릉군의 현지 사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협업하며 울릉도 관광 활성화와 상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팸 투어 행사를 통해 울릉도 여행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점에 대해서도 함께 의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4

에메랄드 울릉도 음주 ZERO…청정⋅청렴⋅스마트 울릉으로‘Change’

울릉도 공직자들이 에메랄드 울릉도에 걸맞게는 청정⋅청렴⋅스마트 울릉 건설에 솔선수범하고 나섰다.  울릉군은 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및 기관장이 강의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 및 교육은 빈번히 발생하는 공직자 음주운전을 근절하고 울릉군 직원들의 적극적인 반부패·청렴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공직자의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한 대책 방안으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은 펼쳤다. 울릉군 공무원들은 이날 음주운전 근절 리플릿 배부⋅음주운전 근절 서약서 작성하는 등 음주운전 제로화를 다짐했다.  음주운전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병행해 부서 회식 후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해 동석한 부서장에게 동반책임을 묻기로 했다. 음주운전 당사자 및 동승한 공직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제도 지원 금지, 연수⋅교육금지, 근평최하위점 등의 불이익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의 개념⋅유형⋅주요사례 중심으로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공직자들의 반부패⋅청렴실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부패 행위 사전 예방 및 조직 내 청렴도 향상과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울릉 실현을 위해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출신 박경자 작가 초청‘울릉도 이야기’…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울릉도의 삶과 애환이 담긴 ‘울릉도 이야기’가 울릉도 출신 박경자 작가에 의해 부산 시민들에게 전해진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신용채)은 7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3층 프로그램실에서 제3회 부산작가 아카데미 박경자 작가 초청, 자신의 사모곡  ‘울릉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에게 부산 지역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해 부산작가와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고 도서관 측은 밝혔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은 이번 부산 작가 아카데미에 울릉도 출신 박 작가의 저서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를 주제 도서로 선정했다. 작가의 고향인 울릉도의 자연환경, 음식, 사람 사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후엔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5명에게 작가의 사인이 담긴 책을 증정한다. 박 작가는 울릉도 출신으로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도서관학, 동의대학교 교육대학원 청소년교육·상담학을 전공하고 30년을 부산시교육청 공공도서관 사서로 근무했다. 부산시교육청 공공도서관을 퇴직하고 울릉도 어머니와 이별을 준비하며 어머니이름 붙인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 가요' 에세이를 발간했다. 박 작가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보낸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기로 마음먹고 수필집을 냈다. 책 내용은 어머니와 이별 애도의 시간은 물론, 울릉도의 삶 사람 바다, 넉넉한 울릉도 사람들, 울릉도 풍경, 울릉도의 맛 등으로 꾸며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 생산 건강식품‘마가보감 프리미엄’…배우 김용건 모델 새롭게 리뉴얼

울릉도에 자생하는 식물로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울릉산림농산이 건강식품 ‘마가보감 프리미엄’을 리뉴얼 출시했다.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은 울릉도 서면 태하리에 공장을 설립. 울릉도에서 생산된 마가목과 엉겅퀴 등을 담은 건강식품 ‘마가보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제품 3년 차를 맞아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마가보감’은 울릉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한 마가목과 엉겅퀴로 제조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22년 처음 출시돼 울릉도 산림농산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마가보감 프리미엄’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야생에서 자라는 마가목과 엉겅퀴를 주재료로 15가지의 천연재료를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마가보감 프리미엄은 마가목과 엉겅퀴혼합추출물 약 73% 함유하고 있어 마가목의 약리 성분을 더 진하고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 마가보감 프리미엄의 주원료 중 하나인 마가목은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로 여러 가지 효능을 함유하고 있다는 게 울릉산림농산의 설명이다.  이번 ‘마가보감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제품 리뉴얼 출시와 함께 배우 김용건이 브랜드 모델로 합류하며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우 김용건은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국민 배우로서  ‘꽃보다 할배’,  ‘나 혼자 산다’,  ‘아빠는 꽃중년’ 등 다양한 예능 활동을 통해 센스 넘치는 입담과 유쾌함을 선보인 바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예능까지 섭렵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김용건만의 매력과 동안 외모, 활력 넘치는 건강한 이미지가  ‘마가보감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마가목과 엉겅퀴의 황금 배합으로 남녀노소 섭취할 수 있는 ‘마가보감 프리미엄’과 김용건 배우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 며 “제품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와 혜택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릉산림농산 관계자는 “마가 목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중풍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이뇨 작용을 활발히 도와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마가목물로 반신욕을 하면 아토피와 습진 등을 관리할 수 있고, 껍질을 달여 마시면 폐질환이나 기관지염 등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의보감에는 마가목은 몸이 허약한 사람한테 도움을 주고, 이뇨 작용과 변비 완화, 피로 개선과 양기가 세지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코스모스 인력채용…일자리 창출로 젊은 울릉도 만든다.

