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국가지질공원 탐사와 독도의 역사와 이론 현장 학습하는 전국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인 ‘독도박물관 2025 독도아카데미’ 교육이 8일부터 시작된다.
‘독도박물관 2025년 독도아카데미’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경북 북부지역 대형산불로 1일부터 4일까지 예정됐던 독도아카데미 제395기 교육이 취소됐다.
8일부터 예정된 제396기 교육은 정상적으로 시행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한 독도박물관 독도아카데미는 전국 공직자 및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울릉독도 이론 교육과 현장 답사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독도 영유권 강화 및 영토 주권 의식을 강화하고 도서지역 울릉도 지역사회와 상생의 성과를 만들어내며 지난 17년간 약 4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독도박물관 2025 독도아카데미는 2박 3일과 3박 4일 일정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총 22기수 중 2박 3일 일정 10기수, 3박 4일 일정 12개 기수가 운영된다.
특히 3박 4일 기수를 확대해 교육생들에게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문화 및 생태·지질 관련.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박 3일 기수는 울릉도와 독도 관련 역사와 문화유산 탐방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 3박 4일 기수는 생태 및 지질 탐방 교육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된다.
독도박물관은 2025 독도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자 지난 3월 18일~3월 21일까지 독도아카데미 해설사 직무교육을 했다. 교육내용은 울릉도 및 독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 울릉도 및 독도의 지질과 생태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해설사 직무교육은 울릉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받아 해설사들에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등 안전 교육을 시행, 교육생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했다.
또한, 독도아카데미 교육생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숙소와 정갈하고 맛있는 울릉도 지역음식을 제공하고자 지난 2월 10일~3월 7일까지 독도아카데미 참여업체(식당·숙박) 신청을 받아 숙박업소 17개소, 식당 46개소를 선정했다.
2024년 하반기부터 독도아카데미 교육생을 공무원에서 공공기관 종사자로 확대 운영하면서 2025 독도아카데미에 공공기관의 교육 문의 및 참여가 증가하고,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는 단체 참여 및 단독 기수 신설 등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 많은 교육생이 독도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기수 증설 및 인원 증원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박물관 독도아카데미 참여 교육생들에게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독도 이론 교육 및 현장 체험을 통해 올바른 독도 역사를 인식시켜 독도 영유권과 영토 주권 의식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 이어 "동해 유일한 진주 섬 울릉도 역사 및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가치와 민족의 섬 독에 대한 의미도 되새길 유익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