울릉도에서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가 울릉도 내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코오롱글로텍은 2일 울릉군과 함께 일자리 창출 상생 협약(MOU)을 맺고, 울릉군의 고용 분야 정책 개발 협력 및 울릉도 내 좋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으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의 신규 인력 채용으로 울릉도 출신 젊은 인력의 육지 유출을 막고 육지의 유능한 인재를 유치함으로써 울릉도가 젊어지게 된다. 코오롱글로텍은 2017년 10월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 사업을 시작으로,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인 ‘울라(ULLA)’ IP를 개발해 식음 및 관광 산업 전반으로 울릉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한, 올 10월 완공, 내년 5월 개장을 앞둔 신규 풀빌라 리조트 건설사업을 진행중이다.  2021년 8월에는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코오롱글로텍-한국관광공사-울릉군 삼자 간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2022년 4월에는 울릉도 최초의 민관 합작 결과물인 울릉도 관광 길라잡이 울릉(저동)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개설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릉도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 인력 채용도 울릉도 관광 산업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과 함께 채용 홍보와 취업자의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코오롱글로텍은 24년 10월과 25년 1월, 3월 세차례에 걸쳐 리조트 프론트, 식음, 하우스키핑, 운영 및 시설 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 사원과 경력자 총 20명 안팎의 인원을 신규 채용 예정이다.  특히, 울릉군 주민 자녀, 울릉군 정착을 희망하는 내외국인, 고졸 출신 인력까지 채용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할 방침이다. 채용인력에는 울릉도 정착을 위한 기숙사와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울릉군 역시 채용 인력이 울릉도와 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 기반 로컬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만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다방면으로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울릉도를 잘 이해하는 지역 출신 젊은이들을 육성하고, 타지의 젊은이들이 새롭게 유입할 수 있도록 울릉군과 함께 적극적인 고용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 공무원 음주운전 특단 조치해야…만취 운전 잇따라 덜미 도 넘어

울릉군 공무원들의 음주 등 사고가 잇따르자 음주 운전 공직자에 대한 징계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8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공무원 A씨를 범인도피교사(운전자를 바꿔치기)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해 7월 사고지만 올해 적발됐다.  경찰은 1년 전 당시 음주 운전이 아니었다면 운전자 바꿔치기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지만, 1년이 지나 알코올 수치를 측정할 수 없어 음주 혐의는 빠지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형을 받았다. 또,  술을 마시고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잠이 든 울릉군 6급 공무원 B(54)씨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7월 31일 새벽 0시41분쯤 음주 상태로 울릉군청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넘어져 잠이 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근 주민이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져 있던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릉군청 소속 7급 공무원 C씨(47)는 지난해 12월 7일 오전 7시37분께 울릉읍 사동리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C씨는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지난 2018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었다. 음주 운전 혐의로 감사를 받은 C씨는 지난 4월 정직 3개월의 징계를 처분을 받고 7월에 복직해 현재 근무 중이다.  C씨는 지난 4월25일 포항지방법원 포항지원으로부터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불복하고 항소해 대구지방법원에서 곧 항소심이 열릴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 100만 관광객 유치 일조…울릉크루즈(주) 가수 최성 홍보대사 위촉

울릉도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포항 출신 가수 최성이 울릉크루즈(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헌덕)는 30일 울릉크루즈 선내 대 공연장에서 가수 최성, 윤희종 울릉크루즈부사장, 최영수 영업본부장, 황진성 영업본부, 최성원 사무장과 심산운 세인클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했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포항의 아들’ 가수 최성은 2023년 신인 트롯인기상 수상을 비롯해 KBS 교양감동대상 가수상, 불타는 트롯맨 T0P30 등 트롯 무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뮤지컬 ‘어둠을 이기는 빛, 반딧불 뮤지컬에서도 활동하는 등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성은 ‘포항의 아들’이라는 별명 외 ‘용광로 사나이’로도 많이 알려졌고, 본업인 제철소 일과 함께 연예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KBS아침마당, KBS 6시 내 고향, KBS 라이브 오늘 ‘살다가’, SBS 오늘 오늘, SBS 생방송 오늘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가수 최성은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포항시민들의 응원과 함께 포항에 진심인 만큼 포항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빛났다.  가수 최성은 “포항시민 중 한 사람으로 웬만한 풍랑에도 문제없이 포항~울릉도 간을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소형선박만 있던 과거와 달리 관광객 및 도서민의 불편을 없애는 등 포항에 다시금 활기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울릉크루즈의 홍보대사에 임명된 만큼 울릉크루즈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 및 포항·울릉도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퍼포먼스를 선사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는 국제총톤수 1만9988t 승선원 1200명, 화물 488t, 차량180대 이상의 차량 선적이 가능한 전천후 초대형 여객선이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이번 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수 최성과 함께,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신비의 섬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 유치를 위한 홍보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2

울릉도 더 가까워진 KTX와 쾌속선 여행…코레일, ‘울릉도 KTX 초쾌속 레일쉽’ 상품

더 빠르고 편리하게 울릉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일부터 KTX 열차와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초 쾌속선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를 연계한  ‘울릉도 KTX 초쾌속 레일쉽’ 상품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크루즈선으로 여행하는 ‘울릉도 KTX 레일쉽’을 출시한 후 매년 5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9일부터 포항으로 가는 KTX와 ‘초쾌속선’을 결합한 상품을 추가해 운영키로 했다. 쾌속 쌍동 대형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는 포항여객선터미널과 울릉도 도동항 간 217km를 최대 51노트(95km/h)의 속도로 2시간 5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오전 6시 43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포항역에 내리면, 무료 셔틀버스로 울릉도 여객선터미널까지 갈 수 있으며 오전 10시 10분 출발하는 쾌속선을 이용해 오후 1시 울릉도에 도착한다. 편도 운임은 서울역 출발 기준 정상운임(14만 2600원) 보다 30% 할인된 9만 9800원이다. 상품은 9일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첫 운행은 11일이다. 이번 울릉도 KTX 초쾌속 레일쉽 상품을 구입하면 울릉도 현지 렌터카와 다이빙 체험, 숙박, 기념품 등 다양한 제휴할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서울에서 오전 출발 울릉도에 오후 1시에 불편 없이 도착할 수 있다”며 “많은 국민이 울릉도 KTX초쾌속 레일쉽을 이용 울릉도와 독도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2

울릉도 바닷가 수영금지 구역 지정해야…조례제정 등 통해 위험지역고시

울릉도에 수영금지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해안선이 급격한 경사로 이어져 수심이 깊다. 특히 바닷물이 흐르다가 얕은 지역을 만나면 조류가 강해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따라서 몽돌해안 등 마을이 위치한 원만한 해안을 제외하고 지형을 모르는 사람들이 수영을 하다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울릉도 관광객이 단체에서 개별관광으로 바뀌는 등 관광트렌드가 바뀌면서 바닷가 물놀이객들이 익사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조례를 통해 수영금지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는 지난 8월 울릉군(안전건설단장)에 북면 삼선암 해상 출입금지 조례제정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보냈다. 울릉도 해상관광지 삼선암 해안 주변은 수심이 깊고 이상 조류가 심하며 화산으로 인한 바위가 칼처럼 날카로워 사고 위험이 높다. 더욱이 차량들이 주변도로를 점령하면서  교통사고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어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삼선암 해안은 물이 맑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지만 섬 일주도로와 안전지대가 없어 수영하지 않는 동료나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도로에 차를 세워 놓고 경관을 조망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다.  특히, 삼선암 부근은 지형적 특성으로 조류가 바다쪽으로 급격하게 밀리는 이안류가 발생해 사고의 위험이 가중된다는 것이 동해해경의 설명이다. 따라서 조례제정을 통해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울릉도 관광은 버스나 선박을 이용한 단체관광이 아니라 머물며 휴식하는 관광지로 점차 변하는 만큼 안전하게 수영을 할 수 있는 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조례제정을 통해 해수욕장 지정 및 출입 통제구역을 지정하고 위반하는 물놀이객에게는 강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화산섬은 몽돌해변, 모래사장 등 수영을 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마을 등이 형성된 집단부락 지역 해안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위험지역이어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주민 이창재씨(65)씨는  “관광객들을 보면 참 황당하다. 수영을 좀 한다고 아무해안이나 함부로 들어가 수영을 하는데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울릉도에서 아무 곳에서나 함부로 수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2

울릉도 독도 홍보, 포항 이미지제고 ㈜대저페리…포항 철강 마라톤대회 급수봉사 등

㈜대저페리(대표이사 송예현) 임직원들이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4년 제8회 철강 마라톤대회에서 울릉도·독도 알리기 홍보 활동을 펼쳤다.  ㈜대저페리는 울릉도~포항 항로에 2시간 50분에 주파하는 대형쾌속 여객선사이다. 대저페리는 지난달 31일 철강마라톤대회 10km 2차 반환점을 지나 참가자들이 가장 힘들게 느끼는 지점에 급수대를 설치했다.  3000여 명의 10km 참가자들에게 생수를 종이컵에 따라 더운 날씨에 갈증을 느끼는 주자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상쾌함을 선물했다. 대저페리의 이번 급수대 봉사는 상반기 포항해변 마라톤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급수대 100m 전방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마라토너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힘을 북돋는 등 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포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대저페리 직원들은 단체로 대회에 참가해 울릉도 독도 관광객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송예현 대표이사는 “포항시는 울릉도를 가고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으로 포항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홍보는 울릉도에 대한 관심을 간접적으로 높이는 일이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특히  “마라톤 대회가 열린 영일 대해수욕장은 엘도라도익스프레스가 운항하는 포항여객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영일대 주변에 열리는 포항시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1

울릉도 중소기업지원 특례보증 금융지원…소상공인 최대 5억 원, 대출금리 2% 지원

울릉도 중소기업형 소상공인에게 파격적인 중소기업 지원 특례보증 금융이 지원된다. 울릉군은 NH 농협은행 울릉군 지부(지부장 정위용)와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역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소재 중소기업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의 재정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업지원 특례보증을 통해 총 30억 원 규모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지역 주력산업, 지방 이전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농·식품 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자격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과 신용보증기금의 대출 전액보증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대출한도는 최근 1년 매출액의 20% 이내로 중소기업은 최대 30억 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기존 이자지원 사업을 받는 기업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융자조건은 1년(만기 일시상환, 최대 3년) 약정상환으로 대출금리는 시중 대출금리로 이용하고 대출금리 중 2%를 지원한다. 울릉군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기업의 이자 비용 부담을 최대한 완화해 줄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기업지원 특례보증이 지역기업의 경영상황 개선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되고,더 나아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안정화 및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융자신청 관련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경제교통정책실 경제투자 팀(054-790-6271)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1

아름다운 울릉도(태하)등대 9월의 등대로 선정…바람의 언덕에 위치 동해 안전 길잡이

울릉도 서면 태하리 대풍감(바람의 언덕)에 위치한 울릉도등대가 9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태하등대로 처음 출발한 울릉도등대는 1958년 최초로 설치돼 25초 간격으로 하얀색 불빛을 깜빡이며 울릉도를 찾는 선박은 물론 동해를 지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9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한 울릉도등대는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이라는 뜻의 대풍감 절벽 위에 있다. 등대에서 몽돌로 이뤄진 학포해변과 코끼리 모양을 닮은 바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바로 옆에는 웅포 해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발아래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우리나라 10대 아름다운 해안으로 꼽히는 북면 현포 해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울릉도등대로 가려면 태하마을 버스정류장에서 30분가량 걸어 올라가거나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좀 더 쉽게 등대에 도착할 수 있다. 울릉도는 오랜 시간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신비의 섬이다. 나리분지, 봉래폭포 등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독도와 함께하는 애국심 고취 여행, 거북바위, 버섯바위 등 다양한 바위기행 등 이색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울릉도에서는 오징어, 호박엿뿐만 아니라 울릉약소, 홍합밥, 따개비칼국수, 독도새우 등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의미가 있는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1

울릉도 최초 먹는샘물 ‘울림워터’ 판매…(주)울릉샘물 연말부터 정식판매시작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ViO휘오TM 울림워터’가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울림워터는 LG생활건강과 경북도·울릉군의 합작회사인 ㈜울릉샘물에서 오랜 생산준비를 거처 생산되는 ‘프리미엄 먹는 샘물’로 올해 연말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이달부터 국내 5성급 호텔과 백화점 VIP 라운지 등을 찾는 고객들이 울림워터를 시음할 수 있도록 한정 수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울림워터는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먹는 샘물로 ‘지표 노출형’ 용천수로 만들어졌다. 용천수는 자연의 압력으로 인해 땅 위로 솟아오르는 지하수를 뜻한다. 울림워터는 울릉도에 내린 비와 눈이 천연기념물 189호인 ‘울릉 성인봉 원시림’을 거쳐 화산 암반에서 31년간 자연 정화된 청정 수질의 용천수를 원수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 등 자연에서 생성된 다양한 무기물질이 들어 있다. 코카콜라음료는 본격 출시에 앞서 울림워터의 차별적 고객 가치를 홍보하고자 시음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스위트 객실과 CAC피트니스 센터,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의 전 객실, 조선 웰니스 클럽 피트니스 센터 등지에 울림워터를 한정 수량으로 비치해 브랜드를 알리고 시음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타임월드 VIP라운지 등 백화점 라운지에서도 울림워터를 만날 수 있다. 코카콜라 음료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울림워터 시음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울림워터는 울릉도의 청정 자연을 담은 프리미엄 용천수”라며 “화산섬 깊은 곳에서 스스로 솟아난 자연의 물 울림워터를 통해 대자연이 품은 생명의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1

황당한 중국, 울릉독도 ‘일본 땅’…“센카쿠는 중국 땅”으로 표기

일본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중인 중국이 울릉·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SNS에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고 확인해 본 결과, 실제로 바이두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시마네현’(영문 Shimane, Japan) 지역으로 분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울릉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울릉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시마네현 의회는 고시 100년 되던 해인 2005년 3월에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만든 뒤 이듬해부터 매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바이두 외에 구글 및 아이폰 지도에도 울릉독도 표기는 잘못돼 있다. 구글 지도에는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돼 있고,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가 이름도 없이 올라 있다.  서 교수는 이에 대해  “명백한 중국 바이두의 잘못”이라며 “수많은 중화권 누리꾼이 울릉독도에 관해 오해할 수 있기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독도에서 일본 측 날씨 정보를 제공하다 여론의 질타를 받은 후 바로잡은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구글, 아이폰, 바이두 측에 꾸준히 항의해  ‘독도’(Dokdo)를 올바르게 표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동중국해 남서부에 있는 센카쿠 열도를 두고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1

울릉도 교통체증, 주차난 등 대책 요구…홍성근 울릉군의원 5분 발언

홍성근 울릉군의원은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울릉도 교통체증, 주차난 등 교통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울릉도는 현재 주차시설 부족과 협소한 도로, 휴가철과 관광 성수기에 밀려오는 외지 차량으로 교통지옥, 주차지옥이 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울릉군에 등록된 차량은 6700여 대, 주차장은 4300여 면밖에 되지 않는다. 가뜩이나 주차장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울릉도에 입도한 외지 차량이 1일 350대에 달해 특정 시간대에는 교통체증으로 도로 전체가 주차장으로 변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일부 일주도로변은 한쪽 차선을 점령하는 주차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운행할 수밖에 없다. 안전에 위험을 줄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에까지 노출돼 있는 것이다.  밀집된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도 문제다.  그뿐만 아니라, 북면 현포의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부근과 일주도로 주변을 점령한 캠핑카들의 무분별한 주차와 일부 캠핑족들의 몰상식한 수도와 전기 사용으로 휴가철 북면 지역에는 물 부족 현상까지 생겼다. 또한, 이 기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주차 등 교통 문제와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에 대한 불만을 울릉군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터넷에 게제해 울릉도 이미지에도 재앙이 되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무 부서인 경제교통정책실만이 아니라 군청 전 부서가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홍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입도 차량제한 및 렌터카 총량제 등의 시행을 촉구했다. 또한, 주차장 확보 우선 정책과  울릉도 입도객 중 숙박객이나 차량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분담금 부과를 위한 연구 및 용역의 필요성도 조언했다. 그외에도 공영주차장 내 캠핑카, 장기방치 주차 차량 및 불법 주차 차량을 단속할 법적 제도화와 주차요금 인상 및 무료 공영주차장의 유료화 등을 포함한 주차장 조례 개정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이런 문제의 해결 없이는 울릉군의 밝은 미래는 요원하다"며 위에 언급된 문제의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30

울릉도 뱃길 추석명절 안전·쾌적한 바다 여행…울릉도 여객선 합동 특별점검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추석명절 안전하고 편안한 바다 여행길이 되도록 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추석명절을 맞아 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포항 및 울진,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6척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과 울릉도 여객선이 운항하는 포항·울진·동해해양경찰서, KOMSA 포항지사 검사관, 한국선급 검사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추석명절 여객 증가에 따른 적정 관리 인원 배치, 차량구역 여객 안전 관리, 수하물 적재 고박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태풍, 기상 악화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자 비상조타설비 및 항해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비상시 대응 절차 등을 교육했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추석명절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능형CCTV 운영, VMS(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운용 등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불법양식장, 해상부유물 등 여객선 안전운항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항로 점검, 드론 운용 등으로 집중 감시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추석명절 대비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해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30

울릉도 발전의 선도적 역할 울릉군새마을회…태하 해안 정화활동 및 2024년 수련회

울릉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가 울릉도 옛도읍 태하리 해안 정화활동 및 2024년 수련회를 개최했다.  27일 서면 태하리 해안에서 개최된 정화활동에는 이정호 회장을 비롯해 심상걸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장, 박명숙 울릉군부녀회장, 장홍균 직·공장회장, 전남억 문고회장을 비롯해 읍·면협의회 및 부녀회장 모두가 참석했다. 또한, 박인도, 강영호, 정석두 역대 울릉군새마을지회장을 비롯해 이사·감사 읍·면리 회장단, 울릉군 내 새마을지도자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먼저 새마을의 상징 초록색 조끼를 입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서면 태하리 해변과 주변에 모인 해양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정리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서면 태하리는 용암이 만든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다. 우리나라에서 10위 안에 손꼽히는 아름다운 웅포, 북면 해안 전망대, 전망대 진입 관광모노레일, 태하등대, 개척사 전시관, 성하신당 등 울릉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해안 및 마을 주변 정화활동을 마친 울릉군 내 새마을지도자들은 서면 태하리 다목적회관에서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울릉도 발전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새마을지도자로서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는 의미 있고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만찬회에서는 각 마을 부녀회 회장단들이 준비한 음식과 역대 회장 및 이사들의 협조로 준비된 음식을 함께 먹었다. 울릉군새마을회 이정호 회장은 “선배님들과 현재 땀 흘리는 회장단, 읍·면회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들이 많이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울릉도에 도움이 되는 새마을 활동에 앞장서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30

울릉도 지원특별법 겨울 안전뱃길 등 종합계획…먼 섬 특별법 따른 종합발전계획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이 제정됐지만 무조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섬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제정에 따른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국토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은 특별법 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용역이다. 2024년 5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진행되며, 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안 발굴과 재원조달 방안 등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인 국토연구원과 한국섬진흥원은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과 종합발전계획수립 TF팀을 만나 울릉군의 실정과 교통, 안전, 환경,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27일에는 지역 해상여객운송사와의 간담회를 가져 겨울철 운행에 대한 애로사항과 여객선 정박에 대한 항만 시설의 미비 등 고충 사항을 들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과 국토외곽 먼 섬 실정에 맞는 각 분야별 사업 발굴을 위해 TF팀을 구성했고, 이를 통해 도출된 사업은 종합발전계획 안에 포함해 예산 반영이 이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30

한전 울릉도지사 조직축소 중단촉구…제281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건의안 채택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이후 첫 제281회 임시회를 개최해 한국전력공사 울릉지사 조직 축소 중단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울릉군의회는 29일 남한권 울릉군수 및 실과소장이 출석한 가운데 제2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조례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홍성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교통체증과 주차난 캠핑카 등 교통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는데도 ‘쇠귀에 경 읽기’가 되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또 최경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 전력공사 조직축소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울릉군은 도서 지역 특성상 전력이 부족해도 주변 지역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잦은 돌풍과 태풍, 폭설 등으로 신속한 복구를 요하는 긴급재난 상황의 빈도가 높아 관리 전문인력이 상시 필요하다. 또, 늘어나는 관광객, 공항건설 등 대형 사업,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전력 조직 축소 중단 결의안을 낸 것이다. 이번 임시회는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군정 질문과 답변 그리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상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릉군의회는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감을 갖고 군민에게 희망을 줄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군의회는 군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30

울릉도를 상징하는 새로운 얼굴 변신…상징물 선호도 조사 완료 1안 53% 지지

울릉군이 진취적이고 새로운 트렌드를 방영하고자 울릉도의 새로운 얼굴 상징물 여론조사를 했다. 울릉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상징물(CI) 개발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해 28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새 얼굴 제작에 착수했다. 기존 울릉군의 상징물은 2003년 개발, 20년 이상 노후하고, 시대적 흐름에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고, 울릉공항 개항 이후 증가할 관광객에게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상징물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3월 상징물 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 후 현재 3가지 안을 도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지난해 도시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의 개발과 캐릭터 리뉴얼에 이어 상징물(CI)까지 교체하는 것은 울릉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것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과 관내 기관·단체 및 공무원, 지역 학생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울릉군 전체 인구 9207명(24.7월 기준) 중 1250여 명이 참여해 13.57%라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울릉군 상징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조사 결과 1안이 53%, 2안이 22%, 3안이 25%로 선호도가 집계됐다. 1안은 울릉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그대로 상징화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 도출된 1안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1안은 울릉도 상징물이 없다. 울릉이라는 글씨가 없어도 울릉도를 표현하는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태극기에 대한민국을 쓰지 않아도 태극기만 보면 대한민국이라고 알 수 있듯이. 또한, 울릉 글씨가 세로가 높게 보여 불안정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문제점 등을 고려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새로운 얼굴을 위해 많은 주민이 조사에 참여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관심도가 큰 만큼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울릉도를 가장 잘 형상화 할 수 있는 상징물을 개발·완료토록 할 것이다. 완성된 상징물은 10월 25일 군민의 날에 맞춰 선포식을 열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53%

2024-08-30

울릉도 최초 해녀와 어부대상 대규모 문화행사…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청정 그린 섬 울릉도 해녀와 어촌계 어부를 대상으로  ‘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SEA 벤져스‘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사)환경미협 포항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원연합회 주최한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 누림 문화로 동행사업에 선정돼 시행된다.  울릉군과 업사이클 Art진흥연구소가 후원하며 8월~10월까지 3개월간 울릉도일원에서 전개된다. 울릉도 공항건설과 더불어 1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 울릉도가 힐링 생태문화관광 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섬의 수호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울릉도·독도 생태·환경·문화·역사 주역이자 그린 리더로 동행함으로써 고립이 아닌 선택과 축복으로, 시니어가 행복한 섬, 탄소Zero섬으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도는 2023 해녀문화제에 이어 울릉도·독도 해녀역사 발굴 및 관광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해녀문화를 통한 독도수호 가치와 가능성 발굴, 문화 리더 동행에 기업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도수호, 시니어문화리더 동행’은 울릉도 5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일정은 서동(8월31일, 오후 6시 촛대바위 앞), 도동(9월1일 오후 6시 선착장 3층), 남양(9월 2일 오전 11시 해수풀장), 현포(9월 2일, 바다 공연장), 천부(9일 3일, 바다 승강장 옆)에서 개최된다.  바다를 공유하는 해양인 울릉 해녀와 어촌계 어부들이 마을 마당에 모여 해양가족으로 연대하고, 5개 마을을 돌며 탄소중립 Net Zero 달성을 위한  '기후 행동챌린지'  미션을 수행한다. 기후동행 1은 ‘바다를 위한 5분의 기적’을 주제로 울릉도 주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에너지절약 기후위기에 대처한다. 불 꺼진 5분간 마을을 밝히는 촛불로 자연을 향한 사과와 반성, 응원과 기도의 장이 펼쳐진다.  기후동행 2는 문화리더 어촌계 어민들이 수거한 폐그물을 활용해 분리수거 그물망 주머니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바다공방으로 울릉도 5개 마을 행사장에서 공동 제작, 배포한다.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율 증진 및 증가하는 울릉도·독도 관광객들의 쓰레기 배출 계몽 효과가 기대된다. 섬 주민과 어민, 해녀들이 지키는 그린 섬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작지만 위대한 도전 현장이다. 기후 동행 3은 해양정화의 달 9월에 마을별 어민들과 해녀 그린리더들이 모여 함께 '비치코밍' 해양환경캠페인을 벌인다. 각 마을회관에서 업사이클링 공예체험 활동을 마을별 전시한다. 또한, 10월 독도의 날 울릉군 행사와 연계해  울릉도 시니어 그린 리더들이 “나도 해녀다”,  “나도 안용복이다”,  “K독도 패션”을 장착하고 독도에 입도,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진다. 'Eco바다 환경축제 독도패션왕 선발대회'를 팝업(Pop-up)으로 개최한다. 문화와 역사를 생활속에서 즐기고 향유하는 이색 퍼포먼스 현장이자 문화행사로 포항과 울릉을 잇고,  울릉도 독도 어민과 해녀들이 바다의 지속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함께 동행한다. (사)환경미협 포항지회(회장 하은희)는  '세상 모든 것이 예술, 누구나 예술가'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작가 발굴을 통한 정크아트전, 생태환경설치전 등 지역에서 다채로운 작품 발표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그린 도시로의 인식개선,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9

울릉독도를 지키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울릉도독도해양연구원·울릉도어촌계·해녀

정치권에서 독도지킴이에 대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울릉도 독도 현지에서 묵묵히 독도를 지키는 진정한 독도 지킴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원, 울릉군수협 울릉읍 도동독도어촌계원, 울릉도·포항·제주도 해녀, 1950년대 독도의용수비대원과 함께 독도에서 물질했던 해녀들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울릉군수협 울릉읍 도동독도어촌계(계장 김도윤) 주최로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한 독도해양환경정화 활동이 27일 독도현지에서 전개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울릉군, 독도재단 후원으로 울릉도와 포항, 제주 해녀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갯녹음 원인생물인 성게 번식 대응 및 독도 연안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는 지난해 6월 23일 독도연안 마을어장을 관할하는 울릉읍 도동독도어촌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도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울릉도 독도 바다를 일군 해녀들의 활동을 재조명하고, 전국해녀협회 출범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울릉도 해녀와 함께 포항해녀(구룡포어촌계), 제주해녀(협재어촌계)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연구원, 울릉읍 도동독도어촌계원, 울릉도 김복선 해녀(제주출향해녀) 및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원들이 참가했다.  특히, 성정희 경북해녀협회장(구룡포어촌계장, 전국해녀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북해녀 4명, 제주 협재 해녀 9명, 제주해녀문화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또한, 1950년대 독도에서 물질한 홍순옥 해녀와 함께 1960~70년대 독도 물골을 비롯한 울릉도 및 독도에서 어업활동을 한 제주협재노인회 고영익 회장이 함께해 1960~70년대 독도 최초 주민 고 최종덕 옹과의 기억 등을 설명했다.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독도해양환경 정화 활동은 독도 현지 날씨를 고려, 독도 동도 해녀 바위 인근에서 독도 갯녹음 원인생물인 성게 구제작업과 독도 동도 연안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적지 않는 성게와 바람과 파도로 동도 해안가에 밀려든 각종 해양쓰레기를 건져냈다. 수거한 쓰레기 중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지에서 떠밀려온 쓰레기와 관광객이 바다에 버려진 태극기 등으로 다양했다.  독도해양생물 다양성회복 및 해양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해녀 및 관계자들은 울릉도 2일 차에 독도박물관 해녀특별전 관람을 시작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해양생태관 및 나리분지 방문 등의 행사를 이어간다.  김윤배 대장은  “앞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독도마을 어장을 관리하는 울릉군 수협 울릉읍 도동독도어촌계와 지속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독도 연안 유용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또 “전국해녀협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사 진행을 협조해준 울릉군청 독도관리사무소와 함께 울릉도오징어여행사, 울릉크루즈, 대저페리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9

울릉도 관광 드론 타고 가볼래…이상휘 국회의원 질의 10년 내 가능

앞으로 10년 이내에 육지 어디서라도 드론을 이용해 울릉도 관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상휘 국민의 힘(포항 남·울릉군)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드론의 테스트배드가 필요하면 울릉도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드론기술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나라 드론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윤 청장은 우주항공청은 드론 핵심기술을 확보하고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목적 기반 드론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인지를 다시물었다. 윤 청장은 사람을 태우는 기술은 UAM이라고 하는데 도심 항공모빌리티라는 그런 개념으로 지금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 청장은  이어  "이 기술은 짧게는 50km, 길게는 한 300km 이상 해당하는 도심 간의 이동수단으로 우주항공청은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10년 정도 걸린다고 봐야 하느냐"고 묻자 윤 청장은 "10년 안에는 그게 활용이 될 것으로 저희는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300km면  울릉도까지 이동이 가능한 거리다.  그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면 울릉도를 이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9

울릉도 응급환자 헬기후송 큰 도움…동해해경청 중형헬기 추가배치

울릉도 응급환자 육지 후송은 물론 동해 경비 및 수색구조 활동에 크게 이바지할 다목적 헬기가 동해해경청 항공대에 추가로 배치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28일 해상경비 및 수색구조 활동, 해상 및 울릉도 등 도서지역 환자 긴급후송 등 해상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국산 중형 헬기 1대를 양양항공대에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흰수리는 2020년 동해지역에 최초 배치됐던 중형헬기와 같은 기종으로 최대 13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항속거리는 350마일(약 648km)이다. 또한, 최대 200개의 표적을 자동 추적할 수 있는 탐색 레이더와 전방위 관측이 가능한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확성기, 호이스트 등 해상경비 및 수색구조가 탁월한 첨단장비가 탑재됐다. 흰수리는 오는 10월까지 현지 수색구조 비행 및 팀워크 훈련 등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임무에 투입돼 국민의 해양안전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양양항공대는 2대의 ‘흰수리’ 운용을 통해 울릉도, 독도 등 동해해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더욱더 완벽한 항공임무의 수행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는 동해 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후송은 물론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대부분을 후송하고 있어 울릉도 응급환자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9

울릉도 등 동해연안위험예보 ‘주의보’발령…제10호 태풍 산산 간접영향

제10호 태풍 ‘산산’의 간접영향으로 28일 오후 6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 전 연안에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주의보는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것이 아니라 해경이 발령한다. 울릉도와 독도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와 울릉도 항로 및 포항연안을 담당하는 포항해양경찰서가 28일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되면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 10~15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0~5.0m로 높게 일어 해양 안전사고 우려된다. 또한, 해안가 일대 높은 너울성 파도 및 이안류가 발생할 것으로 예보돼 해수욕장 폐장 후 안전관리요원 철수에 따른 안전사고 대책이 필요하다. 이번 기상악화는 태풍 ‘산산’ 이 일본 규슈지역 상륙 후 북서진 이동하면서 동해안 일대에 영향으로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계류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해안가 위험구역 및 방파제 주변 사고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유의하며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9회 발령했고 지난 한해 연안사고가 28건이 발생하는 등 24년에도 지속적으로 연안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n/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